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빈이 그들에게 남긴 것
3.17 (3)

네우스 성의 귀한 아가씨, 셰릴.  어느 밤, 숙부의 반란으로 오라비가 살해당하고, 그녀 역시 죽임을 당할 위기에 처한다.  모든 걸 포기한 마지막 순간. 구원이 찾아왔다.  “기어이 내 혼약자를 죽이고 싶다면. 네우스 성은 전쟁을 각오해야 할 거다.”  가짜 혼약을 앞세워 그녀를 구해준, 블레어의 성주. 펠릭스.  오라버니의 친구로만 알고 있던 그와의 낯선 결혼생활이 시작된다. “이건 당신을 지키고 복수를 돕기 위한 형식적인 혼인입니다.”  하지만, 같은 슬픔과 분노를 공유하는 두 사람의 사이에선 낯선 감정이 피어나고 마는데…….

재혼 황후
3.29 (298)

완벽한 황후였다.  그러나 황제는 도움이 될 황후가 필요없다고 한다.  그가 원하는 건 배우자이지 동료가 아니라 한다. 황제는 나비에를 버리고 노예 출신의 여자를 옆에 두었다. 그래도 괜찮았다. 황제가 그녀에게 다음 황후 자리를 약속하는 걸 듣기 전까진. 나비에는 고민 끝에 결심했다. 그렇다면 난 옆 나라의 황제와 재혼하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