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초영 결혼 상대 구한다며.” 집순이 초영은 날벼락처럼 정략결혼을 앞두게 된다. 상대는 그룹 이안의 자랑인 권재열. 결혼 전, 그들은 화끈하게 동거부터 시작하는데…. “조심해. 미친놈 나와.” “그 미친놈이요. 거기 항상 있는 거죠?” 초영이 힘 빠진 손으로 재열의 가슴께를 가리켰다. 재열이 낮게 웃더니 자신의 턱 아래 꽃받침을 했다. “짠. 미친 꽃미남.” “…맞구나. 맞네. 미친 게 맞아.” “거부하지 마. 이제 네 거야.” 미친 남자 권재열과 비밀을 간직한 민초영의 아찔한 결혼 생활. 두 사람은 진정한 행운을 찾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