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결]작은 기사 식당의 요리사였던 나는 황제도 두려워하는 권력가의 천덕꾸러기 막내딸이 되었다.여비를 모아서 도망치려고 했는데…….이상하다.“네게 미안하다고 하면 염치가 없는 건가.”“그야 내가 네 오빠니까.”“할애비와 산책해 주지 않는 거냐.”다들 갑자기 왜 잘해 주는 거지?“너를 보는 놈들의 눈알을 죄 뽑아 버리고 싶은 건 왜일까요.”도망치려는 나와 붙잡는 사람들.요리만 했을 뿐인데 왜 이러는 거람…….[그녀가 예뻐 죽는 가족들 / 도망치고 싶은 그녀 / 여주 한정 머슴들의 등장]
황후가 되기 위해 제 남편을 죽인 악녀에게 빙의했다.소설을 보는 내내 내 목구멍에 고구마를 들이붓던 악녀에게 빙의한 순간 나는 다짐했다.이 망할 여자가 돌아오기 전에 주인공과 남편을 위해 모든 걸 버리고 떠나겠다고!이혼하고 목돈이라도 챙긴 뒤 시골에서 혼자 살자고 다짐했건만,공작가를 떠날 내게 커다란 문제가 하나 생겼다…….남편과 아이들이 너무 귀여워서 큰일이다. 어떡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