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3.0 작품

폭군에게 처형당하는 황후가 되었습니다
2.0 (2)

읽다 만 BL 소설의 황후가 되어버렸다.소설 속 황제는 남자와 결혼하겠다고 황후를 처형하는 폭군이었는데…….알고보니 황후도 황제 못지 않은 악녀였다.***남자에게 반한 황제는 오랫동안 함께 지낸 황후를 탑에 가둬 굶겨 죽였다.그런 그가 벨메이의 앞에 무릎을 꿇었다.황제의 젖은 머리카락이 아래로 축 처졌다.마치 비를 잔뜩 맞아 털이 모조리 젖은 개 같았다.“내가 다 잘못했으니까…….”벨메이는 허리를 굽혀 그의 앞머리를 쓸어 올렸다.젖은 머리카락이 서로 달라붙었다가 똑, 떨어졌다.그는 그녀의 손길에 잘게 반응했다.“미안하오……. 부디, 부인의 마음이 풀렸으면 하오.”일러스트 By NANABA(@NANABA_9)타이틀디자인 By 타마(@fhxh0430)

병약한? 남편의 계약 아내
3.46 (12)

[독점연재]다산으로 유명한 가문의 여식으로 태어난 나, 셀레네.언제 죽을지 모르는 아픈 공작의 후계를 위해 팔려 오듯 시집왔다.임신에 좋다는 약에, 점성술사가 합방일까지 점지해 줬건만아이는…… 생기지 않았다.“그래, 태기는 아직도 없는 것이냐?”“아…… 저, 죄송해요.”“쓸모없는 것. 네가 무슨 행운으로 공작 부인 자리를 꿰찼다고 생각하는 거니?”나는 차마 말할 수 없었다.‘아니, 저기요. 하늘을 봐야 별을 따죠.’* * *나랑 닿는 것도 싫어하는 남편.그래도 안쓰러우니 건강하게 만들어 주자.좋은 것만 먹이고, 운동시키고, 수상한 음식은 내가 먼저 먹어 보고.갖은 정성을 다해 건강하게 만든 다음이혼 서류에 사인하고 튀었는데…….“후계자를 낳아 주기로 한 게 그대의 계약이었는데. 이렇게 뒤통수를 치다니.”건강해져도 지나치게 건강해진 ‘전’ 남편.“당신은 이제 건강해졌잖아요!”“결혼의 의무는 신성한 거야. 빚을 받아 내도록 하지.”“잠깐, 잠깐! 우린 이혼했는걸요? 이제 부부가 아닌…….”그가 픽 웃더니 품에서 종이를 꺼내 팔랑팔랑 흔들었다.“우리 아직 이혼 안 했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