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1.5 작품

팁시 레이디
4.09 (11)

교통사고를 당해 판타지 세계의 귀족 아가씨로 환생했다.그러면, 보통 인생 역전해야 하는 거 아닐까?태어난 나라는, 금주령이 내려진 제국.“나 하루에 한 병은 마셔야 하는데? 술이 너무 좋아서 주류 회사까지 들어갔었는데?!”태어난 가문은, 북부에서 가장 일이 많다는 대영주 가문.“귀족 아가씨는 일 같은 거 안 하는 거 아냐?!”만나는 남자는, 위험.“…그대처럼 유능한 이를 필요로 하고 있다니, 그거 고백이야 인재 찾기야?”음모와 스릴이 넘치는 세계에서, 과연 그녀는 평안한 삶을 누릴 수 있을까?일러스트: 솔

교활하지 못한 마녀에게
3.97 (108)

바야흐로 과학이 비약적으로 발전한 시대.매끈한 선로가 어느덧 잉그람의 드넓은 국토를 동서남북으로 가로질렀고,거대한 비행선은 상용화를 꿈꾸며 매일같이 공장에서 발전을 거듭했다.과학의 산물이 비로소 만인에게로 퍼져 가고 있었다.그럼에도 여전히 맨손으로 불을 피워 내고 주문으로 비를 내리는 전능한 자들이 있다.빛나는 이성으로도 설명할 수 없고, 과학으로도 감히 범접할 수 없는 지고의 재능.예부터 사람들은 두렵고 경외하는 마음으로 그들을 우러렀다.때로는 신으로, 때로는 귀신으로 불린 그들은 마녀(魔女)였다.위대한 마녀의 딸로 태어났지만 재능을 조금도 물려받지 못한 불운한 마녀 디아나.“세상에 너처럼 쓸모없는 마녀는 처음 본다.”일곱 살 어린 나이, 스승 밑에 들어간 순간부터 디아나가 바란 것은오직 하루빨리 독립하여 사랑하는 언니, 헤스터와 단둘이 행복하게 사는 것뿐.하지만 독립한 직후 언니를 만나러 가는 길에서조차 암운이 감도는데…….“너, 이번 여행은 조금 길겠어.”별이 내려 준 불길한 예언은, 어떤 미래를 가리키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