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의 카타르시스를 연료삼아 냉소적이지만 매력적인 결말을 향해 뚜벅뚜벅 간다. 놀랍게도 나중에는 애기버섯만이 활력소가 된다. 애기버섯이 없었으면 버티지 못했을지도.
검미성 작품들의 등장인물들은 애매하고, 그래서 정주기 어렵다. 하지만 애매하다는건 경계선에 있다는 것 애매했기때문에 경계를 넘었을 때 더 감동을 준다. 그들을 믿은 보답을 받는 느낌
튜토리얼 파트는 웹소설로서 최고였고, 개인적으로는 후반부도 소설로서 좋았다고 생각함. 전반부에서 긴장감있고 임팩트있는 스토리를 통해 자연스럽게 소개한 신이라는 개념을 후반부에서 좀더 구체적으로 다루면서 생각할 거리를 많이 제공함. 기억에 남는건 오히려 후반부인듯
인물들의 지나친 비호감적 심리묘사가 줄어든 순한 맛 검미성. 하지만 그래서 더 좋았냐 묻는다면 글쎄... 사람들이 덜 나쁘다보니 그들의 고결한 선택들이 덜 와닿는 느낌. 전작들을 안봤으면 여기서 만족했겠지만, 개인적으론 좀 더 매운 맛이 취향.
계정이 없으신가요? 회원가입을 해보세요 혹은 메인 페이지로 이동하세요!
높은 평점 리뷰
초반의 카타르시스를 연료삼아 냉소적이지만 매력적인 결말을 향해 뚜벅뚜벅 간다. 놀랍게도 나중에는 애기버섯만이 활력소가 된다. 애기버섯이 없었으면 버티지 못했을지도.
검미성 작품들의 등장인물들은 애매하고, 그래서 정주기 어렵다. 하지만 애매하다는건 경계선에 있다는 것 애매했기때문에 경계를 넘었을 때 더 감동을 준다. 그들을 믿은 보답을 받는 느낌
튜토리얼 파트는 웹소설로서 최고였고, 개인적으로는 후반부도 소설로서 좋았다고 생각함. 전반부에서 긴장감있고 임팩트있는 스토리를 통해 자연스럽게 소개한 신이라는 개념을 후반부에서 좀더 구체적으로 다루면서 생각할 거리를 많이 제공함. 기억에 남는건 오히려 후반부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