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그마치 637일을 기다린 남자 친구 덕구가제대 기념, 여행 온 해안가에서 고백했다.“나 다, 다른 여자랑 잤어.”죽일까? 묻을까? 팰까?여름은 고민 끝에 오싹한 결심을 했다.그리고 새벽 두 시.여름은 거나하게 술에 취한 채 그에게 전화하여 진상 짓을 펼친다.그런데 왜, 오늘따라 덕구 목소리가 듣기 좋지?―덕구 변성기 왔니?왜긴. 자다가 봉변당한 생면부지의 남자, 도하니까!한여름 밤, 우연한 통화로 시작된 여름과 도하의 기상천외한 로맨스!도하는 어쩌다 첫 만남에서 여름의 어깨를 끌어안게 됐을까?[일러스트] 감몬[로고 및 표지 디자인] 어나더
민서는 [ 레나 키우기 ]에 갇혔다.[ 레나 키우기를 시작합니다. ] 라는, 음성도 없는 무심한 텍스트와 함께 그는 레오가 되었고 낯선 세계에 수감됐다.“레오! 내 말 듣고 있어?”“어어?”“레오? 표정이 왜 그래? 너어! 또 장난치는 거지?”그곳에서 산열매를 야무지게 따는, 소꿉친구인 레나를 만났다.사랑스러운 레나. 레오는 평화로운 산골마을에서 그녀와 결혼하는데...[ 레나가 결혼했습니다! 축하합니다. ][ 레나 키우기를 클리어하지 못하셨습니다. ][ 다시 시작됩니다. ]가장 행복한 순간.레나가 사라져버렸다.그리고....“레오! 내 말 듣고 있어?”“어어? 레나!”“왜 아까부터 계속 넋을 놓고 있어? 그리고 사람을 왜 그렇게 쳐다봐? 한 대 맞을래?”두터운 가죽 갑옷을 입고 검을 어깨에 걸친 레나, 그녀가 흔들림 없는 눈으로 직시했다.다른 시나리오였다.
[완결]후원자의 후원을 받아 탄생하는 헌터들.그리고 그 중에서도 가장 빛나는 열두 명의 영웅들.그들은 스스로를 신이라 칭하며 에덴을 세웠고.에덴은.'세상을 지배했다.'그것이 바로 나 이준경이 살아가던 시대.헌터들이 지배하는 세상 속, 일반인이던 나.나는 다른 일반인들과 마찬가지로 가축의 삶을 살았다.그런 내게 다른 것이라고는 가지고 있던 한 권의 책.잊혀진 영웅, 그러나 진정한 영웅이었던 마왕의 일대기가 적혀져 있는 책이었다.그런 나에게.에덴의 열두 통치자 중 한 명인 아테나가 찾아오고.나는.'과거라고? 100년도 더 전의 시대? 헌터들이 등장했던 시대?'과거로 떨어졌다.마왕을 후원했던 <종말의 하늘>이 나를 후원하고.나는 마왕이 살았던 삶과 비슷한 행보를 이어가지만.'마왕과 같지는 않을 거다.'나는 마왕보다 더 나은, 그런 미래를 꿈꾼다.바로 마왕이 가졌던, 지금 내가 가진 힘.헌터를 넘어서는 헌터.플레이어가 되어서.나는.'오늘부터 플레이어다.'
역하렘 공략 게임의 악역, 에카르트 공작가의 하나뿐인 공녀이자 입양아 페넬로페로 빙의했다.그런데 하필 난이도는 극악!뭘 해도 엔딩은 죽음뿐이다.‘진짜 공녀’가 나타나기 전에 어떻게든 여주의 어장 중 한 명을 공략해서 이어져야 한다!사사건건 시비를 거는 오빠 1, 2.모든 루트가 죽음으로 이어지는 미친 황태자.여주바라기 마법사와 충직한 노예 기사까지!‘일단 가망성 없는 놈들은 바로 버리자.’“그동안 제 주제를 잘 몰랐어요. 앞으로는 쭉, 신경 쓰실 일 없이, 쥐죽은 듯 살겠습니다.”근데 왜 자꾸 선을 그을수록 호감도가 오르는 거야?!#게임빙의 #악역빙의 #역하렘 #남주후보들의_후회물[일러스트] 무트[로고 및 표지 디자인] 매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