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살 정시우는 항상 체육 시간에 혼자 노는 수밖에 없었다.“난 구기 열외야.”“왜 너만 열외야? 장난하냐?”“내가 나가면 나머지 인원이 전부 열외되거든. 물리적으로.”정시우에게 있어 힘이란 갈고닦는 것이 아닌 타고나는 것이었다.그런 그가 열여섯이 되었을 때세계는 대격변을 맞이하게 된다.지구 상공에 나타난 거대한 성과성의 선택으로 날개를 얻은 플레이어들.그들은 세계를 변화시키고 말았다.그렇게 10년.정작 특별 힘의 소유자인 정시우는 플레이어가 되지 못한 채 백수 라이프를 만끽하던 중,하늘에서 추락하던 수아린을 살리면서 들어가게 된 지하 던전에서지하 플레이어로서 각성하게 되는데.누구보다 특별하다!지금, 현대 역발산기개세 정시우의 화려한 던전 공략 플레이가 시작된다.
검술 명가의 장남으로 태어나 그 누구보다 빠르게 강해졌다.그러나.대륙에 나타난 거대한 재앙, 용인족을 막아설 수는 없었다.최후의 순간 눈을 감았고, 모든 것이 끝난 줄 알았다.분명 그랬는데……문득 눈을 떠 보니 과거로 돌아와 있었다. 그것도 원래 알던 세상과는 뭔가 많이 다른 과거로.“뭐야? 이거 내 몸 맞아? 마나가 왜 하나도 없어?”“원래 있던 성은 어디 가고, 웬 통나무 집만 남아 있는 거야?”“……뭐? 용인족과 인간이 불가침 조약을 맺었다고?”무너지다 못해 몰락 직전인 가문.사라져 버린 가문의 비기.한 톨의 마나조차 찾아보기 힘든 몸뚱어리까지!“……앞으로 부지런히 살아야겠네.”검술 명가의 대영웅.그가 다시 ‘평행세계’의 과거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