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받지 못한 명작 어쩌면 작가의 최고작

2009년 출간된 일본소설. 하세 사토시는 라이트노벨로 경력을 시작해서 SF 쪽으로 넘어 갔다고 볼 수 있는데 요네자와 호노부와 비슷하다는 느낌이다. 이 작가는 계속 '인공지능'에 대해서 집착하고 있는데, 이 주제는 해가 갈수록 신선해지는 느낌이다. 10년 전의 소설이지만 점점 새롭게 느껴지는 신기한 소설이다. '알파고'의 화제에 편승하여 급하게 나온 작품이라는 느낌이지만 오히려 지금 다시 읽기에 적합하다.

작가 특성 대로 여전히 주인공은 찌질한 면이 있다. 하지만 '회귀'라는 초자연적인 현상을 경험한 후에 인생을 무서워하면서 정도를 걸으려 하는 점이 균형을 맞춰준다는 느낌이다. 사이다물은 아니지만 납득은 충분히 된다. 기본적으로 글빨이 있는 작가임.

2009년 출간된 일본소설. 하세 사토시는 라이트노벨로 경력을 시작해서 SF 쪽으로 넘어 갔다고 볼 수 있는데 요네자와 호노부와 비슷하다는 느낌이다. 이 작가는 계속 '인공지능'에 대해서 집착하고 있는데, 이 주제는 해가 갈수록 신선해지는 느낌이다. 10년 전의 소설이지만 점점 새롭게 느껴지는 신기한 소설이다. '알파고'의 화제에 편승하여 급하게 나온 작품이라는 느낌이지만 오히려 지금 다시 읽기에 적합하다.

소재가 자동차 딜러라서 재밌을까 싶었는데 재미있슴!!! '운명을 보는 회사원'과 함께 현대 관련 직장, 직업물에서는 탑티어라고 본다. 시작부터 결말까지 깔끔하게 짜놓고 썼다는 느낌이 좋음. 무엇보다도 이런 직업물을 읽다보면 작가의 소재 취재의 깊이가 얕아서 핍진성에서 아쉬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이 소설은 그 점에서 노력이 돋보인다. 더해서 '영업'이라는 직업을 택함으로서 아주 전문적인 영역을 독자에게 주입하지 않은 선택도 괜찮음.

작가 특성 대로 여전히 주인공은 찌질한 면이 있다. 하지만 '회귀'라는 초자연적인 현상을 경험한 후에 인생을 무서워하면서 정도를 걸으려 하는 점이 균형을 맞춰준다는 느낌이다. 사이다물은 아니지만 납득은 충분히 된다. 기본적으로 글빨이 있는 작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