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더 나빠질 것은 없어. 오히려 좋아. 저런 놈이면 가격도 어마어마할 거야? 매일같이 먹어야 했던 돌덩이 같은 빵과 말라 비틀어진 육포 쪼가리도 이젠 안녕이다." 그간 억지로 먹어야 했던 음식들이 떠올라 절로 얼굴이 찌푸려졌다. "이젠 안녕이다."
어느 날 15세가 되던 날 전혀 다른 세상의 전생을 깨달았다. 당연하게 찾아 온 낯선 거리감 때문일까? 이방인이라는 사실을 깨달았고, 2년이 지나 성년이 되자 마을을 떠나 세상을 구경하기로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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