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철학을 아주 독특하고 강렬하게 잘 녹여 낸 작품. 완성도 높은 글이지만 작가가 전달하고자 하는 하나의 메세지를 위해 풍자를 하거나 감동과 유머를 곁들여 써내려 간 작품이라는 한계가 있음. 개인적으로 장르 소설은 이런 `샌드박스형` 보다는 `거대한 모래사장`에 새로운 세계를 맘껏 창조해 낸 것을 선호한다. 어떤 새로운 세계관에 몸을 푹 담그고 싶은 독자에게는 아쉬울 듯 하지만, 한 번 쯤은 읽어볼 만한 수작.
자칫 지루할 수 있는 회귀라는 재료로, 상당히 수준 높은 만찬을 선보이는 소설. 때때로 조금 약한 코스가 등장하기도 하지만, 작가는 금세 입맛에 맞는 요리를 새롭게 내어 온다.
높은 평점 리뷰
이 정도로 유쾌하고 독특하면서 짜릿하기까지 한 작품은 역사적으로 몇 없지 않을까? 당신이 중국이라는 향신료에 거부감만 없다면, 머리 끝부터 발 끝까지 오감을 만족시켜 줄 대단한 소설.
자칫 지루할 수 있는 회귀라는 재료로, 상당히 수준 높은 만찬을 선보이는 소설. 때때로 조금 약한 코스가 등장하기도 하지만, 작가는 금세 입맛에 맞는 요리를 새롭게 내어 온다.
작가의 철학을 아주 독특하고 강렬하게 잘 녹여 낸 작품. 완성도 높은 글이지만 작가가 전달하고자 하는 하나의 메세지를 위해 풍자를 하거나 감동과 유머를 곁들여 써내려 간 작품이라는 한계가 있음. 개인적으로 장르 소설은 이런 `샌드박스형` 보다는 `거대한 모래사장`에 새로운 세계를 맘껏 창조해 낸 것을 선호한다. 어떤 새로운 세계관에 몸을 푹 담그고 싶은 독자에게는 아쉬울 듯 하지만, 한 번 쯤은 읽어볼 만한 수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