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0.5 작품

퇴역병 찬미가
3.9 (380)

더 이상 바라는 것도, 원하는 것도 없었다.슬픔도 상실감도 언젠가 무뎌질 거라 생각했다.하지만 모습을 드러낸 진실이 그를 붙잡아 세웠다.슬픔은 분노로, 상실감은 복수심으로.이름을 버린 거인이 다시 세상을 향해 몸을 튼다.

극한직업 마법사
3.83 (69)

내게 운명을 바꿀 기회가 찾아왔어. 바로 마법사로의 전직! 어때? 화려하고 멋질 거 같지? …나도 첨엔 그런 줄 알았지. 그런데 환상 뒤에는 언제나 현실이란 놈이 도사리고 있더라. 마법사? 이건 아주 환상적인 극한직업일 뿐이야…

도깨비가, 간다: 비취령전
3.96 (57)

2006년 여름. 서울 변두리에 모인 찌질이들. 악다구니의 여신, 지혜 “니 목숨값치곤 싸다는 생각은 안 드나봐?” 뇌 청순계의 신성, 두억 “사고 칠 때 허락받는 거 봤어요?” 개 같은 외모에 개 같은 품성, 규 “없어! 미친년이 없어!” 외강내유의 선두주자 태선 “무사히만 보내주시면… 됩니다.” 그렇게. 네 사람의 한 지붕 개집살이는 시작됐다. 엉망진창인 일행더러 세상을 구하라는데. 가능할는지. 염불에는 관심 없고 젯밥에만 눈돌아 인생 한번 거하게 뒤바꾸려는 그들의 레트로 오컬트 판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