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5.0 작품

아기가 생겼어요
3.88 (12)

윤리적 교육적으로 완벽한 선생님이 되고 싶었던 장희원,  하룻밤 일탈로 임신을 하게 됐다.  더구나 아기 아빠는 제자의 삼촌에다 학교 이사장인 강두준.  “내 아입니까?” “아닌데요. 내 아인데요.”  임신부터 시작하는 강두준과 장희원의 다분히 성(性)스러운 로맨틱 코미디.

슬로우 앤 퀵
4.67 (3)

'거북이 수인'인 윤우주는 갓 대학교 2학년이 된 아웃사이더다.느린 거북이 수인은 평범한 속도로 사는 것도 노력해야 가능하기에,1학년 때는 다른 학생들과 섞일 틈이 없다.“나 너 아는데, 같이 밥 먹어도 되지?혼자 먹기는 싫은데 친구들이 다 가 버려서.”여느 때와 다름없는 1학기 개강 첫날,우주는 같은 과 유명인 서재헌과 우연히 밥을 먹게 된다.“너 시간표가 어떻게 돼?”“…내 시간표?”“응. 보여 줘.”“됐네.”“…뭐 한 거야?”“내 번호야.”한 번으로 끝날 인연일 줄 알았는데, 서재헌은 우주의 번호를 따간다.그리고 또 밥을 같이 먹게 되는데…그렇게 한 번은 두 번이 되고, 두 번은 곧 일상으로 변하기 시작한다.“데려다줄게.”“어딜?”“내 자취방.”“나를 네 자취방에?”어느 날 학회 모임에 갔다가 술에 취한 우주가재현을 자신의 자취방으로 데려가고,우주는 다음 날 거북이로 수화해 있는 본인 모습을 보고 놀란다.그 모습을 보고 혹시나 서재헌이 기분 나빴을까 봐 사과한다.“어제 나 때문에 방이 좁아 보인다고 말했던 거 기억나?그러더니 방을 넓히겠다고 거북이로 변했는데.거북이 모습 귀여웠어.”다른 사람과 다른 재헌의 반응에, 우주는 가슴이 뛴다.그렇게 두 사람은 점점 느린 듯 빠른 듯 가까워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