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까지 봐왔던 소설 중 가히 모든 면에서 완벽한 판타지 소설이라고 생각한다. 언변이 뛰어난 주인공을 어떻게 이리 잘 살릴 수 있을까?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내면적으로 성장하는 카셀 노이의 모습을 바라보며 나 또한 깊이 몰입하게 된다. 다른 인물들 또한 마찬가지다. 입체적이면서 서사가 풀릴수록 감동을 부여해준다. 무수한 떡밥들이 쏟아져 나오고, 그것들을 전부 깔끔하게 수거하는 것 또한 일품.

대역물 중 가장 좋아하는 작품. 유쾌하면서 때로는 진중한 스타일이다. 대역물에서 가장 중요한 고증이 역시나 뛰어나며 등장인물들이 하나같이 매력적이다.

이영도 소설 중 가장 좋아하는 작품. 세련된 문체덕에 지금 봐도 전혀 낡지 않은 글이다. 작가가 만들어낸 신비롭고 독창적인 세계관에 한 번 빠져들면 헤어나올 수 없을 정도. 차곡차곡 쌓이는 복선과 등장인물들의 매력은 이 소설을 더욱 사랑스럽게 만들어준다.

탑등반물치고 독특한 설정을 이용해서 매력을 느낀 소설이다. 특히 섬세하며 호쾌한 전투씬 덕에 깊이 몰입할 수 있었다. 단점은 갑자기 스케일이 커지며 세계관이 확대되기 시작한 후반부... 그럼에도 불구하고 완결까지 재밌게 본 작품이 애정이 깊다.

대역물 중 가장 좋아하는 작품. 유쾌하면서 때로는 진중한 스타일이다. 대역물에서 가장 중요한 고증이 역시나 뛰어나며 등장인물들이 하나같이 매력적이다.

큐브편은 아카데미물 중 최고라고 생각할 정도로 재미있다. 착각 요소도 좋았고 히로인들과의 접점 또한 매력적이다. 하지만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억지스러운 갈등이 이어지고, 글의 재미 자체가 떨어지기 시작한다. 결말 또한 아쉬운 점이 많이 있지만... 외전으로 어느정도는 해소했다고 생각하며 3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