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비우고 볼 수 있다는 건 거짓말임. 분량만으로도 뇌를 굴려야 하는 작품. 그리고 스토리도 착각의 단순 반복이 아님.... 스포인지 헷갈리는데 그나마 절제해서 적자면 1.주인공은 똑띠다. 이것에 대한 설정 스토리가 있다. (평범한 인간이 책 한 번 읽었다고 기억나는 정보를 바탕으로 전쟁 한가운데에 위치하기란 어렵다) 2.(이것도 맥락이 이어지는 설정이 있다.)이 작품이 극초반부터 주변인 착각물인지 주인공 착각물이었는지 알 수 없으며 주인공이 자기 피를 보고도 발랄한 이유가 존재함. 3.작품은 주인공의 입장에서 서술되므로 주변 사람의 평가를 단순히 착각으로만 치부하면 안 됨. 주인공은 저 자신을 모르며 주변 사람들과 (그리고 독자와) 기준이 다른 부분이 있기 때문. - 그렇기에 이 작품을 보는 독자도 꽤 오래 착각을 한다. '아, 주변놈들 멍청하게 주인공을 빨아대네.' 하지만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착각이란 말인가! 4.주인공은 사연있는 인물. 원작 주인공과 더불어 행복해져라 제발. 5.그런 고로 희생하는 영웅의 기조는 착각스토리의 반복이 아니라 4.의 캐릭터성에서 기인한다. 6.히로인 없다고 뭐라 하는데 지금도 사는 게 힘든 주인공한테 감정노동까지 시키고 싶어하는 게 더 혐인듯. 7.주인공이 주변인을 질색하고 피하고 귀찮아 하는 것 같지만 뚜껑을 따고 보면 사실은 그들이 주인공을 강하게 지탱하고 있는 중.(그러니 주변을 챙기는 주인공에게 감동하는 착각계는 정녕 착각계인가 아닌가.)
높은 평점 리뷰
뇌 비우고 볼 수 있다는 건 거짓말임. 분량만으로도 뇌를 굴려야 하는 작품. 그리고 스토리도 착각의 단순 반복이 아님.... 스포인지 헷갈리는데 그나마 절제해서 적자면 1.주인공은 똑띠다. 이것에 대한 설정 스토리가 있다. (평범한 인간이 책 한 번 읽었다고 기억나는 정보를 바탕으로 전쟁 한가운데에 위치하기란 어렵다) 2.(이것도 맥락이 이어지는 설정이 있다.)이 작품이 극초반부터 주변인 착각물인지 주인공 착각물이었는지 알 수 없으며 주인공이 자기 피를 보고도 발랄한 이유가 존재함. 3.작품은 주인공의 입장에서 서술되므로 주변 사람의 평가를 단순히 착각으로만 치부하면 안 됨. 주인공은 저 자신을 모르며 주변 사람들과 (그리고 독자와) 기준이 다른 부분이 있기 때문. - 그렇기에 이 작품을 보는 독자도 꽤 오래 착각을 한다. '아, 주변놈들 멍청하게 주인공을 빨아대네.' 하지만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착각이란 말인가! 4.주인공은 사연있는 인물. 원작 주인공과 더불어 행복해져라 제발. 5.그런 고로 희생하는 영웅의 기조는 착각스토리의 반복이 아니라 4.의 캐릭터성에서 기인한다. 6.히로인 없다고 뭐라 하는데 지금도 사는 게 힘든 주인공한테 감정노동까지 시키고 싶어하는 게 더 혐인듯. 7.주인공이 주변인을 질색하고 피하고 귀찮아 하는 것 같지만 뚜껑을 따고 보면 사실은 그들이 주인공을 강하게 지탱하고 있는 중.(그러니 주변을 챙기는 주인공에게 감동하는 착각계는 정녕 착각계인가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