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작가의 사생아였던 에르인.반역자가 되어 도망친 가족을 대신해 희생 되기 직전그녀는 목숨을 거두러 온 ‘사신’을 마주 하게 되는데!‘제발 살려주세요! 저는 이런 거, 저런 거 다 해보고 싶어요!’꽃다운 나이에 예쁜 드레스 한 번 못 입어봤다.구애도 받아보고 사랑 받으며 사는 것이 유일한 소원이었던그녀에게, 기적처럼 그녀를 위한 마법진이 발동되고“레이디, 저의 무례를 용서해 주십시오.”“전하!!”“나와 결혼해 주십시오, 내 영혼의 주군이시여.”정신을 차리니, ‘사신’ 로안 페르카 공작이그녀에게 구애를 하고 있다? ‘이게 대체 무슨 상황이야?’‘두 남편(?)’ 사이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공작부인의 달콤살벌한 로맨스 판타지! <왜 이러세요, 공작님!>
모략의 천재, 황제를 만들다!"오빠가 잘되어야 너도 잘되는 거야." -온갖 악행을 저질러 오빠를 황제로 만들었다.하지만 아르티제아의 헌신은 배신으로 돌아왔다.죽음의 문턱에서 그녀에게 구원의 손을 내민 것은, 정의로운 숙적 세드릭 대공뿐이었다.“계책을 내라.”“…….”“이 상황을 뒤집을 수 있는 인물을 나는 그대 외에는 떠올리지 못하겠어. 로산 후작.”“…….”“나에게는 그대의 힘이 필요하다.”이미 기울어진 세력 판도를 뒤집고 도탄에 빠진 제국을 구할 계책은 없다.그러나 방법은 있다.모든 것이 잘못되기 이전으로 시간을 돌리는 것.피의 눈물과 함께 그녀는 자신의 몸을 바쳐 고대마법으로 시간을 돌린다.이번에는, 실패하지 않으리라.죽지 않고 18세로 회귀한 아르티제아는 세드릭 대공을 위한 악녀가 될 것을 결심한다.“저에게 청혼해 주십시오. 당신을 황제로 만들어 드리겠습니다.”악마에게 무릎을 꿇은 대가로,당신은 당신 대신 손을 더럽힐 악마를 얻을 것입니다.*단독 선공개 작품입니다.
"뭐가 문제야? 남주 같은 건 바꾸면 되지!"여동생이 쓴 소설, 이렇게 진행하면 인기 없어! 잘 진행되던 이야기를 중간에 자신이 파토놓는 바람에 본격 남주가 체인지되고, 그 소설은 대to the 박!하지만 이게 뭐야!눈을 떠보니 내가 그 소설 안에 있고, 거울 속 이 미녀는 바로바로, 이제는 조연이 되어버린 미래 폭군의 누나, 알리시아!여조도 악조도 아닌 몇 줄 안 나오는 비중없는 캐릭터로부귀영화는 커녕 이리저리 치이다 폭군(예정)남동생이랑 같이 목이 잘리게 생겼다!내가 어쩌자고 그런 말을 해가지고, 이제 와 혀를 자를 수도 없고…….안 되겠다! 살아날 길은 이 소설을 벗어나는 것뿐!!결국 몇 줄 안 나오는 남주의 친구인 상인을 꼬셔 이 나라를 뜨기로 한다.그.런.데.막상 밤을 함께 지낸 후 보게 된 남자의 외모가 심상치가 않다.“어, 어젯밤엔 분명 그 이름 말고 다른 이름으로 들었던 것 같은데. 으음, 뭐라더라. 라, 란슬롯 님이랬던가.”“아, 그거 내 친구.”“…….” "왜, 문제있어?”저기요.문제가 있냐고? 많지, 많고마다.……남주가 왜 내 침대에서 나와!#표지 일러스트 : 맥시멈#프롤로그 웹툰 : AWIN
[섹슈얼로맨스/할리퀸/집착남] 예지몽을 꾸는 일린은 비플텐 공작과 첫날밤을 보내는 꿈을 꾼다.세상에, 눈이 마주치면 온 몸이 굳어버린다는 비플텐 공작과 부부가 된다고? 게다가 그는 말보다 검이 빠르다는 미친놈이다."원하는 때, 언제든 이 저택에서 나갈 수 있습니다."어두운 초야, 비플텐 공작이 속삭였다. 소문과는 달리 친절한 그는 끝내 얼굴을 보여주지 않았다. 그렇게 그와 열 밤을 보낸 일린이 물었다."정말 눈을 마주하면 몸이 굳나요?""아니요.""그렇다면 얼굴을 보여줄 수 있나요?""물론."생각보다 쉬운 답이다. 하지만 얼굴 없는 남편은 말이 잠시 말이 없었다. 그러다가 금단의 열쇠를 물어다주는 악마처럼, 달짝지근하고 낮은 목소리로 속삭였다."하지만 약조해주셔야 합니다.""무엇을요?""제 모습을 보신다면, 두 번 다시 이 성을 나가실 수 없어요, 일린."나도 당신을 놓치기 싫어졌거든."그러니 도망가려면, 지금 도망가요."마음에도 없는 목소리에 집착이 뚝뚝 떨어졌다.*[여주한정다정남/미친놈/집착/절륜남] [예지몽꾸는여주]
하드코어 19금 소설의 최강악역가문의 사랑받는 막내딸이 되었다. 심지어 나, 악역가문에 걸맞게 체술, 독약제조, 폭탄만들기에 활쏘기까지 못하는 게 없잖아? "오빠가 지켜줄게. 우리 에스티야는 이런 거 못해도 돼." "아냐, 언니가 있는 걸! 에스티야 걱정마. 나쁜 놈 따위 언니가 다 없애줄거야." 오빠, 언니 우리가 나쁜 놈인걸요. 사람을 죽이기 싫었다. 그래서 실력을 감추고 살아보려는데.... 남주가 마음에 걸린다. * 나와 가족과 제국의 평화를 위해 흑화하기 전 남주와 결혼을 감행했다. “결혼을 감행하면 자네를, 자네 가문을 이 대륙에서 도려내겠네.” “결혼은 나랑 하지? 제국을 너에게 주겠다니까?” “이 결혼의 끝은 내가 죽거나 당신이 죽었을 때야.” 가족도, 황태자도, 남주도 집착하기 시작했다. 이거 사이좋게 행복하게 살았습니다는 불가능한거야?
[완결]“너는 나를 언제나 패배시키는 적이었으나 꽤나 좋은 동반자였다.”“닥쳐라! 이제 와서 그 말하여 무엇이 달라질 것 같나!”자신과 누구보다 닮았던 자. 그래서 서로에게만 집중했고, 광적으로 집착했다.다만 한쪽은 상대방을 온전히 얻기를 원했고 한쪽은 상대방을 온전히 꺾기를 원했다. 그리하여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유일한 동반자였음에도 이러한 파국에 이르렀다.“이번 생은 끝났다. 그러나 다음 생에는 너의 적이 아닌 너의 기사가 되리.”다음 생이 존재한다면, 당신에게 검을 바치리니.뜨거웠던 불꽃이 초라하게 꺼졌다.그렇게 로안느 왕국의 공작 이아나 로베르슈타인은 바하무트 제국의 황제 아르하드 로이긴의 검에 죽었다.‘그런데 어째서 살아 있는 건지.’※일러스트: 정에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