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2.0 작품

내 동생 건들면 너희는 다 죽은 목숨이다
3.9 (110)

나는 열여섯의 로잘리테가 되었다.침대에서 굴러떨어지고 눈을 떴더니 고전, 막장, 피폐, 치정, 환장의 BL소설 ‘푸른 별밤의 아스테리온’에 빙의했다. 그것도 인생 막다른 길에 다다라 자살하는 남자주인공 아스테리온의 누나 로잘리테로.스토리의 흐름에 몸을 맡기고 결말에 이르렀는데 그 순간, 로잘리테에 빙의했던 열여섯 살로 돌아와 있었다. 이게 정답이 아닌 것 같았기에 동생을 곱게 키워봤다, 이번엔 외부요인으로 사망했고 로잘리테는 다시 회귀했다.방향을 바꿔봤다. 동생이 아니라 자신에게 몰두하고 단련했다.이것도 아닌 것 같다. 마법을 배우다가도 회귀했고, 마탑 졸업논문 완성 파티를 하다가도 회귀했다.끝없이 열여섯으로 돌아오는 로잘리테 록스버그, 나는 곱게 죽을 방법을 찾고 있다.#표지 및 본편 내 삽화 : 에나#에필로그 내 삽화 : irim

폭군의 행방
3.1 (5)

까마득한 옛날, 아름답고 무자비하며 탐욕스러운 폭군이 있었다.그의 생전 기록을 들여다 본 신은 고개를 내젓고, 그에게 가장 고통 받았던 세 여인에게 물었다."너희는 그에게 무슨 형벌을 내리기를 바라느냐?"그러자 서로를 바라본 세 여인이 잠시 후 일제히 대답했다."저희 모두를 다시 지상으로 내려보내주십시오."그리하여 세 여인에게 아름다운 외모와 뛰어난 검 솜씨, 누구도 사랑하지 않는 강철 심장을 각각 빼앗긴 채 환생하게 된 지엔.그리고 그녀 앞에 남자로 환생한 전생의 여인들이 차례차례 나타나면서 네 사람의 악연은 반복되기 시작하는데...!전생에 폭군이었던 하녀와 세 남자의 악연, 그 결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