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4.5 작품

던전 브레이크의 원인이 되어 버렸다
4.14 (7)

차원 이동 당해도 정신만 차리면 원래 세계로 돌아올 수 있다.하지만 원래 세계가 현판소 세상이 되어 버렸다면?그것도 내가 그 원인이라면? 어쩔 셈이지?어쩔 셈은 뭐 어쩔 셈이야. 사회적으로 매장당하겠지.그러니 저는 이 속세의 굴레를 벗어나 힘숨찐으로 살아가려 합니다!하지만 인생이란 원래 예측할 수 없는 일들의 연속이라…“일반인 중에서는 던전 공기를 멀쩡히 버티고 있는 사람을 못 봤거든요. 그런데 지금 그쪽은 너무 멀쩡하네, 신기하게.”나를 패션 힘숨찐으로 오해하는 하이랭커 스토커부터,“다시 말해 드려요? 그쪽이 제 오빠를 죽이고 세계를 멸망시켰다고요.”자꾸만 실행 가능성 0.01%인 미래를 염불처럼 외는 회귀자에,“찍지 마세요! 초상권 침해로 고소합니다! 아, 찍지 말라고!”실시간 검색어[1] 테이머 new![2] 제운대입구역 게이트 new![3] 던전 브레이크 new![4] 각성 new!하루 만에 신상 정보 털리는 인터넷 강국 다이내믹 코리아까지.나를 자꾸만 글로벌 날달걀 세례길로 이끄는 주변 상황으로부터반드시 일반인 코스프레 라이프를 지켜 내야 한다.내가 이러려고 드래곤볼 모아서 돌아온 거 아니거든?

만년 서브남의 운명이 내 손에
4.75 (4)

“흑발 새끼…….”왜, 어째서, 항상 로판의 남주인공 자리는 흑발에게 돌아가는가. 그리고 왜, 어째서, 항상 나는 갈색 머리에게 마음을 주고 마는가.‘동맹 결혼’의 서브남, 바일레온 비어스.여주인공인 오데트 황녀의 소꿉친구이자 현재 제국의 재상.언제나 서브 갈발남에게 마음을 주고 마는 독자 1의 소나무 취향에 걸려들었다.문과 재상이 철혈 흑발 북부 대공을 어찌 이겨!!밤마다 울부짖던 독자 1은 훅 ‘동맹 결혼’의 재상부 제3보좌관 마리엔 디디에 빙의하는데.그래! 내 손으로 최애의 사랑을 이뤄주겠어! 바일레온을 ‘동맹 결혼’의 남주인공으로 만들어주겠어!“머리 염색하실 생각 없으세요? 어떠세요, 흑발?”“갑자기 왜 내가 검은 머리로 염색해야 한다는 거죠?”“비어스 경의 오랜 짝사랑을 끝낼 유일한 방법이니까요.”머리 색이 문제라면 염색하면 되지!박력이 문제라면 연습하면 되고!이름하여 ‘북부 놈처럼 행동하기 작전’.하. 지. 만.“뒤도 안 돌아보고 자리 뜨기, 말은 차갑게 몸은 가깝게……. 이게 다 뭐죠?”“4황녀 전하께 통할 방식이요.”“전하께서 정말 이런 행동을 좋아하신다고요?”“틀림없어요.”“이건 너무 폭력적인 사람 같은데요.”반신반의하면서도 디디의 뜻에 따라주는 바일레온. 그렇지만 오데트는 요지부동이고, 바일레온은 쓴웃음을 지으며, 북부 대공 놈은 등장해버리는데.겉모습은 보송보송 솜사탕 토끼 같지만, 속내는 맹수 못지않은 마리엔 디디의 원작 최애 밀어주기.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표지 일러스트 : SUKJA

던전 호텔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3.93 (7)

퇴사 후 욜로를 꿈꾸며 한적한 곳에서 카페를 하려고 했다.그런데 카페가 아닌…… 호텔 경영자로 각성했다?[클래스 : 호텔 경영자(히든)로 각성했습니다!][스킬 : 하우스 키핑(C)을 획득했습니다.]게다가 이 호텔에 오는 손님들 전부 헌터다.헌터들이 와서 자꾸만 나에게 돈을 주고 간다.한가롭기 그지없는 주제에 돈은 자꾸만 벌리는,이 이상하고 아름다운 던전 호텔 경영자 노릇에도 점점 익숙해갈 즈음—“어서 오세요, 영춘 호텔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내가 환한 미소로 고개를 든 순간이었다.나는 그가 누구인지 알아채고 그대로 굳어버렸다.그는 이곳에 있어서는 안 되는 사람이었다.한우현.대한민국 1위 랭커인 한우현마저도 우리 호텔 손님으로 왔다.***던전 안에서 보라색 간판을 보면 그 안으로 재빠르게 뛰어 들어가라.던전에 지친 헌터들이여, 그곳이 당신을 위한 안식이 되어주리라.※예약 문의 : 02-123-4567#여주현판 #능력여주 #헌터물 #힐링물 #짝사랑남 #힘숨찐 #무심여주 #약착각계 #오해물

남편에게 쫓기고 있습니다
4.19 (13)

“안녕하세요, 공작님. 저와 결혼해 주세요.”신전의 1급 현상범, ‘푸른 루비’를 쫓고 있는 요하네스 노아비크는 어느 날 갑자기 청혼을 받았다.“서로의 옆자리에서 원하는 것을 가질 수 있잖아요. 신뢰하지 않아도 이용할 수는 있는 법이에요.”해맑은 미소가 사랑스럽고, 엉뚱하지만 통찰력 있는 말을...

이혼은 전문 변호사에게 맡기세요
4.07 (20)

나타샤는 숙련된 이혼 전문 변호사다.그리고 이 제국은 어찌된 영문인지 갖가지 이유로 이혼하려는 부부들로 넘쳐났다.예를 들자면, 갑자기 집착하는 남편이나 불현듯 이혼을 하고 물러나주겠다는 아내 같은 경우들 말이다.덕분에 나타샤는 그런 이들을 도우며 짭짤한 수익을 올리고 있었다.특히나 위자료나 재산분할의 일부를 수수료로 청구할 경우 거의 돈방석에 앉는 수준이었다.‘어느 변호사가 이걸 마다하겠어?’나타샤는 속으로 콧노래를 불렀다.***“...에스텔 양. 변호사는 언제나 의뢰인의 편입니다.”감흥 없다는 얼굴을 하고선 내뱉는 말이 퍽 감성적이었다.에스텔이 도저히 믿기 어렵다는 얼굴을 하자 나타샤는 뒷말을 이었다.“정확히 말하자면 제게 돈을 주는 사람의 편이랍니다.”“그게 낫네요.”“솔직함도 변호사의 기본 소양이죠.”[능력여주/변호사여주/로판 주인공들의 변호사 여주/이혼전문변호사여주]표지 일러스트 By 료(@ryoyell)타이틀디자인 By 타마(@fhxh0430)

흑막 용을 키우게 되었다
3.96 (109)

빙의한 몸이 하필이면 전과 15범의 악녀다. 용두사망 원작에 끼기도 싫고, 이번 생은 가늘고 길게만 살고 싶어 떠나 주기로 했다. 악녀는 그간의 악행들을 깊이 통감하고 반성하며 시골로 내려갑니다! 모두 행복하세요! …그랬는데. “저를 키워 주세요!” 여주인공의 애완 용이자 나중에 미쳐 도는 흑막 꼬마가 여주 대신 나를 각인한 듯하다. 설상가상, 용 도둑으로 몰린 것도 모자라 남주에게 내 가장 은밀한 비밀까지 들킨 것 같은데…. “제가 언제까지 따라다니면서 챙겨 드려야 합니까?” 바로 체포될 줄 알았는데 웬걸, 이 남자에게서 훌륭한 집사의 싹이 보인다. “경, 안아 봐도 돼요?” “안 됩니다.” “그럼 안아 주면 안 돼요?” “…아주 그냥 절 쥐고 흔드시는군요.” 조금만 길들이면 될 것 같은데. 이참에 확, 진짜 집사로 종신 계약이나 해 버릴까? 일러스트: 도브

신데렐라를 곱게 키웠습니다
3.7 (120)

유명한 동화가 있다.아버지와 새어머니가 결혼해 언니들까지 다섯 명의 대가족이 된 마음씨 착한 아가씨.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마음씨 고약한 새어머니와 언니들 밑에서 구박받는 불쌍한 그녀.바로 그 동화, 신데렐라에 빙의했다.그런데 하필이면 신데렐라도 아니고, 계모의 몸이란다.서른일곱 살에 두 번이나 남편과 사별하고 심지어 딸까지 셋 딸린!세 딸을 건사하느라 정신없는 나에게 자꾸만 접근하는 남자, 다니엘 윌포드.“키스해도 될까요?”사윗감으로는 아무래도 나이가 좀 많은 것 같은데 왜 자꾸 접근하지?...아, 모르겠다.일단 신데렐라를 왕자와 결혼시키고 조용히 살아야지.그런데 이 동화는 정말로 '신데렐라'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