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결]자기보다 예쁜 의붓딸을 질투한 나머지 딸을 독살하고남편에게 처형되는 동화에 빙의했다.귀엽고 사랑스러운 딸, 블랑슈와 사이 좋게 지내며사랑을 잔뜩 퍼부어 주려고 하는데….“우습군요. 부인이 언제부터 그렇게 블랑슈를 아꼈다고?”망할 남편 놈이 날 자꾸 방해한다!“저도 블랑슈의 부모입니다. 절 의심한 걸 사과하세요."“사과하지 않으면?” “오늘 밤 전하의 침소로 찾아가겠어요.”“…….”“특별히 아주 섹시한 속옷도 준비했답니다.”나는 싱긋 웃으며 치명타를 날렸다.“지금 당장 보여드릴까요?”순식간에 일그러지는 남편의 얼굴이 볼만했다.나는 보란 듯이 콧대를 세웠다.표지 일러스트 : DINOREX타이틀 디자인 : 림재
코르 레오니스 왕국의 왕녀 레오나는믿었던 오라버니 에이든 왕자에게 배신을 당하고 죽는다.과거로 다시 돌아온 그녀는 왕국과 제 사람을 지키기 위해'레오'라는 이름으로 왕국의 수호자 아슬란 장군의 군영으로 들어간다.아슬란의 종자가 된 그녀는 수하 장교의 배신을 막고 아슬란을 구해몇 년이나 이어진 긴 전쟁을 승리로 이끌고 몰래 왕궁으로 돌아간다.한편 세자 책봉을 받지 못해 조급한 에이든은힘을 얻기 위해 레오나와 아슬란의 혼사를 진행한다.사라진 레오를 애타게 찾던 아슬란은마음에 둔 사람이 있다며 거절하지만,국왕은 보름 내에 그녀를 찾아 혼인하지 못하면왕녀와 결혼해야 한다고 못박는다.결국 레오를 찾지 못한 아슬란은베일을 써서 얼굴도 보지 못한 왕녀와 결혼식을 올리고,레오나는 그가 레오를 찾아 벌주려고 한다는 것,그에게 다른 여자가 있다는 오해를 하여 계약을 제시한다.“찾아 보시란 말이에요. 그, 마음에 뒀다는 사람.그분을 찾으시든 못 찾으시든 1년째 되는 날 결혼은 없던 일로 하지요.”뜻밖의 제안에 놀랐지만 계약을 수락한 아슬란,과연 두 사람은 오해를 풀 수 있을 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