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트가 열리고, 나는 제왕이 되었다. 나는 각성했다. 처음보는 N이라는 등급으로. 게이트에서 나온 몬스터, 식인인어에게 복수하기 위해 헌터가 되었지만 인어들이 이상하다. 어느날부터 인어가 나를 공격하지 않는다.오직 나만. 모든 이의 공포의 대상이 된 인어들은 나를 보며 누군가를 추억하고 있었다."당신이 '우리'의 진정한 제왕이잖아요. 왜 기억을 못 해요?"그리고 선명해지는 과거의 기억들. 무언가 잘못되었다.
한낱 인간에서 신의 위치까지 오른 '신들의 황혼'흉신으로 위명을 떨치다 신좌, 신앙, 신위…… 모든 걸 잃었다.신성도 끊어졌고, 신력도 사라졌다.“짐과 같이 일을 좀 해 주었으면 한다.”그런 그에게 명계의 주인, 타나토스가 손을 내미는데……그 손을 잡은 '신들의 황혼'은 이제 플레이어 '이창선'으로 다시 살기 시작한다.자신을 나락으로 떨어트린 신들의 목을 쥐기 위해!‘돌아왔구나, 정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