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 길었던 마중지쟁 이후.기나긴 살육전에 회의를 느낀 마교 이인자, 혈마 초광.고향으로 내려가 남은 여생을 보내고자 하지만, 초광의 힘을 두려워한 천마 태상룡에 의해 암습당할 위기에 처한다.마지막 발악으로 마교에서 몰래 훔친 귀혼단을 먹는데……."어라? 내 눈높이가 왜 이래?"개울물에 얼굴을 비추어보니.근엄한 모습의 혈마 초광이 아닌, 새파랗게 어린 십 대 중반의 뽀송뽀송한 소년 초광의 모습이 있는 게 아닌가!우연한 기연으로 반로환동을 이루어내고, 마교의 추적을 뿌리친 초광.계획대로 자신의 고향으로 내려가 자신의 고향인 초가장을 일궈내고자 한다!
* 이 작품은 沈默的糕點 작가의 《太監武帝》(2017)을 번역한 작품입니다.(옮긴이: 지이본, 류운) 출중한 외모, 교활하기도 천진난만하기도 한 눈동자로 여자들에게 치명적인 매력을 흘리고 다니던 ‘두변’. 하는 일마다 술술 잘 풀리던 그는 대기업 영업 담당 이사가 되어 성과급을 쓸어가다시피 챙겼으며, 몇 년 만에 큰 집을 마련했고 포르셰를 구입했다. 그는 그곳에서 아름다운 여인들, 눈부신 권력과 부 사이를 표류했다. 그러던 어느 날, 거래처 사람들과 술을 마신 후, 인사불성이 된 상태로 곯아떨어졌다. 그리고 시끄러운 구호 소리에 잠에서 깨어났다. “나 하나 거세하면, 온 가족이 행복해진다! 환관 학원을 졸업하면 모두에게 일자리가 제공된다!” “문관은 글만 알고, 무관은 무예밖에 모르지만, 환관 학원 출신의 인재들은 문무를 겸비한다!” “우리는 황제 폐하를 수호하는 마지막 영웅이다!” 원제 : 太监武帝 번역 : 지이본, 류운
선천적인 병 때문에 더 높은 경지로 가지 못하는 검성(劍星). 탈레스인 제국의 마지막 황제이자 신검(神劍)과 마주한 검성은 자신의 경지가 얼마나 한심한지를 깨닫게 된다. 동료들과 겨우 신검을 죽이는 것에 성공하지만 그 동료들은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게 되었고 검성, 스스로도 병과 상처가 심해져 목숨을 잃게 된다. 죽기 직전, 검성은 단 한 가지의 소원을 빌게 된다. ' 다시 한 번 더… 나에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 병 때문에 바라보기만 했던 신검의 경지. ' 검의 끝을 보고 싶다. ' 병검성이라 불린 비운의 검성은 그렇게 최후를 맞이했고 그리고 그는… 어느 공작가의 자제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