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2.5 작품

침대 속의 사정(개정특별판)
2.5 (1)

여자 나이 스물여덟, 배신당한 분한 마음에 마셔댄 건 술이요, 취하는 건 정신이라. 눈을 떠보니 낯선 천장, 낯선 침대…… 그리고 낯선 남자!그것은 사소한 일에서 시작되었다. 누군가가 그녀에게 헤어진 남자친구 이야기를 물었고, 결혼은 언제 하냐고 물었다. 그리고 웃으며 말했다. 여자는 크리스마스 케이크랑 똑같다잖아, 25일이 지나면 가치가 없지.그래, 스물다섯 넘은 지 벌써 3년이다. 대학 때부터 4년이나 사귀었던 남자친구는 빌어먹게도 무슨 중소기업 사장 딸을 만나서 그녀를 내버리고 홀랑 결혼해버렸다. 열이 받아서 회식하는 내내 미친 듯이 술을 마셨다. 다른 사람들 술잔까지 빼앗아서 마셔버렸다. 마셔대던 중간쯤 필름이 끊겼고, 눈을 떴을 때는 남자 옆에 누워 있었다.조성희, 스물여덟의 인생은 이렇게 망가져 버렸다.[본 작품은 전체이용가로 재편집한 작품입니다]

엔드리스(Endless)
2.5 (1)

[현대물, 연예계, 달달물, 다정공, 짝사랑공, 소심수, 허당수]감기 걸린 여동생 대신 이름도 모르는 아이돌 팬사인회에 가게 된 정현.여동생의 선물을 전달하고 사인을 받은 뒤 집으로 도망친다.한편, 남팬이 와서 신기한 레스 멤버들은 그가 준 선물 봉투를 열어 본다.거기엔 직접 뜬 목도리와 USB가 있었고,USB엔 남팬이 쓴 듯한 맞춤법이 다 틀린 야한 팬픽이 들어 있었는데…3년 후.아이돌로 데뷔하게 된 정현은, 음악 방송에서 진형과 마주친다.“우리 구면이죠, 팬 분?”정현은 도망치듯 자리를 피하지만,일주일 후 레스와 라디오 스케줄이 잡힌다.“그러고 보니 마침 옆에 정현 씨가 앉아 있는데…아, 이런 얘기 드려도 되나 모르겠는데…”생방 중에 정현이 팬사인회에 왔던 남팬이라고 밝힌 진형.게시판은 난리가 나고, 진형은 유유히 정현의 번호를 따 간다.그런 후 정현에게 맞춤법 퀴즈 창을 보내는데…과연 정현은 팬픽 쓴 남팬이라는 오해를 벗을 수 있을까?

친구의 아이를 가졌어요
2.5 (1)

※ 해당 작품은 15세 이용가 개정판입니다.“선화한테 그랬다며. 외로워서 밤에 잠이 안 온다고. 그래서 이번 생일엔 아무나 붙잡고 자려고 했다며. 진작 말하지 그랬어. 내가 안 외롭게 해줬을 텐데.”데이트한 남자를 집으로 데려가려다가 베스트 프렌드 차우재에게 딱 걸리고 말았다. 그렇다고 차우재와 밤을 보낼 생각은 아니었는데…….“도대체 서이진 네가 왜 외로운데? 갑자기 내가 외로워지려고 하네.”“나 술 깼어. 너 비켜.”우재가 고개를 삐딱하게 꺾으며 그녀를 다시 눕혔다.“네 옆에 내가 있는데 왜 외롭냐고. 내가 널 외롭게 했어?”“뭐?”“평생 빌었던 소원이야. 이젠 이루어질 때도 됐잖아.”다시 입을 맞추던 우재가 이진의 몸을 으스러질 듯 끌어안았다.“호감인지 뭔지 그 어설픈 감정으로 알지도 못하는 남자랑 잘 생각하면서. 우정으로는 안 돼?”하룻밤의 실수로 친구의 아이를 가졌다.아이 때문에 영영 헤어져야 하는 줄 알았는데 아이 때문에 영원히 너와 이별할 일은 없겠구나.친구든 연인이든 부부든 아이 부모든 뭐가 되었든.우리, 한번 제대로 해보자.《친구의 아이를 가졌어요》

계략 오빠
2.5 (1)

“잊지 않았지? 남자인 나는 난폭할 거라고 한 말.”차갑고도 낮은 음성이었다.“무섭지… 않아.”이준이 은후를 안아 아일랜드 식탁에 앉혔다.그는 두 손으로 식탁을 짚곤 그녀를 그윽하게 올려다보았다.“망가질까 봐 참아주는 줄도 모르고.”<[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오빠집이 비어서
2.5 (1)

“요샌 스토커가 집에서 샤워도 하네, 대담하게.” 가출재벌 차은명, 친구의 소개로 잠시 얹혀살게 된 집에서 대한민국 여심폭격기 제준영을 맞닥뜨리다!  얼토당토않는 이유로 하룻밤을 같이 보낸 다음날 바로 스캔들이 터진 것도 황당한데 더 환장하겠는 건 그의 태도였다.   “그냥 연애하자, 요란하게.” 씩 웃는 미소에서 청량감이 터졌다. 이런 거에 가슴 설레면 안 되는데. “한 삼 개월쯤 적당히 만나다 헤어지는 걸로 해. 사귀는 동안은,” “......” “세상이 다 알도록, 세상 모두가 질투하도록, 물고 빨고 예뻐해 줄게.”

애완견의 법칙
3.0 (3)

이현성 장편 로맨스 소설 <애완견의 법칙>“지각? 한태령 씨, 지금 나랑 장난하자는 겁니까?”성운 출판사에는 ‘미친개’가 있다.잘생기고 능력까지 갖췄지만 까다로운 성격 때문에 사무실 내에서 공포의 대상으로 군림하고 있는 남자, 서우준.씩씩하고 당찬 신입사원 한태령은 우준과 잘 지내보려 하지만, 첫날부터 지각으로 그에게 혼나고 복장을 계속해서 지적당하는 등 그와 사사건건 부딪히기만 한다.연약한 동생만을 챙기는 주변인들로부터 느끼는 소외감과 남자 친구 준민과의 소원한 관계로 지쳐가는 태령. 그런 그녀를 우준이 위로한다. 유일하게 자신을 인정해 주는 그가 그녀에게 다른 의미로 다가오기 시작하는데…….“태령 씨 안에 있는 불을 끄지 마세요. 누군가 그 불을 끄게 놔두지도 말고요. 태령 씨는 자신감을 가져도 될 사람입니다.”<너를 탐하다>, <해주는 남자>의 작가 이현성이 선보이는 한 편의 감동 로맨스!

부장님 왜 이러세요
4.0 (7)

“한 대리, 다음 달에 나랑 결혼할 수 있습니까?” 어느 날 갑자기 부장님으로부터 뜬금없는 결혼제의를 받은 한설아 대리. 할아버지의 성화에 못 이겨 눈속임용 가짜 결혼을 했지만 결혼식이 끝이 아니었다. “내년에 반드시 2세를 생산해야 하니 합방에 온 힘을 다해라!” 세상에! 백 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천상의 궁합이라며 아이까지 낳으라고 한다. 가짜부부에게 닥친 부모님의 합방 프로젝트! 합방시키려는 자와 합방하지 않으려는 자의 유쾌한 숨바꼭질!

사내 맞선
3.0 (11)

[잘못된 맞선 시리즈 2]안 예쁜 곳 빼고 다 예쁜 평범한 회사원, 신하리.돈이 궁해, 결혼하기 싫어하는 친구 대신 맞선을 봤다. 목표는 거절!맞선 소리가 쏙 들어가도록 나쁜 인상을 줄 것!“제가 좀 늦었죠?”하리는 다리를 꼬고 팔짱을 끼며 여유롭게 웃어 보였다.“이 정도는 이해해 주셔야 해요. 보시다시피 제가 좀 바쁘거든요. 남자들이 가만두질 않아서.”읏. 오글거려! 하지만 여기서 그만둘 순 없다. “저는 백수에요. 강태무 씨는 하시는 일이……?”“성운 기업에 다니고 있습니다.”“아, 성운 기업 거기 잘 알죠, 거기는…….”그래, 우리 회사잖아! 게다가 저 남자는!“사장님!”“네, 내가 거기 사장입니다.”사……, 사장하고 맞선을 보다니. 우리 회사 사장하고 맞선을!직원들끼리 사적으로 노는 걸 엄청 싫어하고거짓말을 가장 싫어해서 지각 사유라도 거짓인 걸 알면바로 잘라 버리는 매정한 놈이 아니었던가!‘나……, 잘리면 안 되는데.’어쩌다가 우리 회사 사장님하고 맞선을 본 거냐고! 해화 장편 로맨스 소설 <사내 맞선>*일러스트 : 망고망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