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이 남자가 되어가는 여정을 시리도록 아름답게 그려냄.
클리셰를 비틀었으나 무협의 정수는 찬란하게 빛난다 무대는 작으나 밀도는 충실하며 편히 읽히나 읽다보면 주인공의 심장과 박동이 맞춰진다
가장 이영도스러운 작품. 대사 하나 버릴 것 없이, 곱씹을수록 유머러스하다. 모험하고 변화하는 캐릭터들을 밀도있게 배치해서 매력으로만 사건을 끌어나가는 재주가 있다. 설정의 치밀함이나 서사의 완결성을 중시한다면 위화감이 있을 수 있지만, 재미 앞에서 무엇이든 정당화 될 수 있음을 방증한다.
유일하게 따라가는 대역물 변하는 독일과 변해가는 국제정세를 심플하고 날카롭게 그려낸다. 이렇게 정석적인 민주주의자 영웅은 의외로 드물기도 하고
참신하고 재미있으나 글을 잘 쓴다는 인상은 부족하다 괴담 파트 진행할 때는 폼이 좋지만 일상 파트는 기시감이 느껴지고 떡밥을 푸는 게 좀 짜다
준수하다 호흡이 좀 늘어지며 여캐와의 관계성에 집중하다보니 정작 사건 진행은 미적미적하다 자꾸 뽕 채울만한 파트를 넘기는 것도 감점이나 편당결제의 가치는 가까스로 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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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평점 리뷰
소년이 남자가 되어가는 여정을 시리도록 아름답게 그려냄.
클리셰를 비틀었으나 무협의 정수는 찬란하게 빛난다 무대는 작으나 밀도는 충실하며 편히 읽히나 읽다보면 주인공의 심장과 박동이 맞춰진다
가장 이영도스러운 작품. 대사 하나 버릴 것 없이, 곱씹을수록 유머러스하다. 모험하고 변화하는 캐릭터들을 밀도있게 배치해서 매력으로만 사건을 끌어나가는 재주가 있다. 설정의 치밀함이나 서사의 완결성을 중시한다면 위화감이 있을 수 있지만, 재미 앞에서 무엇이든 정당화 될 수 있음을 방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