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애 대신 폭군을 유혹하겠습니다
4.5 (2)

동방예의지국 대표 유교걸이 여주 판타지에 빙의했다.  폭군과 함께 처형당하는 악녀 엘리자벳으로.  “초미녀 상속녀가 됐는데 최애 손에 죽을 순 없어!”  최애가 등장하기 전, 폭군을 유혹해야 한다. 윙크 한번, 손키스 한번이면 끝날 줄 알았는데…… 천하의 바람둥이 폭군이 넘어오지 않는다? 남은 방법은 하나뿐이지! “죄송하지만, 키스부터 하겠습니다.” 다짜고짜 입술을 훔친 엘리자벳. 마성, 미모, 재산 모든 걸 가진 그녀에게 폭군이 관심을 보이는데……. “너, 내 황비가 돼라.” “제가 원하는 건 폐하를 꼭두각시로 만드는 것뿐인데요?” “그게 황제에게 할 말인가?” “뭐 어때요? 어차피 당신은 내게 유혹당했을 텐데.” “…아니라면 어쩔 거지?” 어쩌지? 이번 생도 망한 것 같은데? 귀여운 팜므파탈 엘리자벳과  카사노바인 척하는 동정남 니콜라이의 위험한 유혹 게임이 시작된다.  그때 들리는 신의 목소리. 「의로운 사망자에게 새로운 특전이 주어집니다. 받아들이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