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로사로 쓰러진 뒤, 눈을 뜨고 일어나니 처음 보는 몸에 빙의했다. 학대받고, 냉대받는 시한부 엑스트라 몸에. 심정지로 죽는 운명 따위 순순히 받아들일 생각 없었다. “이대로 가다간 단명할 운명이라서. 보다시피 가진 게 없고, 당장 내 한목숨 부지하기도 바쁘거든. 백마력으로 목숨 좀 연명해볼 생각이야. 아, 겸사겸사 복수도 좀 하고.” 흑막이 가져갈 힘을 가로채 어마어마한 힘을 얻고, “콘라드 경 맞죠? 저는 에일린 상단주에요." 상단을 만들어 돈을 쓸어 담고. “제가 원하는 건 황태자비 자리지 전하의 사랑은 아니니까요.” 황태자 비라는 권력을 얻었다. 이제. 귀여운 여주인공 황녀님을 꼬셔서 둥가둥가 행복하게 살면 돼! 그런데, “누가 우리 며느님의 심기를 건드렸다고?” “아델 누나는 쉬어요. 더러운 버러지는 제가 치울게요." “부인. 각방이라뇨. 제가 부족했습니까? 부인이 만족할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당신들이랑은 엮일 생각 없었는데 왜 날 좋아하죠?
몰락 귀족 가문에서 기사의 딸로 태어나 서글픈 생을 살았던 발리아.그녀에게 다시 한번, 기회가 찾아온다. '이번에도 그렇게 살아야 할까?'아니, 그러긴 싫어!회귀한 생을 더 행복하게, 돈 걱정 없이 살기 위해 신전의 공녀가 되기로 한 발리아.그리고 공녀로서 제국의 제일가는 미남이자 최고위 귀족인 슈덴의 아내가 되는데...!그러나 정해진 미래에선 슈덴은 이세계에서 온 신녀에게 사랑에 빠진다.발리아는 그 사실을 알고 있지만, 자신을 사랑스럽게 보는 슈덴에게서 벗어날 수가 없다!슈덴의 공녀, 발리아. 그녀의 운명은?“삶을 통틀어 오직 그만을…… 사랑하겠으니. 맹세를 어길 경우, ……목숨으로 갚겠습니다.”
[특별 외전]매춘부였던 어머니가 백작과 결혼하며 천한 신분에서 벼락출세하게 된 아리아.사치에 물든 삶을 살던 아리아는 여동생 미엘르의 계략에 의해 억울한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죽기 직전, 마치 환상처럼 떨어져 내리는 모래시계를 봄과 동시에 기적처럼 과거로 회귀하게 되는데……!“저는, 제 동생 미엘르처럼 아주 우아한 사람이 되고 싶어요.”악녀를 상대하기 위해서는 악녀를 뛰어넘는 악녀가 되어야 한다.그것이 자신과 자신의 어머니를 죽인 미엘르에게 철저히 복수하기 위해아리아가 새로운 삶을 살아가기로 한 방식이었다.[표지 일러스트 : 돼지케이크][프롤로그 웹툰 : 누비]
게이인 걸 숨긴 약혼자는 사촌 오빠와 바람이 났다.그녀는 단지 명목상의 약혼녀, 쓰고 버릴 도구일 뿐이었음을 죽기 전에야 알았다.기적처럼 과거로 돌아온 이보나는 더 이상 사랑을 믿지 않았다.확인할 수 없는 감정보다 명확한 계약 관계를 원했다.“공작님께서 제 청혼을 받아주신다면,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관계가 될 거예요. 전 일방적인 관계는 싫거든요.”그래서 모두가 빈 껍데기와 다름없다 말하는 아젠타인 공작부인이 되기로 했지만…….“……이름.”“예?”“이름으로 불러도 된다. 아니, 그렇게 불러줬으면 좋겠는데.”남편이 된 아젠타인 공작은 전생과 뭔가 달랐다.그도 분명, 그녀처럼 사랑을 원치 않는 사람일 텐데.장편 로맨스판타지 소설 <빈껍데기 공작부인>
비늘이 돋아 괴물이라 불리던 루디아 플랑.인간 이하의 취급을 받으며 살던 그녀는 황제의 명으로 강제 결혼을 당한다.그녀의 정혼자는 거칠고 사나운 열대의 뱃사람.흉흉한 소문의 칠리아 제독이다.그런데 처음 만난 그는 예상치 못하게 그녀를 다정하게 대하는데……?“남편이 아내 손 좀 잡았을 뿐인데 비명을 지를 것까지야.”루디아는 제독의 격한 사랑 속에서 비밀스러운 칠리아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게 된다.용과 크라켄, 바다뱀, 님프, 인어아름다운 바다에서 펼쳐지는 선결혼 후 운명적 사랑!서화예 작가가 선보이는 지금껏 본 적 없는 이색적인 해양 로맨스 판타지.***“남편의 정력에 도움이 되는 식물이라면 내가 알고 있는데.”그때, 알렉산더가 허리를 숙이더니 그녀의 귓가에 대고 속삭였다.“혹시 어젯밤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면, 그걸 찾아서 먹어보겠소.”“......아, 아니에요!”어젯밤이라니!누구에게도 말 하지 못할 만큼 비밀스러웠던 일들이 떠오르며 루디아는 그대로 홍당무가 되었다.
의문의 사망 이후 소설 속으로 빙의하게 된 박은하. 하지만 신은 아주 간단하게 그녀에게 빅엿을 주고 떠났으니,"단명할 상이네.”그녀가 빙의한 인물은 조만간 행복한 금수저인 채로 단명할 엑스트라였다.약혼남에게 독살당할 운명을 지닌 레리아나 맥밀런, 그녀가 단명을 피하기 위해 악마보다 더한 놈과의 거래를 시작한다.“거래를 청하고 싶습니다.”“말을 맞춰 주었더니, 재미없는 장난이었군.”살기 위한 엑스트라 빙의녀와 요사스러운 소설 속 남자 주인공의 은밀한 비즈니스!‘이것 봐! 내 몸에 마그네슘이 부족한 것 같은데?’―과즙 같은 상큼함을 지닌, 레리아나 맥밀런.‘지금 네 입에서 나오는 게 말인지 똥인지 모르겠는데?’―속을 알 수 없는 이중인격자, 노아 윈나이트.유쾌하고 은밀한 두 남녀의 밀고 당기는 목숨 연장 프로젝트!일러스트 ⓒ 솔
[완결]종이책 누계 부수 16만 부에 빛나는 로맨스 판타지계의 혁명 같은 작품!!전생을 기억한 채로 다시 태어나 보니, 폭군 황제의 하나뿐인 공주? 온갖 귀여운 짓으로 냉미남 아빠 가족 만들기 프로젝트.***왔노라, 태어났노라, 미치겠노라!아리아드나 레르그 일레스트리 프레 아그리젠트.겁나 긴 이름으로 시작한 새로운 내 인생그러나 대체 이건 무엇이란 말인가.나름 귀한 신분으로 태어났음에도 태어날 때부터 온갖 동정 어린 시선은 다 받고 태어났으니그 이유는 단 하나바로 내 아버지라는 작자 때문이었다.아버지가 미친놈이시라면서요?반역으로 피로 얼룩진 옥좌에 올라선 반왕,대륙을 공포로 몰아넣은 희대의 폭군.……나 과연 살아남을 수는 있을까?이 황제는 아주 위험한 생물입니다.하지만 지금은 내 아빠죠. 아, 나![일러스트] 토브[로고 및 표지 디자인] 디자인 그룹 헌드레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