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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 L LV.10
받은 공감수 (1)
작성리뷰 평균평점

평점 1.5 작품

엔딩 후 서브남을 주웠다
3.46 (24)

빙의한 소설 속 나의 최애캐는 서브남이었다. 잘생긴 얼굴, 툴툴거리면서 여주의 말은 다 들어주는 츤데레, 거칠 것 없는 직진 성격까지. 나의 모든 취향을 저격한 그는 엔딩 후 솔로이기까지 했다. 좋아! 내가 서브남을 주워야지! 다만, 내가 한 가지 간과한 점은……. 여주에게 버림받아 흑화한 츤데레는 어마무시한 까칠남이 되어 있었다는 것! “꺼져.” ……나, 무사히 서브남을 주울 수 있을까?

흑막의 목줄을 놓쳐버렸다
3.44 (26)

소설 속 악녀로 빙의했다. 끝까지 잘 먹고 잘사는 캐릭터라 별걱정 없이 지내려고 했지만 내 주변이 문제다.자칭 어머니라는 분이 흑막을 데려와 계속 세뇌하고 앉았다. 세뇌의 내용은 두 가지. 가문의 사람들에게 복종할 것.그리고 시리에나, 그러니까 나를 사랑할 것. 덕분에 세뇌를 당한 흑막이 나한테 집착하는데... 안 되겠다. 흑막에게 걸린 세뇌를 풀어주어야겠다! 그런데, 이게 무슨 상황이지? “세뇌가 풀렸으니 이젠 내 마음대로 할 겁니다. 그러니 시리에나, 부디 열심히 발악해 보세요.” 세뇌를 풀었는데…… 다른 의미로 전보다 더 미친 거 같다. 내 착각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