불리는 땅은 과거와 현재가 겹치고 미래의 잔상이 흔적처럼 남는다. 이 땅에서는 시간의 흐름이 일정치 않아 평범한 하루도 예측이 불가능하다. 전설 속의 유물인 Chronotector가 중심에 있으며, 그것은 시간 자체를 조작하는 힘을 지닌다. 이를 통해 시간의 뒤틀림, 과거의 흔적, 미래에 닿을 수 있는 길들이 열리기도 한다.

전투는 단순한 힘의 대결이 아니다. 무기를 교차하며 싸우고, 적의 공격을 피하며, 찰나의 틈을 노려 반격하는 동작들이 중요하다. 시간 조작이 혼합되면서, 전투의 리듬은 변수로 가득하다. 순간을 되돌리거나 잠시 주변을 멈추는 능력은 전투가 전혀 다른 방식으로 전개되게 만든다. 이런 동적 전투 방식은 매 전투마다 긴장감을 주고 플레이어의 판단력을 시험한다.

탐험이란 단순히 지도를 누비는 것이 아니다. 늪지대, 눈 덮인 고원, 습지, 옛 폐허 등이 존재하며, 장소마다 시간의 왜곡이 있는 구간이 있다. 그곳에서는 과거에 있었던 사건들이 현재를 비추거나, 미래의 파편들이 중첩되어 나타난다. 호기심이 많은 이는 숨겨진 길을 발견하고 세계의 진실 조각들을 모아 나간다.

캐릭터 설계는 자유도를 중시하고 있다. 외모, 체형, 얼굴 생김새, 상처나 장신구 등 세부 요소들이 다양하다. 클래스 구조에 얽매이지 않고, 어떤 스타일을 선택할지는 플레이어의 몫이다. 싸움 중심만이 아니라 제작, 수집, 탐험으로 나만의 여정을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시간의 균열만큼이나 세계에는 어둠이 퍼져 있다. Void라 불리는 정체불명의 존재는 시간을 오염시키며, 그 힘에 노출된 이들은 인간성을 잃고 파괴 본능만을 좇게 된다. 이 부패한 존재들과 맞서 싸우는 것이 이 땅의 많은 전사들이 마주해야 할 현실이다. 전투만이 아닌 선택과 희생이 이야기의 무게를 더한다.

마침내, 여정의 끝에서 남는 것은 시간이 남긴 상처와 치유의 가능성이다. 과거는 무너졌고, 미래는 불확실하지만, 현재의 선택이 그 둘을 잇는 다리가 된다. 어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