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생을 축하합니다! 20번 안에 세상의 멸망을 막으세요!] 나 혼자 세상을 구해야 한다. 뭐? 그런데 시작이 쟁자수라고??
삶의 길을 택하는 것은 자신이고, 삶의 길을 바꾸는 자도 자신일지라. 1592년 만력20년, 왜의 조선침략으로 명조의 국경까지 뒤숭숭한 소문이 떠돌던 시절, 멀리 호광의 산중에 은거하고 있던 한 사내의 앞으로 기이한 소식이 전해진다. 세상을 뒤로 하고 약초상의 모습으로 살고 있던 사내는 어쩔 수 없이 자신이 머물고 있던 도원향에서 다시 풍진가득한 속세로 발걸음을 옮기는데...
멸망 이후 이백여년이 지났고, 사냥꾼은 여전히 사냥감을 찾아 세계를 방랑한다.
계정이 없으신가요? 회원가입을 해보세요 혹은 메인 페이지로 이동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