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딩 고딩 성인 매 시기 때마다 읽었고 매번 감탄하는 명작. 10년 넘게 드라마화 기원 중........

인생작. 클리셰 범벅인 소설들에 지쳐 있다면 꼭 읽어볼만 함. 작가님 표현력부터 스토리까지 그냥 최고....

다른 소설들과 살짝 다른 세계관이라 이해하는 데에 시간이 꽤 걸렸음. 가끔은 여주의 여유로운 말투가 과도하다고 느껴질 때가 있는데 그것만 잘 적응하면 재밌게 보기 가능. 무엇보다 소설이 전반적으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정말 좋았다.

중딩 고딩 성인 매 시기 때마다 읽었고 매번 감탄하는 명작. 10년 넘게 드라마화 기원 중........

인소가 주제인 만큼 옛감성이 묻어있지만 소재도 신선하고 그 나름대로 재밌어서 단행본 나올 때마다 꼬박꼬박 샀었는데 5권 이후로 하차했다. 온갖 특이한 이름과 함께 서열 몇 위 누구.... 하며 등장인물이 확장되는 구간이 있는데 거기서부터 ???? 하면서 내려 놨음.

유치함.... 온갖 설정값 몰빵된 여주와 그 여주 중심으로 흘러가는 세계관. 여기서 발생하는 사건은 큰 위기인 듯 싶지만 대부분이 비상한 여주가 짜 놓은 시나리오의 일부임. 이런 식의 사이다가 잦다 보니 비슷한 장면이 나오면 어떻게 풀릴지 예상 가능. 그리고 주변인이 여주를 부둥부둥 한답시고 나머지 등장인물에게 하는 처사가 너무 과함. 마지막으로 미나를 악인으로 만드는 과정이 아쉬웠음. 미나는 좋은 마음으로 한 행동조차도 결국엔 악행이 되어버림. 예를 들어 굶는 애들한테 음식을 나누어 주는 장면. 베풀었을 뿐인데도 앞일 생각 못 하는 대가리 꽃밭으로 묘사되고...... ㅠ 중도 하차 몇 번 하다가 지금까지 본 게 아까워서 끝까지 봤는데 음..... 특히 후반부는 잘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