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1.5 작품

이 황후는 폭군을 길들입니다
1.5 (1)

새카맣고 서늘한 눈동자엔 한 톨의 감정도 없었다. "내게 아무것도 바라지 마라." 낯선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황제의 외면을 받는 황후 알리시아가 되어 쓸쓸한 죽음을 맞기까지 10년. 그러나 죽음에서 눈을 떴을 땐, 다시 스물이 되었다. "황후는 특이한 사람이군." 지난 생의 바람을 전부 접고 멋대로 행동하기 시작하자 황제, 카이엔이 그녀를 보기 시작했다. 황궁과 알리시아를 버려둔 채, 척박하고 메마른 땅 루베오에서 평생 전투만 벌이던 고독한 사내 카이엔. 어쩌면 이 남자를 적당히 길들여 자유를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황후에게선…… 좋은 냄새가 나." 그런데 이 남자, 알리시아의 곁을 떠날 생각을 하지 않는다. 점점 계획과 틀어지는 둘의 사이…… 혹시, 너무 과하게 길들인 건 아닐까.

악녀의 시집살이는 즐겁다
1.75 (2)

“멍청한 여자, 죽어 버렸으면.” 남편 클라우스 공작은 악의 어린 방관자였고, “별볼일없는 친정이니 자식 교육이 이 모양이지.” 시어머니는 그녀를 머리부터 발끝까지 미워했으며, “네 남편이 사랑하는 사람은…… 나야.” 가장 가까운 친구는 그녀를 배신했다. 처참히 학대받는 공작 부인의 몸에서, 희대의 악녀 ‘천영령’이 깨어났다. 복수의 끝은 허망할 뿐이라고? 그건 진짜 복수를 해 본 적 없는 자들의 자기위로일 뿐이다. 원수의 무덤 위에서 벌이는 연회는 언제나 즐겁다.

몰락 끝에 네가 있다
3.17 (3)

다른 여자를 사랑하는 남편에게 냉대받고, 남편의 계부이자 삼촌인 황제와의 전쟁에 휘말려 비참하게 죽은 카엘라. 죽음이 차라리 기뻐 기꺼이 죽었는데, 눈을 떠보니 다시 결혼하기 전으로 돌아갔다. 이번에는 죽음을 피해 필사적으로 도망쳤지만, 또다시 남편과 결혼하게 되어 또 추운 북쪽으로 가게 됐다. 그냥 다 포기하자. 이젠 아무런 미련도 없어서 죽을 기회만 노리고 있는데, 이상하게도 남편이 그녀를 내내 보호하고 지키고 애틋하게 사랑해준다. 소용없다. 죽음만이 그녀에게 안식을 가져다줄 것이기에 이번엔 확실하게 제대로 죽어야겠다고 결심한다. 누군가에겐 미련 없고 지겨운 생애지만, 다른 누군가에겐 처절한 참회록.  함께해야 할 부부가 어긋나 아내는 죽음을 보고, 남편은 아내만을 향한다. 결국 어느 한쪽은 광기로 치달을 운명이었다.

오, 친애하는 숙적
3.93 (15)

승리했다고 믿은 순간, 모든 것이 처음으로 되돌아갔다. 죽었던 동생이 살아나고, 정적이었던 남자와 약혼하며, 연인이었던 남자와 날을 세우게 된 칼미아 플록스. 너무나 달라진 관계들 속에서 그녀는 이전 생에서 미처 알지 못했던 진실에 다가가게 되는데……. “감당할 능력도 없는데 바라기만 하는 건 욕심이다!” “네, 알아요. 저 욕심부리고 있는 거예요. 욕심을 허락 맡고 부려야 하나요?” 이번 생에도 그녀는 백작이 될 것이다. 운 좋게 얻어걸리는 작위가 아니라 제 힘으로 쟁취해서, 누구의 허수아비도 아닌 온전한 백작이.

루벨파스트의 노예
3.4 (10)

일리에는, 믿기지 않겠지만, 한 번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다. 게다가 그녀는, 여전히 믿기지 않겠지만, 이 거대한 제국 파르디나스의 황제였다. 황제로 죽은 뒤 17년 전쯤의 과거로 돌아와 웬 노예 소녀의 몸에 빙의해 깨어났다는 게 좀 문제였지만 말이다. “이 독한 년! 오늘이야말로 네가 짐승이나 다를 바 없다는 걸 똑똑히 알게 해주마.” 화가 난 노예상은 일리에를 루벨파스트 광장 한복판에 구경거리로 전시해 두었다. 오늘따라 주변이 깨끗하고 사람들이 분주했다. ‘아…… 오늘이 노예시장이 열리는 날이었구나……!’ 보름에 한 번씩 열리는 노예시장은 노예상들도 기다리는 날이겠지만 그녀 역시도 애타게 기다렸던 날이다. 노예상을 엿 먹이는 것과 동시에 이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으니까. *** “깨어났군.” 방문이 벌컥 열리더니 탄탄하고 커다란 체격의 잘생긴 청년이 들어왔다. 일리에가 깨어난 줄 모르고 들어온 사람치고는 아주 자연스러운 태도였다. ‘세상에,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이야?’ 놀랍게도, 아는 얼굴이었다. 감탄을 자아내는 플래티넘 블론드, 장식적으로 보일 만큼 아름다운 호박색 눈동자, 볕에 그을렸으면서도 매끄럽고 탄탄한 피부와 기사인 것을 의심하지 못할 정도로 크고 단단한 육체……. 그렇다. 아무리 죽었다가 깨어났다지만 저런 외모를 잊을 수는 없었다. ‘슬라르한 벤티악이잖아……!’ 그는 전생에 일리에의 가장 강력한 정적이었다.

황제의 기사
1.5 (1)

세히라에 잡혀 온 루피나스의 공주 리리시아는 포로 생활이 너무 지루했던 나머지 남장을 하고 기사단에 들어가는 기행을 저지른다. 그곳에서 ‘리안’이란 이름으로 친구도 사귀고 검술도 배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잠시, 정복 사업을 위해 자리를 비웠던 황제 칼릭스가 돌아온다는 말에 이 기묘한 이중생활을 그만두기로 한 그녀. 그러나 운명...

평범한 일상
1.5 (1)

어느 학교, 어느 반에나 있을 법한 평범한 고등학생 2는 급식을 먹던 중 애벌레를 씹고 급식을 취소한 뒤 도시락을 싸 오기 시작했다.거기에 재수 없는 문학 선생이 땡땡이 장소로 쓰던 구관 미술실 열쇠를 훔쳐내, 아무도 없는 구 미술실 창틀에서 자신만의 점심 식사 시간을 즐기던 평범한 학생2.그러나 자신만의 점심시간에 어느 날부턴가 낯선 불청객이 불쑥 끼어들었고,그 낯선 누군가는 옆 반의 평범한 고등학생 1로, 어쩐지 평범한 학생 1,2는 서로가 의식된다.

부러진 가지를 잡지 마세요
2.75 (4)

하여 황제께서 정한 우리의 결혼이 내가 네게 하는 복수가 된다 해도…… 어찌 되었든 너는 그것을 견뎌야 하지 않겠어? 나의 사랑스러운 신부야. * * * 사위를 왕으로 앉혀 보겠다고 이웃나라에 반정까지 일으킨 아버지의 전략이 실패로 돌아가자, 데아드라체는 약혼자를 잃는 동시에 가문에 들이닥친 위기를 피하고자 황제가 제일 아끼는 기사와 정략결혼을 하기에 이른다. 공작의 딸로서 기사와의 결혼이 모욕적인 것이야 그렇다고 쳐도, 그 상대가 문제였다. 황제가 제일 아끼는 기사, 루시어스 엘리어트는 그녀가 육 년 전 아버지의 반대로 헤어져야 했던 과거의 연인이었던 것이다. 열정적이고 다정했던 연인이었던 루시어스는 공작의 술수로 사생아라는 것이 밝혀져 작위와 영지마저 잃고, 데아드라체와도 오해 속에서 헤어진 채 전쟁터로 내몰렸었다. 육 년이 지난 후, 과거의 앙금 속에서 상황이 뒤바뀐 채 서로를 마주하게 되는 두 사람. 복수인지 미련인지 모를 루시어스의 행동에 데아드라체의 마음은 문드러져 가는데…….

너라는 명작
3.4 (5)

계획된 사고로 옥상에서 추락한 다인. 억울한 죽음의 끝자락에서 한 남자를 만났다. 정확히는 덮쳤지, 머리 위를.  그럼에도 무사했다. 놀라운 게 그뿐이랴. 분명 대한민국 하늘에서 떨어졌는데 종착지는 제 세상이 아니다. 그렇게 밤하늘을 가로질러 신의 품으로 떨어지던 때, 두 사람만 눈치 못 챈 달콤함 운명이 시작되었으니. “너, 나한테 끼 부리지 마.” 잃을 것이 많아 두려운 인간 여자 주다인과 “나한테 베팅해. 이기게 해줄게.”  밀당 따윈 필요 없는 직진 본능, 신. 그들이 보여주는 짠하면서도 달달한 로맨스 판타지.

인스턴트
1.5 (1)

*이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재편집된 콘텐츠입니다.윤해서“몸에 안 좋은 걸 번히 알면서 편리하고 맛있어서 입에서 떼지 못하는 인스턴트. 그거 같아, 너.”잘난 구석도 없고, 예쁘지도 않고, 귀염성도 없고. 봐 줄 만한 건 집착 없는 성격과 건조함뿐.그런데 그게 거슬리기 시작했다.웃는 얼굴, 시끄럽게 떠드는 목소리, 따뜻한 눈빛.내게는 보여 주지 않는 것들이 녀석에게도 있다는 걸 안 그 순간부터.이채인“인스턴트래, 나보고. 저는 싫은 사람도 홀리는 요물이면서.”몸에서 시작됐다. 그리고 몸에서 끝나리라 생각했다.근데 나보고 인스턴트 같다며, 무시하고 빈정대던 놈이 영 이상하게 군다.가는 데마다 나를 쫓아오고 낯설게 웃는다.그리고 나도 이상하다.그런 저놈이 왜 예쁜 거지?사랑은 인스턴트 같은 것이다.사람 망가지는 건 시간문제인데, 너무 달콤해서 도무지 끊을 수가 없는 그런 인스턴트.▶잠깐 맛보기“담배 좀 꺼.”나는 기운 없는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그는 약간 가라앉은 목소리로 “싫어”라고 대답했다. 나는 미간을 구겼다.“냄새 나. 기침 나. 숨도 못 쉬겠잖아.”말은 잘만 하는데. 그가 빈정거리듯 중얼거렸다. 나는 고개를 돌려 어깨 너머로 그를 흘긋 보아 주고는 시트를 푹 덮어썼다.“너 웃겨.”그가 불쑥 말해 와, 나는 시트를 조금 내려 눈만 내놓고 그를 보았다. 그는 뿌연 담배 연기를 안개처럼 흩뿌려 놓고 지나치게 검어 오히려 새파란 빛을 뿌리는 눈으로 나를 내려다봤다.“너 멍청해. 머리 나쁘고.”남자가 저런 말을 하는 것은 처음이라 나는 무례한 말임에도 멀거니 그를 바라보기만 했다.“그렇지만 달콤하단 말이야. 웃긴다니까.”그가 윤곽이 선명한 붉은 입술 양쪽을 끌어당겨 웃으며 말했다. 저렇게 웃는 것도 또 처음 보는 터라 나는 더욱 놀랐다.“멍청하고 머리 나쁘고, 그리고 달콤해. 하등 도움도 되지 않고, 그저 입맛에만 맞지. 내가 망가지는 기분이야.”

어떤 마법 세계의 평범한 이력서
1.5 (1)

“용사파티의 리더에……. 오, 마왕도 퇴치했어?”열심히 쌓아온 자랑스러운 스펙에 관심을 가지던 공기업 면접관에게서 돌아온 답은…….“그런데… 우리 회사에 지원하기에는 너무 스펙이 높은 것 같은데?”시발. 이게 뭔 소리야?청년실업률 10.3% 청년실업률이 사상최고치를 나날이 갱신하는 시대. 고등학교 때는 모범생으로, 대학생 때에는 죽어라 스펙을 쌓아온 이 시대의 모범 취준생 이선호는 취업문을 코앞에 둔 압박면접에 좌절한다. 아무래도 망해버린 것 같다. 면접이 나한테 물을 먹였으니 공기업 정수기 맛이라도 봐야겠다, 라고 찾아간 직원 휴게실에서 선호는 뜻밖의 만남을 가진다.“너 선호 맞지?”고등학교 던전 공략 동아리에서 함께 활동했던 곽시윤. 사춘기의 끄트머리에서 만난 친구의 목에 걸린 것은 ‘사원증’이었다.

재혼 황후
3.29 (298)

완벽한 황후였다.  그러나 황제는 도움이 될 황후가 필요없다고 한다.  그가 원하는 건 배우자이지 동료가 아니라 한다. 황제는 나비에를 버리고 노예 출신의 여자를 옆에 두었다. 그래도 괜찮았다. 황제가 그녀에게 다음 황후 자리를 약속하는 걸 듣기 전까진. 나비에는 고민 끝에 결심했다. 그렇다면 난 옆 나라의 황제와 재혼하겠다고.

룬의 아이들
4.32 (849)

[3부 선연재]1부 : 윈터러소년이여, 반드시 살아남아라!삼촌에게 가문이 멸망당한 후소년 보리스에게 남은 것은 가문의 검 “윈터러” 뿐이었다.하지만 그 보물이 또 다른 위기의 원인이 될 줄이야.사람들이 “윈터러”를 노릴 때 마다보리스의 마음은 점점 더 겨울처럼 차갑고 삭막해져 가는데...살아남기 위한,가문의 검을 지키기 위한,보리스의 여행이 지금 시작된다.이 여행의 끝에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겨울검 “윈터러”는 어떤 비밀을 가지고 있을까.===2부 : 데모닉악마의 속삭임.축복인가 저주인가.지위, 재산, 두뇌, 외모 모든 것을 가지고 태어난 소공작 조슈아.하지만 그의 출생엔 악마의 속삭임도 함께했다.사람들의 시기와 질투속에 점점 자아속으로 고립되던 그에게 단 한명의 친구가 나타나는데......===3부 : 블러디드사랑하는 오빠를 지키기 위해 엘리트 근위대 ‘에투알’에 투신한 공녀 샤를로트.그러나 4년 뒤, 오빠는 흔적 없이 실종된다.이제 대공이 될 사람은 자신뿐이지만 샤를로트는 계승자 책봉을 미루어 달라 청한다.오빠를 공격한 자는 돌아올 것이다. 샤를로트가 타고난 위험천만한 능력을 노리고. 그자가 돌아오기 전에 능력을 완전히 각성하고, 뛰어난 자들을 한편으로 모아야 한다. 한편 마법학교 네냐플에는 그간 세계가 멸망할 뻔한 사건들을 벌이고도평범한 학생이 되어 살고 있는 몇 명이 있었다.그 중 막시민은 평생 놀고먹어도 조금도 지루해하지 않는 재주를 타고났지만안타깝게도 대충 살려고, 수상한 낌새를 모르는 체 하려고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결국 그 전말을 알아채고야 마는, 뛰어난 직감과 명석한 두뇌도 갖고 있었다.젠장! 왜 이런 쓸데없는 사은품이 끼워져 와 가지고!그걸로 잔돈이나 벌어볼까 하고 ‘술집구석 탐정’이 된 막시민.그의 소문은 근위대 출신의 무시무시한 공녀의 흥미를 끌게 되는데…….

심장을 쏘다
1.5 (1)

만세대학교 흉부외과는 동물농장이다?말 많고 정 많은 닭, 3년 차 계진웅.부드럽고 친절한 양, 3년 차 양석우.우직하고 눈치 없는 말, 2년 차 마진원.다정하고 부드러운 개, 2년 차 견민상.그리고 그들의 절대 지배자,최상급 인간의 우월한 아우라의 소유자, 치프 윤. 재. 강.그런 그들을 초토화시킬 강력한 한우 소가 나타났다! 소. 수. 정!캔디라 하기엔 ...

취향의 탄생
1.5 (1)

삼재 중에서도 가장 조심해야 할 들삼재의 첫날.나에게 삼재를 몰고 올 남자와 엮였다.“봄날 벚꽃 짓밟듯이 밟히고 싶나 봐요, 이 선생님. 날도 따뜻한데, 한번 밟혀보실래요?”“라일라 아래 깔리는 건 언제든 환영이야.”오만하고 거만하며 세상 무서울 것 없어 보이는 짐승남 길들이기가 시작된 5월의 봄.[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재편집한 작품입니다.]

미스트 오버
1.5 (1)

“묻고 싶은 게 있어.”“응.”“어떤 연애를 원하는 건데?”“남들 다 하는 그런 연애. 보고 싶다고 전화도 하고, 같이 맛있는 것도 먹으러 다니고, 여행도 가고, 어두컴컴한 골목에서 키스도 하고…. 더 듣고 싶어?”찻잔을 잡은 수연의 손가락 끝이 움찔했다.&l...

신부님, 신부님
3.25 (2)

짓궂은 요괴의 신부가 되다

소꿉친구를 폭군으로 키웠습니다
1.9 (5)

소설 속 남주의 폭군 스위치를 켜는 단명하는 소꿉친구로 빙의했다.나는 소설 내용대로 그를 대신해 죄를 뒤집어쓰고 죽었고,이제 현실로 돌아갈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그런데 왜 난 다시 열 살로 돌아온 걸까?원작 어딘가가 비틀린 건가?어쩔 수 없지! 이번에는 꼭 성공해서 현실로 돌아가겠다 생각했는데……나의 폭군 꿈나무가, 착해도 너무 착하잖아!“황좌 같은 건 관심 없어.”“뭐?”뭐지? 회귀 전에도 이렇게 말했었나?“무슨 소리야. 황제가 되고…….”여주도 만나고 원작도 흘러가야지. 그래야 내가 돌아가지!“비체.”나를 부르는 제이드의 목소리가 어딘지 낮게 가라앉아 있었다.“난 널 떠나보낼 수 없어. ……그게 어떤 이유에서든.”부드러운 미소 이면의 스산한 제이드의 눈동자.……아무래도 이 녀석, 뭔가 아는 것 같다.

황제의 외동딸
2.62 (82)

[완결]종이책 누계 부수 16만 부에 빛나는 로맨스 판타지계의 혁명 같은 작품!!전생을 기억한 채로 다시 태어나 보니, 폭군 황제의 하나뿐인 공주? 온갖 귀여운 짓으로 냉미남 아빠 가족 만들기 프로젝트.***왔노라, 태어났노라, 미치겠노라!아리아드나 레르그 일레스트리 프레 아그리젠트.겁나 긴 이름으로 시작한 새로운 내 인생그러나 대체 이건 무엇이란 말인가.나름 귀한 신분으로 태어났음에도 태어날 때부터 온갖 동정 어린 시선은 다 받고 태어났으니그 이유는 단 하나바로 내 아버지라는 작자 때문이었다.아버지가 미친놈이시라면서요?반역으로 피로 얼룩진 옥좌에 올라선 반왕,대륙을 공포로 몰아넣은 희대의 폭군.……나 과연 살아남을 수는 있을까?이 황제는 아주 위험한 생물입니다.하지만 지금은 내 아빠죠. 아, 나![일러스트] 토브[로고 및 표지 디자인] 디자인 그룹 헌드레드

경계를 넘어
1.5 (1)

정경하 작가가 전하는 첫사랑과 이별, 그리고 재회에 대한 아름다운 회고록눈이 마주치자 알 수 있었다. 그만 마음을 빼앗겨 버렸다는 걸…….평생 동안 깨어나지 않을 마법에 걸리고 만 것이다. 어쩌면 성의가 없어 보일 만큼의 간결한 발령문이었다. 하지만 프로필 사진을 보는 순간, 문제가 생긴 것처럼 갑자기 동하의 심장이 느릿느릿 뛰...

수궁묘가
1.5 (1)

바다 깊숙한 곳,그 누구의 발도 닿지 않는 북쪽 동굴에 살고 있는 팔초어.그가 금빛의 용왕에게 하나의 예언을 하다.「토끼의 안에 있는 붉은 그것…….그것이 당신을 진정한 왕으로 만들어 줄 것이오.」그 예언이, 홍아와 율의 연을 이었다.“꺄악!”홍아가 깜짝 놀라 소리를 내질렀다.율은 그 소리는 들은 체도 하지 않고 침상으로 성큼성큼 걸어가붉은 비단이불 위로 천천히 홍아를 내려놓았다.놀란 홍아가 몸을 일으키려고 하자 율은 그녀를 가두듯 그 위로 몸을 숙였다.“폐, 폐하. 이게 무슨…….”“여기가 네 자리다.”당황한 홍아가 무어라 말하려는 것을 율이 막았다.“넌 이곳에서 나와 함께 자는 것이다. 그것이 앞으로 백 일간의 너의 임무다.”“……!”율의 황금빛 눈동자가 홍아의 붉은 동공을 휘어잡으며 말했다.“백 일간 나와 함께 있고, 나를 연모해야 하며, 그 마음을 크게 키워 네 안의 붉은 그것을 나에게 바쳐야 한다. 알겠느냐?”★ 본 도서는 15금 개정판 도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