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열 그룹 후계자이자 지독한 워커홀릭인 인우를 위해 마련된 특별한 소개팅 장소는 12월 31일의 폐쇄된 백화점. 그곳에 초대받지 못한 12번째 신데렐라, 신도희가 떴다! “이거, 당신 노리고 하는 이벤트죠?” 눈치는 기본. “잘하면 나갈 수 있을 것 같은데, 당신 나랑 동맹 맺지 않을래요?” 파격적인 딜은 옵션. 거기에…… “우리 이벤트는 여기서 끝내죠. 고마웠어요.” 시원한 마무리까지. 도대체 이 여자 정체가 뭐야? 유리 구두보다 더 아찔하고, 더 매혹적인 킬힐로 무장한 신데렐라와 이제 막 서툰 첫사랑을 시작한 햇병아리 왕자가 당신을 꼬시러 갑니다.
쉿! 남 비서를 조심하세요. 나도 모르게 빠져드는 위험한 남자니까요. 외모와 능력을 모두 겸비한 할아버지의 새 똘마니가 심상치 않다. 인간이 맞나 싶을 정도로 못 하는 게 없던 나의 새로운 비서이자 경호원은 할아버지가 그토록 바라오던 완벽한 심복이었다. 어떻게든 그의 손아귀를 벗어나려 해봐도, 결과는 늘 그의 손바닥 안이라는 현실. “두고 봐. 내가 반드시 당신 해고시킬 테니까.” 무시무시한 경고에도 웃는 낯으로 파이팅을 외쳐주는 너란 남자. 그런데 이게 웬일? 언제부터인가 그의 완벽한 서포트에 물개박수를 치고 있는 내가 낯설다.
어느 날 갑자기 내 인생으로 훅 들어온 미스터리한 남자 강차일. 겉보기엔 백수요, 실은 나랏일 한다는 이 남자에게서는 낯선 피의 향기가 난다. “나랑 계약합시다. 단, 비밀 누설 시 그쪽 목은 내가 가진다는 조건으로.” 28년, 까칠함과 욕을 무기로 살아온 규원의 상담사 인생이 암울해졌다. 이 상담…… 괜찮은 걸까? “난 서 선생 좋아요. 뭐랄까, 도사견 같은 모습이?” 이 와중에 경찰청의 ‘미친 악어’라 불리는 한치원까지 가세하는데……. 복잡한 것도 질색, 남 일에 휘말리는 것도 질색인 규원에게 불어닥친 로맨스 바람. 적수.
"안녕. 요부." 카사리우스 백작은 역병에 걸려 급작스럽게 죽었다. 그는 생전에 첩 삼으려던 영지의 아름다운 젊은 과부 리에타를 순장해달라는 유언을 남긴다. 리에타가 순장당하기 직전, 잔혹한 폭군으로 알려진 악시아스 대공이 영지에 들이닥친다. 카사리우스가 차일피일 상환을 미루던 막대한 빚을 돌려받기 위해. "이 자리에 있는 모두가 그녀를 딱하게 여기는 듯하고, 나는 카사리우스에게 받을 것이 있었으니. 내가 빚 대신 그녀를 데려간다면 산 사람 모두가 행복해질 것 같은데." 그가 피식 웃으며 달콤한 인사를 건넸다. "안녕. 요부."
어느 날, 주인공 유슬하는 알 수 없는 이유로 악몽에 시달리게 된다. 꿈의 내용은 이름 모를 남자가 자신을 구해달라고 울부짖는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는 것. 슬하는 꿈에서 벗어날 방법을 고민했고 그 남자를 구해줄 수 있다면 더이상 시달리지 않아도 될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갖게 된다. 하지만 그렇게 결심하고 잠들었던 다음 날 아침. "이게 누구야!" 슬하는 완전히 뒤바뀐 자신의 모습과 주변 환경을 보곤 완전히 경악하게 된다. 영문도 모른채 레네아드 백작가의 딸 로네가 되어 버린 슬하. 어떻게든 이세계를 탈출하기 위해 고군분투 하던 중 자신이 위스타드 백작가의 웨인 위스타드와 만남이 예정되어 있다는 걸 알게된다. 그런데 이게 웬걸. 맞선 자리에 나타난 웨인 위스타드라는 남자는 바로 그녀가 꿈에서 지긋지긋하게 봐왔던, 자신을 구해달라고 부르짖던 그 남자였던 것이 아닌가! 그녀는 곧 웨인 위스타드를 구해주기로 마음 먹은 게 자신의 생각만큼 그리 간단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 남자는 곧 죽을거야.” 그녀는 생각했다. "그를 돕지 않으면 영영 이곳에서 탈출하지 못할지도 몰라!" 어쩔수 없이 슬하는 필사적으로 로네 레네아드를 연기하기로 마음 먹었다. 큰일을 겪게 될 웨인 위스타드를 위해. 그리고 현실과는 사뭇 다른 기묘하고도 신비로운 이 세계에서 탈출하기 위해.
[독점연재]소설 속 여주인공의 단명하는 언니, 페니엘린 하니바스에게 빙의했다.운명을 바꾸고 싶어 원작의 엔딩을 비트는 데 성공했겠다,이렇게 평화로운 삶만 즐기면 되는 줄 알았는데?“묻지 않으십니까? 제가 왜…… 이곳에 찾아온 건지.”동생한테 꼬리쳐야 할 흑막 남자 주인공이 왜 여기에 있어?원작과는 달리 시한부 판정을 받은 흑막, 사비엔에게의학적 호기심을 느낀 페니는 주치의가 되겠다고 약속하는데!“손에 힘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페니. 조금 도와주시겠어요?”‘지, 지금 나더러 대신 옷 벗겨달라는……?’이 남자, 왜 동생이 아니라 나한테 들이대는 거야!“사람이란 간사하지 않습니까. 잃어 보고서야 중요함을 깨닫다니요…….”사비엔의 촉촉한 눈빛에서 혼란을 느끼는 사이얽히고 만 비밀의 실타래는 황실을 향하고,페니의 기억 속에 숨겨진 과거가 눈을 뜨기 시작하는데!흑막의 주치의가 된 페니는 과연 다시 한번 해피엔딩을 도모할 수 있을까?
로베르시아 백작가의 양녀 데이지. 하루아침에 멸문한 집안에서 도망쳐 나온 그녀는 하녀로 위장해 살아간다. 그러다 우연히 원수와 맞닥뜨리게 되는데. “반드시…… 당신을 죽일 거야.” 하지만 단검을 든 손이 미세하게 떨렸다. 정말로 그가 이대로 죽을까 봐. 사실은 몹시 두려웠으니까. 고개를 파묻고 있던 그녀가 시선을 들자, 서로의 두 눈이 마주쳤다. 초록빛 맑은 호수 같은 눈동자. 그녀에게 빠져 있던 그가 돌연 그녀에게 키스를 건넸다. “그러게 왜 망설여. 한번 기회를 줬으면 죽였어야지.” 놀란 그녀가 황급히 몸을 일으키려는 순간, 온사방이 캄캄한 어둠에 휩싸였다. 그가 그녀의 허리를 와락 끌어당겼다. 그녀가 벗어나려고 몸부림쳤지만, 두 사람의 몸이 반대로 뒤집혔다. 그를 죽여야만 하는데…… 자꾸만 그에게 끌려가고 있다. 그녀의 복수는 성공할 수 있을까? 《시한부 공작님을 죽이는 방법》
“기한은 6개월. 그 안에 반드시 네 남편을 죽이거라.”시어머니의 명령을 받고 남편을 죽이는, 막장 조연 부인에 빙의했다.“와……. 잘생겼어…….”독을 먹이기엔 너무나 잘생긴 남편. 앨리스는 차마 그에게 제손으로 독을 먹일 수 없었다.하여 독 대신 신성력을 몰래 몰래 쓰며 막장 시어머니를 피해 살길을 겨우 마련했건만.“어머니, 못난 부인인 전 공작님을 위해 신관이 되겠습니다! 신관이 되어 평생 공작님의 안녕을 빌겠어요!”그런데 이게 웬걸.공작가를 나가려 한 바로 그날, 의식 없던 공작, 그녀의 남편이 깨어났다.“그 어둠 속에서 날 꺼낸 게 당신이었으니, 책임지세요.”물에 빠진 사람 구해줬더니 보따리 내놓으란 뻔뻔함을 보이면서.***“돈과 권력이 싫으시다면…… 전 어떻습니까. 원하신다면 제 몸이라도 당신께 바치죠.”뭘 바친다고……?앨리스는 방금 헛걸 들었나 싶어 귓불을 살짝 잡아당겼다.그리고 최대한 차분히 그에게 되물었다.“공작님, 죄송한데 혹시…… 미치셨나요?”“안타깝게도 아직 미치진 않았습니다. 오히려 쓰러지기 전보다 정신은 더욱 또렷하죠.”카일루스는 태연한 얼굴로 입꼬리를 말아 올렸다.그러니까, 자길 바치겠다는 말.그 말이 진심인 거다. 이남자.앨리스는 그의 진득한 눈빛을 보며 예감했다.그녀의 인생이 제대로 꼬여버렸다는 것을.
황궁의로서 황제를 살리지 못하고 사는 삶이 3회차.빌어먹을 황제 놈을 구슬리다 지친 세리나는 앞으로 막 나가기로 했다.일단 저 병들기 딱 좋은 화상을 갱생시키리라.“네가 말하는 조건이 무엇이냐.”“폐하를 만질 수 있게 해주세요.”그래야 치료를 하든 말든 할 거 아냐.*“지금 뭐하는 거야?”“뭐하긴요. 우리 조건 기억 안 나세요?”“그야, 그건 치료 차원에서…….”“치료 맞는데요.”“이게 치료라고?”우여곡절 끝에 황제의 안일한 정신상태와 나태한 생활 태도를 바른 생활로 돌려놓았다.그런데, 나를 보는 황제 놈의 눈빛이 점점 뜨거워지는 건 기분 탓인가?“리나. 왜 너만 보면 심장이 두근거리지?”“부정맥입니다.”갑자기 안 하던 짓을 하는가 싶더니 자꾸만 곁에 있으라며 다정히 속삭인다.“내 곁에 있어줘, 세리나. 이제 정말 네가 너무 절실해져 버렸거든.”막 나가기로 했을 뿐인데, 황제가 갑자기 잘해주기 시작한다!#황제남주 #까칠병약미 #나른섹시남주 #나태한남주 #집착남주 #입덕부정기남주#의사여주 #당찬여주 #오늘만사는여주 #겁상실한여주 #죽일테면죽여라황제!#하극상관계 #관계역전 #약간의착각계표지 일러스트 By 해시(@Haesi29)타이틀 디자인 By 매진(@maejin_d)
후작가의 아름다운 영애, 진저 토르테.하지만 또다른 후작 영애이자, 라이벌인 레라지에에게 항상 뒤처지기 일쑤인데…….그러던 어느날, 우연히 읽게 된 로맨스 소설을 통해 자신은 악녀이고,평생의 숙적인 레라지에는 여자 주인공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여자 주인공에게 약혼자를 뺏긴 것도 모자라, 첫눈에 반한 남자까지도 가차 없이 빼앗기는 악녀. 그것이 소설 속 진저 토르테의 역할이었다."오호라, 그래서 네년이 내 남자까지 뺏어 갔구나.그래, 좋다. 주인공 버프에 허덕이고 있을 네게 악역이 베푸는 미덕을 보여 주마!"2프로 모자란 귀여운 악녀의 여자 주인공 되기 대작전!생강 같은 독특한 매력을 가진 그녀의 유쾌한 반란이 시작된다!#주인공 버프 없이 살아가기 #여주의 남자 뺏기 #개그 요소 다분 #추리 후추후추 #여주 수치사 주의[표지 일러스트 : 유제샤/스푼]
불의의 사고로 죽었는데, 눈을 떠 보니 의사에 빙의했다.의학 드라마 덕후 생활 15년.서당 개 삼 년이면 풍월을 읊는다고, 의학 용어깨나 쓸 줄 알게 되었지만아무리 그래도 의사라니!설상가상으로 어마어마한 규모의 반란군 수장이자시한부 환자인 ‘진’의 주치의가 되고 마는데…….그런데 이 동네 의사들,상처에 끓는 기름을 붓고, 피를 토하는 환자의 생피를 뽑아낸다?!위생은…… 말할 것도 없었다.“앞으로 이 방에 들어오는 사람들은 모두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할 거예요. 그리고 마스크도 쓰고 들어왔으면 좋겠네요.”“새로 온 의사 선생은 굉장히 주문이 많네. 재미있어.”예정된 진의 죽음까지 앞으로 3개월.돌팔이 의사인 그녀는 과연 진을 살려 낼 수 있을까?#빙의물 #무면허 돌팔이 의사 여주 #의학 드라마 덕후 여주 #드라마로 배운 의학 지식 잘 써먹는 여주#반란군의 수장 남주 #병약 남주 #개복치 남주[일러스트] 지나가던 사람[로고 및 표지 디자인] 디자인그룹 헌드레드-본 작품의 주인공은 의료인이 아닌 일반인이라는 설정으로, 작품 내에서 언급되는 의학 지식은 실제와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