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르타
체르타 LV.24
받은 공감수 (10)
작성리뷰 평균평점

평점 2.5 작품

언니 그놈이랑 결혼하지 마요
1.9 (5)

지극히 흔하디 흔한 세기말 남성향 양판소에 들어온 나,빙의한 가문은 하필 검술 명가, 그것도 훗날 주인공에게 차례로 와장창 깨지고 쫄딱 망하는 가문이다.이 집에는 아들이 셋 있는데 천재라 불리는 첫째 놈,미친개라 불리는 둘째 놈,같은 집에 살긴 하는지 얼굴 보기도 힘든 셋째 놈 되시겠다.하필이면 나는 이 집안의 막내. 원작대로라면 철 없이 자라 소설 주인공의 9번째 부인쯤을 자처하는 엑스트라에,인성 파탄난 큰 오빠에게 죽을 운명이다.‘오빠! 내가 도와줄게!’우선은 데드플래그를 피하기 위해 열등감에 흑막이 되는 셋째 오빠부터 뜯어고쳤다.그렇게 오빠와 가까워지면서 점차원작과 다른 미래를 만들어나가는 듯, 했는데-“안녕하세요, 아가씨.”인성 부족한 첫째 오빠 놈이 새언니를 데려왔다.참하다, 아깝다! 어떤 개고생을 하는지 알아서 안타깝다! 이 결혼 막자!그렇게 셋째 오빠만으로도 벅찬 내 뒷바라지 리스트에한 명이 더 추가되고 마는데.“그러니까 언니, 그 새끼랑 결혼하지 마요!”귀염뽀짝 공녀님의 흑막 가문 갱생기! <언니 그놈이랑 결혼하지 마요>표지 일러스트 : 숙자

마녀의 딸이 남주의 저주를 풀면
4.12 (4)

남주에게 야수가 되는 저주를 건 마녀의 수양딸로 빙의했다.저주는 여주와의 키스로만 풀리기 때문에 내 목적은 오로지 하나, 나중에 저주가 풀린 황자가 숙적의 딸인 나를 죽이지 않는 것!내 계모는 미워해도, 나는 미워하지 말라고 지극정성으로 치료했다.“있잖아. 데이지 말을 들어서 황자님이 나빴던 거 있어?”“없어.”“그치. 데이지 말을 잘 들으니까, 데이지가 상처도 낫게 해주고, 약도 먹여주고 또 맛있는 고기도 먹었잖아.”“응.”“그럼 데이지 착한 사람이지?”“……응!”그러면서 나=착한 사람이라고 세뇌도 좀 하고.그런데 13년 후, 원작 여주가 나타나질 않는다.심지어 황성으로 갔던 남주와 얼떨결에 재회했는데.“이번엔 또 어디로 가는데? 나를 두고.”“어, 어?”“네가 그랬잖아. 네 말만 잘 들으면 먹여주고, 재워주고, 잡아먹어 주겠다고. 네가 나를 버린 후에도 나는 그 말만 생각하며 버텼어.”버려요? 제가요? 누구를요?“부탁이야, 나를 두고 가지 마.”“네, 네?”“이제 잡아먹어 줄 때도 됐잖아.”훌륭한 한 마리의 흑표범 같은 그의 시선에 애원이 담겨 있었다.……애원, 이요? #유혹남주 #직진남주 #말잘듣는흑표범 #잡아먹히고싶은남주#철벽여주 #솔직여주 #마녀여주 #키워서잡아먹히는여주표지 일러스트 By 요테(@_Yoteh)타이포 디자인 By 타마(@fhxh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