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연하 #먹방 # 영지 #정쟁 #치유메르의 엄마는 사라진 정령 일족이다. 그러나 아버지는 메르가 사람으로 살아가길 바랐고 마을 사람들은 정령의 피가 섞인 메르를 찬 눈으로 할깃거렸다. 메르는 자라면서 혼란스러웠다. '나는 사람인가? 아니면…….' 그러다가 우연히 황궁 서고에 정령에 대한 기록이 있는 걸 알게 된다. 메르는 고서를 읽기 위한 목적 하나로 황궁에 들어가지만, 하필이면 배속된 곳이 유폐된 황후의 거처였다.불안에 뒤척이다가 겨우 잠든 새벽, 먹이만 쫓는 짐승처럼 자라던 황자와 맞닥뜨리는데…….***제국의 황제는 대대로 둘 중 하나였다. 위대한 미치광이 혹은 미치광이 허수아비. 이 이야기는, 처음으로 미친 피를 제압했던 소녀의 일대기이다. 위대한 군주에게 둘도 없는 존재이자 후세에 길이 남을 위인으로 소녀의 이름은 제국의 역사가 되었다.
객식구 취급 받기 만렙 찍은 아가씨가 공부에 찌든 소꿉친구와 편지 주고받으면서 푸념하는 이야기. 어머니가 험프리 공작과 재혼해서 그 집에 얹혀 산지 12년, 에이미는 본의 아니게 공작 따님 바이올라의 사교계 명성 방패막이가 되어 남부 더블린 성에 같이 내려가게 된다.더블린 성에서의 생활은 나쁘지 않다. 하지만 좌천된 하녀가 모습을 감추고, 성 밑 마을 어귀에서는 괴물이 나오는 데다, 급기야 바이올라가 수상한 남자 키릴과 함께 갑자기 실종되는 사건까지 일어나는데.......에이미는 과연 바라는 대로 험프리 공작 가문과 관계없는 평안한 생활을 찾을 수 있을까?
“그대와 파혼하겠습니다.” 전 남친에게 살해당한 나, 눈을 뜨니 내가 읽던 소설에 빙의했다. 파혼당해 자살하는 단역으로. 그런데 이 캐릭터, 그토록 꿈꾸던 ‘돈 많은 백수’가 되기 딱 좋은 게 아닌가. 원작 설정 따윈 개나 주고 에브게니아 카스티아로 당당한 싱글 라이프를 즐기려고 했건만. “나는 정말 그대와 혼인을 원해. 여러모로 내게 도움이 되니까. 그리고 그대에게도 도움이 되잖아?” 성격은 나쁜데 외모만은 내 취향인 또 다른 단역, 피츠로이 대공과 계약 결혼이라니. 이건 원작에도 없는 설정이라고!! 심지어 질척대는 전 약혼자와 나를 눈엣가시로 여기는 황제의 딸까지. 이 소설 도대체 어쩌자고 이렇게 진행되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