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초반 대화체에 진입 장벽이 있었지만 초반 재미있어서 계속 육성으로 웃으면서 봐서 200화가 짧지 않나 했었는데... 갈수록 무너지기 시작해서 200화가 엄청나게 길게 느껴지기 시작했어요;;

여동생 오영지 데뷔하고 갑자기 여주급 지면 할당되면서 심각할 정도로 초반의 재미가 사라지고,
소설 내 영락이 참여 작품이 뜨는 이유도 이해 불가인데, 헐리웃에 오스카에..
연기나 좀 제대로 했으면 싶은데 독립 영화로 감독 데뷔까지 하고
그 와중에 엄마 아빠까지 난리 치려나 했는데 그건 다행스럽게도 아니고..
영지 분량 치여서 힘든 와중에 후반부 갑툭연... ㅠㅠ 외로우니까 갑작스럽게라도 연애다.
이건 진짜 아닌 거 같은데 진심이야.
막판 아들 외전까지 너무 실망스러워서.. 휴...

초반 내가 느꼈던 그 재미를 돌려 달라고 하고 싶었네요.
작가님 소설 4개 봤는데 그 중엔 그나마 나았지만 이것도 후반 가면서 나랑은 잘 안 맞는 소설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