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0.5 작품

부장님 왜 이러세요
4.0 (7)

“한 대리, 다음 달에 나랑 결혼할 수 있습니까?” 어느 날 갑자기 부장님으로부터 뜬금없는 결혼제의를 받은 한설아 대리. 할아버지의 성화에 못 이겨 눈속임용 가짜 결혼을 했지만 결혼식이 끝이 아니었다. “내년에 반드시 2세를 생산해야 하니 합방에 온 힘을 다해라!” 세상에! 백 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천상의 궁합이라며 아이까지 낳으라고 한다. 가짜부부에게 닥친 부모님의 합방 프로젝트! 합방시키려는 자와 합방하지 않으려는 자의 유쾌한 숨바꼭질!

은밀한 재택근무
4.14 (11)

“계약합시다. 단, 한다연 씨가 저의 직속 비서가 되는 조건입니다.” 동갑내기 고교 동창이 새로 온 TF팀 팀장인 것도 모자라, 그의 비서를 해야 한다고?  “업무 특성상 주로 재택근무하니 한 비서는 저의 집으로 출근하면 됩니다.” 잘난 상사가 비서도 함께 집에서 재택근무하잔다. “집에서 근무라뇨? 그건 좀 아니잖아요? 집에서 성인 남녀가 단둘이…….” “왜요, 내가 나쁜 짓이라도 할까 봐 겁나요?” 낮에는 까칠한 상사였다가 밤에는 직진본능으로 들이대는 상사와의 은밀한 재택근무가 시작된다!

손끝에 빛나는 나비
3.44 (10)

“나는…… 원하는 게 생겨선 안 되는 사람인데.” 낭만의 시대에 비극을 끌어안은 남자, 신우건. “전 더 이상 피할 곳이 없어요. 선생님이 계신 곳 외에는.” 비극의 시대에 낭만을 끌어안은 여자, 백소혜. 시대의 불운과 아픔 속에서 자유롭게 노니는 나비는 그들에게 유일하게 허락된 사랑이었다. 조선이 낳은 세계적인 나비 학자와 그의 유일한 여조수의 애처롭고도 농염한 열애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