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하는 상사와 충동적으로 하룻밤을 보내게 된 세린.그날 이후 상사와 비서로서의 관계가 완벽히 무너졌다.“전무님. 전해드릴 게 있습니다.”“뭔데? 네 마음?”그의 거리낌 없는 직진에 빠르게 좁혀드는 거리.이러다 자신의 밑바닥까지 들킬까 두려워진 세린은 그를 밀어내게 되고....“전무님, 그날 밤 일 확실히 했으면 좋겠어요.”“널 책임지라는 말이면 감사히 받아들이지.”“.......”“답답함은 네게서만 찾아. 널 향한 내 모습에 그딴 건 없으니까.”그는 자제라는 목줄이 풀린 맹수처럼 더욱 맹렬히 그녀의 세상을 파고든다.하는 수 없이 세린은 자신의 치부를 꺼내 드는데.이 남자 자꾸만....“널 원해서 얻는 대가는 전부 내 몫이야. 그러니 나한테 기대."자신의 약점마저도 기회로 삼아 다가온다.#후퇴 없는 직진남#섹시미 장착한 능구렁이 남주#자긴 밀어내는 줄 알지만 당기고 있는 여주#감춰진 추악한 진실#여주를 위해서라면 다 밝혀낼 거야#그리고 널 가질래#집착/소유욕#사내연애#반전#권선징악<너를 탐할 자격>
BL소설 속 병약수와 똑같은 희귀 병을 앓다 죽길 3회차. 더는 이렇게 허무하게 죽을 순 없지.그래서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잘 차려진 병약수 약상에 숟가락이나 얹어보자!’도련님 약 한 방울, 숨결 하나까지 놓치지 않을 거예요!시종으로 위장하여 병약수를 모시려 했다.그의 숨결에서 나오는 정령의 힘까지 나를 치유한다니 이보다 좋을 순 없지!하지만 지랄수란 쉽지 않았는데….“나가! 나가라고!! 이제 다 지긋지긋해!!!… 잠깐. 넌 지금 무릎 꿇고 무얼 하는 거지?”“도련님, 기왕 버릴 거면 제 입에 버려주십쇼.”당황해서 약병을 던지던 팔을 거둬버린 그에게 아쉽게 말했다.“그냥 얼굴에 뿌려주셔도 전 상관없는데…….”순간, 도련님의 동공이 크게 요동쳤다.* * *나는야 한다면 하는 여자.기왕 하는 김에 내 생명의 은인인 우리 도련님을 잘 챙겨주었다.시중은 물론 안아도 주고, 업어도 주고, 그의 다리가 되어 곳곳을 누볐다.유서 깊은 공작가 후계답게 내 진가를 알아본 걸까.도련님은 이따금 나를 지긋이 바라봤지만 쫓아내진 않았다.자, 이젠 회복도 되었겠다, 은혜도 갚았겠다.슬슬 탈주 각을 잡으려고 하는데…….…도련님이 이상해졌다.“그렇게나 나를 좋아하면서 어딜 도망치려고 그래.”“....”“너, 나 없으면 죽는다며.”어느덧 그는 굶주린 포식자의 낯을 하고 있었다.[얼떨결에 집착캐가 된 여주 X 그런 여주에게 배워 찐집착광캐가 되어버린 남주] #여주 극강의 미X 플러팅 #입덕 부정기 남주#초반 까칠병약지랄 남주 #어쩌다보니 남주 갱생#후반 화끈하게 미친 매운맛 남주(진짜 미침)#사이다 여주 활약 #관계 역전 #착각계 #능력녀#남장 #로코 #빙의 #회귀표지 일러스트 By 두미(@doomie_1)타이틀 디자인 By 타마(@fhxh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