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를 피하려다 하렘을 만들었다
4.67 (3)

[독점 연재]※이 소설은 피폐하고 강압적인 관계가 포함되어 있습니다.……라는 주의문도 무시하고 고수위 피폐 로설을 탐독했다.한데 웬걸, 여주를 괴롭히는 데만 혈안이 된 미친 고답물의 결정판!그래서 나는 리뷰를 남겼다.고구마 때문에 답답해서 못 보겠네요ㅡㅡ그런데 바로 그 고답이 여주인공, 셀리나에 빙의해 버렸다?!“사, 사람들이 나를 쳐, 쳐다보고 마, 말 거는 게 싫어.”겁이 많아 말을 더듬는 데다,“날 만족시키는 게 네가 할 일이야, 셀리나. 주제도 모르는 계집은 재미없어.”쓰레기 남주에게 끝없이 괴롭힘당하던 장면들이머릿속에 주마등처럼 스쳐 가는 그 순간, 나는 결심했다.남주는 피하고, 악역은 쫓아내자!잘 있어요, 여러분! 전 운명을 벗어던지고 행복을 찾아서 떠납니다.#소설빙의 #사이다펑펑#절세미녀버프 #부단히하렘형성 #폭군등장주의 #집착남주의

내가 죽은 줄 알고 남편이 폭군이 되었습니다
1.83 (5)

트리먼 백작저의 하녀이자 평민 신분이었던 세리엔.어느 날, 잃어버렸던 10년간의 기억을 되찾는다.본래 이름은 아샤엘라 드아체.평민이 아닌, 명망 있는 드아체 공작가의 영애였지만모종의 사건으로 집안은 모함을 받았고, 그녀는 죽을 위기에서 간신히 도망쳤다.모든 기억을 되찾은 그녀는 자신의 가문을 되찾고,사랑하는 남편이자 제국의 황제인 라하데르트에게 돌아가기로 다짐하는데…….“한마디라도, 숨소리라도 내 귀에 들리게 하지 마. 죽고 싶지 않으면.”하지만 그는 온 제국민이 두려워하고 우러러보는 미치광이 폭군이 되어 있었다.분명 자신이 사랑하던 그는 귀엽기만 한 왕소심쟁이였는데,지난 10년간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황제가 연인을 잃고 미쳤다는 소문이 있어.”설마 나 때문은 아니겠지.

남주들과 외딴섬에 갇혀버렸다
3.89 (22)

소설 속 남주들과 외딴섬에 갇혀버렸다.그것도 19금 피폐 소설에 나오는 남주들과 말이다.하지만 내가 빙의한 마거릿이란 캐릭터는 여주를 시기하여 괴롭히다가 곧 남주들에게 죽을 운명.그러니 살아남으려면 일단 남주들에게서 도망가야 하는데..."마거...릿?"남주 1의 손이 도망치려는 내 발목을 움켜쥐었다.초장부터 내 계획은 망하고 말았다.***치가 떨릴 정도로 날 싫어하던 인간들이섬에서 함께 지지고 볶는 동안 많이 변했다.“내 옆에서 떨어지지 마, 위험하니까.”“제발 널 돕게 해줘. 네가 어떻게 될까 봐 난 미쳐버리겠어.”“나 좀 봐줘, 응? 나도 좀 봐주면 안 돼?”여주에게 집착해야 할 미친놈들이 내게 집착하기 시작한 것이다.나는 그저 무사히 살아남고 싶을 뿐인데.게다가 이 기묘한 열대의 섬은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한 깊은 비밀을 품고 있는 것 같다.김지아 <남주들과 외딴섬에 갇혀버렸다>*표지 일러스트: 유오

악역의 주인님이 되었다
2.92 (6)

20년간 노예로 구르다가 흑화해서 제국을 멸망시키는 주인공. 하필이면, 그 악역 같은 주인공에게 죽는 엑스트라에 빙의하다니……. 살아남으려면 무조건 주인공의 흑화를 막아야 한다. 돈은 썩어 넘칠 만큼 많아서, 주인공을 경매에서 사 왔다. “키안입니다. 앞으로 주인님을 성실히 모시겠습니다.” 실제로 본 주인공은 피에 젖은 학살자와는 거리가 먼 얼굴이었다. 흑화하기 전엔 세상 착한 성격이어서 살았다. 주인공이 마법사로 각성하기 전까지. 사랑과 정성으로 돌봐 흑화를 막는 데 성공하나 했는데……. * 내가 노예 매매 증서를 태워 버리려고 하자 키안이 말했다. “주인님. 왜 저를 버리려고 하시는 겁니까?” 가련한 표정과 애원하는 듯한 목소리에 나는 순간 마음이 흔들렸다. 그러나 이내 마음을 추스르며 말했다. “버리다니. 난 너를 자유롭게 해 주려는 것뿐이야.” “...주인님께서는 이제 제가 필요 없다고 말씀하시는군요.” “그런 게 아니-” 나는 말을 끝맺을 수 없었다. 성큼 거리를 좁힌 키안이 깊이 고개를 숙였다. 입술이 닿을 듯 말 듯, 그의 얼굴이 가까이 있었다. 나도 모르게 심장이 쿵쿵 뛰었다. 그는 내 어깨에 얼굴을 파묻으며 나직하게 속삭였다. “저는 주인님의 것이니 뭐든 명령하셔도 좋지만…….” 매매 증서가 저절로 허공을 날아 키안의 손에 떨어졌다. 조금 전까지 처연하게 눈을 내리깔던 그가 짐승처럼 낮게 으르렁거렸다. “떠나라는 말만 하지 마십시오. 그 명령은 따를 수 없습니다.” 이걸 어쩌지. 아무래도 주인공이 집착남으로 변해 버린 것 같다.

황제를 위한 레이디
4.5 (1)

오랜 시간 힘든 노동에 지친 호비국의 마녀, 리타.마침내 호비국 탈출에 성공해 신분을 숨기고 제국의 변두리에서 약초방을 운영하며 살아간다.그렇게 원하던 자유와 함께 소소하고도 평화로운 생활을 20년쯤 보냈을까. 약초방에 쳐들어온 악명 높은 살인마를 혼내주고 다시 감옥으로 돌아가게 만든 것까지는 좋았다.그런데 그녀의 앞날이 이상하게 꼬일 징조를 보인다."황궁에서 나왔습니다만, 잠시 함께 가주셔야겠습니다."으응? 나?"황실기사단에 들어와줬으면 합니다."으으응? 진짜 나?"리타. 당신이 날 구했으니 책임져야 하는 거 아닙니까?"으으으응? 리타는 난데? 범죄자 하나 잘못 만나서 이게 웬 개고생이야! 난 그냥 조용히 살고 싶을 뿐이라고!

연약하지 않다
2.5 (1)

검의 정점, 검성이라 불리던 여인은전장에서 죽음을 맞이한 후희대의 망나니라 불리는 공녀,이브의 몸에 빙의하게 된다.‘이제 좀 편히 쉴 수 있겠군.’그녀가 원한 건 몸 편히 뻗을 침대뿐이었다. 그러나-“역시 누님께서 절 위해 일부러 패악을 부리신 거군요.”‘그게 아닌데…….’“공녀는 연약한 분이니, 제가 꼭 지켜드리겠습니다.”‘그것도 아닌데…….’갑자기 달라진 이브의 태도에주변의 오해는 쌓여만 가는데…….

여자인 걸 왜 모르지?
0.5 (1)

[단독 선연재]특수부대 출신, 해외 파병 경력을 갖춘 살아 있는 인간 병기, 강재희.지금은 대한민국 경찰의 자부심을 품고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전쟁 같은 나날을 보내고 있다.그런 강재희에게 극비리에 위험한 임무가 주어지는데…….평생 펜대만 잡은 것처럼 크고 잘 빠진 손가락을 가진 고운 남자, 윤이준.온실 속 화초로 자란 재벌 3세가 무려 <캐비닛 살인 사건>의 용의자란다.3개월간 수행비서이자 언더커버로 윤이준을 감시해야한다.위험한 임무라는 건 자각하고 있었는데, 장르가 ‘스릴러’가 아닌 ‘로맨스’다.아니, 잠시만…….“김 비서, 이런 말 황송하게 들리겠지만 내가 김 비서를 좋아하게 됐어.”어떻게 성도 모르면서 고백할 수가 있지……?

폭군의 침방 시녀가 되었다
3.89 (55)

빙의했다. 내가 읽던 피폐 로판 예비 폭군의 침방 시녀로!그래도 살아 보겠다고 전공 살려 5성급 호텔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했는데…… 남주가 꽤 만족하는 눈치다?“일 처리가 참 마음에 들어. 그 거지 같은 말투만 빼면.”“만족스럽지 않으신 점이 있다면 시정하겠사옵니다, 전하.”죽지 않으려면 여주가 올 때까지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다.그런데 왜 일을 하면 할수록 더 꼬이는 것 같지……?“아가씨는 얼마 전 저택을 나가셨습니다.”“……예?”이젠 있어야 할 여주까지 사라져 버렸는데,“어딜 가? 뭘 관둬? 복종하기로 한 순간부터 네 목숨은 내 것이라 하지 않았나?”남주가 미쳐 날뛴다. 왜 도망간 여주는 안 잡고 엉뚱한 날 잡는데!#책빙의 #시녀(?)여주 #호텔리어여주 #폭군남주 #집착남주 #미친놈남주 #탈주각_재려다_대실패여주 #이세계에서_살아남기 #로판이_아니라_액션물찍는여주

키워 주세요, 주인님!

#로맨스판타지 #스릴러 #강아지남 #주인녀 #순진녀 #헌신남 #동거 #다정녀 #순정남지친 몸을 이끌고 퇴궁한 시녀 루이즈 앞에 나타난 것은, 「키워 주세요」라는 팻말을 목에 걸고 있는 잘생긴 미남이었다.“…….”“주인님?”뭐지, 이 곱게 미친놈은.“제 이름은 주인님이 아니라 루이...

그 남주와 안전이별하는 방법

글로벌 기업 리그베다의 해고 전문가 이영아, ‘최애캐’가 나오는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에 빙의하다!  하지만 웬걸, 공략한 남주들 전원과 연인 상태라 최애캐와 썸은커녕 쌈만 타게 되는데?  본의 아니게 문어다리가 된 영아는 아이디어를 낸다. 해고 전문가의 능력을 살려 연인 상태의 남주들에게 이별 통보를 하는 것.  영아는 과연 안전이별에 성공하고 최애캐 렌 브레히트를 손에 넣을 수 있을 것인가!

집착광공의 친누나입니다
4.05 (10)

이번 생엔 금수저로 태어나 앞날이 환하게 펼쳐질 줄 알았다.사실은 내가 환생한 곳이 친구가 쓴 미래 따위 없는 19금 피폐 BL 소설 속이란 것을 몰랐다면 말이다.거기다 하필이면 난 병약수인 프레이를 구하다 끔살 엔딩을 맞이하는 집착광공 리산드로의 쌍둥이 누나가 아니었다면, 아무것도 모른 채 행복에 젖어있었을 텐데…….***“누나.”짐가방을 들고 있던 내가 움찔하며 뒤를 돌아봤다. 신비로울 정도로 아름다운 프레이가 빙그레 미소지으며 성큼 내 앞으로 다가왔다.훤칠한 키와 다부진 몸에 내 몸은 금세 가려졌다.“어디 가나 봐요?”“응.”“어디요?”묻지 마라.라고 단호하게 얘기하고 싶었지만 난 그저 슬그머니 미소만 지었다. 그런 날 빤히 바라보던 프레이가 내 짐가방을 잡았다.놀라서 짐가방을 놓지 않고 꽉 잡자 시원할 정도로 맑은 웃음소리가 들렸다.“들어드릴게요.”“아니, 괜찮아.”“왜요? 아, 도망가는데 내가 방해하는 건가?”손가락 끝이 움찔했다. 줄곧 날 바라보던 프레이의 미소가 이상하게 위험했다. 금빛 눈동자엔 서늘한 이채가 반짝였다.“모를 줄 알았어요?”그의 커다란 손이 짐가방을 꽉 잡은 내 손을 감쌌다.“나랑 그 개자식을 피해서 도망가는 걸 말이야.”산뜻한 얼굴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험악한 말이 튀어나왔다.“곤란해, 유니. 내 앞에서 사라지면.”얌전하고 병약한 그가 갑자기 집착남이 되어버렸다.

치트 쓰는 NPC
3.83 (15)

각성에 실패한 이새벽은 헌터 협회에서 쫓겨나기 일보 직전.헌터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불법 치트를 사용해 각성하려 했지만, 치트가 성공하나 싶더니 그대로 죽어 버렸다. 그리고……“던, 내가 모험가님들께 일 떠넘기지 말랬지?”게임 속 NPC, 잡화상의 딸이 되어 버렸다.레벨 999. 치트가 적용된 채로.그나마 이번 생은 플레이어들을 부리며 좀 편하게 사나 싶었는데―“야, 빨리 쫓아가! 쟤 보상으로 유니크템 쏟아 낸다고!”득달같이 쫓아오는 헌터들 때문에자신이 죽은 때로부터 10년 전이라는 것을 알게 되질 않나,“네가 걔였어?”심지어 자신이 육성한 결과물이 얘네의 10년 후라고?평범한 만렙 NPC로 살고 싶은데이 세계는 뭐고, 나는 뭐길래 자꾸 이래?

가엾은 군주의 엔딩
2.5 (2)

처형당하기 직전인 조연 대마법사의 몸에 빙의했다. 심지어 지금 내 목을 치려는 남자는 서브남주 아스란 에우투럴! “아실!” 나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서브남주가 애타게 찾던 은인만이 부르던 애칭을 불렀다. 그런데…… 왜 눈앞에 과거에 납치당했다던 어린 아스란이 있지? * 원래의 처형당하기 직전으로 돌아오자, “얼마나, 제가 당신을 얼마나 찾았는지 아십니까.” “제게서 떨어지면, 다음엔 제가 어떻게 행동할지 모릅니다.” 아스란이 낮게 읊조렸다. 절절한 애정과 집착을 그득 담아.

그가 죽여야 할 최종 악녀가 저랍니다
3.2 (5)

소설 속에 빙의하면, 악녀라도 귀족영애로 빙의하던데. 남주가 죽여야 하는 최종 몬스터, 마왕의 딸로 빙의했다. "공주님이 제일 좋아하는 손가락 목걸이예요!" 납치, 살인이 기본 베이스인 마족들. 이런 놈들과 5000년을 살 수는 없었다. 잘 버티다, 원작대로 역할 수행만 하고 다음 소설로 가면 돼! 신이시여. 이런 우연이 있을 수 있나요? 냥줍도 아니고 남주줍이라니. 게다가 8살짜리 키엘이 하는 말이 심상치가 않다. "잡아 먹어도 돼요." "여... 열심히 키워줄 테니 나중에 마왕의 딸이나 죽이러 오렴."   ***   어두운 마왕성에 한 줄기 빛처럼 그가 나타났다. 원작대로 날 죽여야 하는데. “벨라가 원하는 대로 다 할게요, 그러니까... 내 옆에 있어줘.” 그가 점점 내게 집착한다. 그의 가느다란 손가락이 손 마디를 스치며, 깊은 본심을 톡톡 건드린다. "나를... 가져요."

그 약혼, 취소하고 싶습니다
2.75 (2)

악마를 처단하는 용사가 남주인 로맨스 소설에 빙의했는데, 웬걸. 남주가 너무 내 취향이다. 그래서 남주에게 성공적으로 프러포즈도 했는데…….고대하던 내 성인식 날, 청천벽력같은 소식을 듣는다. “내가…… 그 흑막이라고?”내 약혼자가 남주이자 악마 토벌단의 기사인데,그렇다면 나는 약혼자한테 처형당할 운명인가요…?*깔끔하게 헤어지고, 죽기 전에 도망칠 생각이었던 나는 의외의 난관에 봉착했다. 핑곗거리를 생각하지 못했던 내가 급히 변명했다.“우리 파혼하자.”“날 납득시킬 이유를 알려주기까진 절대 파혼 못 해줘.”“우리 집 망했어.”그리고 다음 날, 내 가문으로 루드비히 가문의 절반을 증여하겠다는 편지가 날아왔다.하는 수 없이 나는 다른 변명을 준비했다.“사실 나 시한부야.”이틀 뒤, 그는 모든 병을 낫게 한다는 전설의 약초를 캐왔다.이런, 덤으로 불로초까지…?어쩔 수 없다. 나는 눈을 꾹 감으며 말했다.“사실 나 다른 사람이 생겼어.”“……그 자식이 누군데?”“하느님.”그의 눈빛이 스산하게 빛났다. 어쩌면 신도 죽일 것 같은 태세인데…….나, 파혼할 수 있는 거 맞지?[#책빙의 # 여주 먼치킨 #오해물 #쌍방착각물 #성기사 남주 #다정집착남주 #후회(?)여주 ]

병약한 악녀를 내버려두세요
3.88 (4)

남자주인공의 유년기를 함께 한 보육원 동기 출신인 악녀가 되어버렸다.남주와 여주가 이어질 만하면 남주에게 꾀병을 부려 둘 사이를 이간질하던 빌런.막상 내가 되어보니 불구에 불치병에 정신병까지 오는 답 없는 운명이었다.그래도 내가 소설 내용을 알고 있으니 어떻게든 지뢰밭을 잘 피해 보기로 했고, 결국 성공을 목전에 두었다.‘내 인생은 이제부터 시작...

다정한 그대를 지키는 방법
3.58 (71)

드디어, 초야였다.레티샤가 그의 가슴에 이마를 기대며 속삭였다.“역시, 너무 먼가요? 좀 더 가까이 댈까요?”디트리안이 가까스로 신음을 삼켰다.레티샤의 어깨를 움켜쥔 손이 달콤한 당황으로 떨리고 있었지만, 그녀는 눈치채지 못했다.“저도 알아요, 제가 불편하시다는 거. 그래도 어머니가 보낸 사람이 올 때까지만 참아 주세요.”디트리안은 레티샤를 증오한다.레티샤의 어머니가 그의 가족들을 죽였으니 당연한 일이었다.그녀는 단 한 번도 그 사실을 의심한 적이 없었다.그래서 몰랐다.그녀의 말에 그의 얼굴이 얼마나 사납게 일그러졌는지.“반년만, 반년만 참으시면 돼요. 그럼, 원하시는 대로 이혼해 드릴게요.”이혼, 이란 단어에 그가 으득 이를 갈았다는 것도.[회귀/선결혼 후연애/능력녀/존대남/대형견 남주/약간의 착각계/치유계/쌍방구원/정통 로맨스 지향]

공작님, 이 독약은 어떠세요?
4.0 (2)

독초로 모두를 치료하자! 모두가 싫어하는 안티팬 1위 약제사의 독초 전파기!소설 속 엑스트라 영애에게 빙의된 키리아는 한 가지 비밀이 있다.바로 제국의 안티팬 보유자 1위, 독초 약제사 메데이아라는 것!“반드시 동생의 메두사병을 고칠 방법을 찾겠어. 그리고 내 인생도 펴야지!”그렇게 메두사병의 열쇠를 쥔 마물 공작에게 왔는데…그가 메데이아의 유일한 광팬이었을 줄이야?정작 본인은 내 정체도 모르고 철벽을 치지만, 어쩔 수 없지.내 살길 찾는 김에 내 팬의 가시밭길도 바꿔주기로 했다.모든 일이 잘 풀린 후, 예정대로 공작성을 떠났는데-“드디어 찾았군!”“공작님? 여긴 어떻게…?”“밤마다 내 손을 잡았으면서, 뒤로는 이런 걸 준비하고 있었습니까?”그의 손에서 내가 낸 사표가 반으로 천천히 찢어졌다.“난 그대를 절대 못 놔. 메데이아.”그의 눈이 내 눈을 꿰뚫을 듯 바라보았다.아무래도 안티팬보다 무서운 사생팬을 키워버린 모양이다.

흑막 남주의 시한부 유모입니다
3.33 (6)

세상을 멸망시킬 흑막 남주, 클로드의 유모가 되었다.이대로 가다간 흑막 남주가 가지고 있는 저주받은 힘에 의해 죽게 될 것이다.그래서 나는 흑막 남주에게 사랑을 쏟아 흑화를 막기로 했다.​내 새끼 자존감도 쑥쑥 키워 주고,남주 자존감에 꼭 필요한 아버지의 사랑을 위해공작에게 아비 노릇도 시켰다.​그렇게 아이도 점차 밝은 얼굴을 되찾아 가고,공작도 이제 아이에게 점차 사랑을 주는 방법을 배워 가나 싶었건만.​그런데 그걸 너무 열심히 한 탓인가……?​“언제나 그게 문제였어. 당신에겐 나를 버릴 수 있는 수백 가지 이유가 있는데, 나에겐 단 하나도 없다는 게.”“유모는 언제나 내 곁에 있을 거잖아, 응? 그러니까 가면 안 돼. 절대, 절대 안 돼.”​두 남자가 내게 집착하기 시작했다.#마법사여주 #사이다여주 #햇살여주 #시한부로오해받는여주 #다정집착남주 #짝사랑남주 #계략남주

공작님, 제발 좀 망하세요!
2.2 (5)

알터우드 공작령에서 죽어라 일하다 정말로 죽었다.눈을 뜨니 과거였고, 나는 과로사에 대한 복수를 다짐했다.관리인으로 있는 동안 공작 놈이 죽고 못 사는 영지를 망쳐 버리겠어!예산을 엉뚱한 데 펑펑 쓰고이름난 망나니에게 밭을 맡겨 농사를 망치려 했는데……“이렇게 어마어마한 풍작은 난생처음이지?”“감사합니다. 관리인님은 저희를 구원해 주신 겁니다!”이상하게 일이 자꾸만 잘된다!심지어 이번엔 공작 놈에게 직접 복수를 했더니,“한 번 손을 댔으니 책임을 져야지.나에겐 넬리, 네가 필요해.”이런 역효과가? 안 돼, 난 아직 복수해야 해. 공작님, 제발 좀 순순히 망해 주세요!#로맨스코미디 #회귀 #오해/착각#영지경영 #의도치 않은 계략녀 #쾌활발랄녀#일 중독자 #냉정한 척하는 다정남 #상처남

제 유서는 그런 뜻이 아니었는데
2.6 (5)

피폐 소설 속 마수로 변이하는 남주의 약혼녀에 빙의했다.원작 초반에 죽는 시한부 악녀 역할이다.그래서 어떡했냐고? 빛보다 빠르게 도망쳤다.그리고 잡혔다…….하지만 내 사전에 포기란 없다!남주의 경계만 풀면 또 도망칠 수 있다는 생각에 열심히 노력했다.남주가 악몽에 시달릴 때면 자장가를 불러 주고마수로 변할 것 같으면 열심히 위로해 저주를 누그러뜨리고상처 입으면 치료해 주고적에게 공격당하면 함께 싸워 주었다.자아, 이제 정말 도망칠 시간!그런데 남주의 상태가 이상하다.심지어 원작 여주와 악역 황태자까지 내 주변만 맴도는데……?* * *아슬란은 거울에 제 얼굴을 비춰보았다.여기저기 꼼꼼히 돌아보며 피가 묻은 곳이 없는지 살폈다.“이 정도면 좋아하려나.”거울 속엔 매력적인 남자 하나가 서 있었다.참혹한 살육의 흔적은 온데간데없이,완벽한 슈트 핏 아래 탄탄한 근육의 윤곽이 고스란히 드러났다.아슬란은 자신의 외모에 신경을 써본 적이 없었다.그에겐 길바닥 개미만큼이나 무가치한 일이었다.비비안을 유혹하고 싶다고 생각하기 전까지는 말이다.#사이다여주 #해맑은여주 #시한부여주 #마수남주 #집착남주#집착 로맨스 찍는 남주와 #생존물 찍는 여주#저주 걸린 남주 #풀어주는 여주 #법보다 주먹을 사랑하는 여주 #착각계 #구원물

미치셨어요
5.0 (1)

[검잘쓰는 여주/비밀있는 여주/가게 주인 여주/걸크래쉬/친구애 키우는 여주/대형견 남주/맹목견]"꺼져. 여긴 내가 갑임.""횡포다!""그러니까 나가라고. 너 하나 없어도 가게 안망함."그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여자. 시스 그랑.결혼은 하지 않았지만 본의 아니게 떠맡은 아이를 키우는 훌륭한 싱글맘인 그녀에게..."열어줘. 시스.""....싫어."닫힌 문을 열어달라는 남자가 나타난다.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브래드 카페샹그리아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여주 죽고 미친 남주의 친구입니다
0.5 (3)

여주가 죽고 미쳐 버린 남주의…… 친구에 빙의했다.내 역할은 한 가지.여주를 되살린 뒤,“여주야. 네가 죽고 남주가 미쳐 버렸어.” 남주에게 안내해 주고 소멸하는 것.그런데 문제가 생겼다.여주가 깨어나질 않는다.* * *곱게 미친 남주를 지키고여주를 확실히 되살리기 위해제국의 돈을 싹싹 긁어모았다.-미식의 민족, 제국의 요식업계를 뒤집다!-화이트 마스크, 연이은 사업 성공! 그녀는 대체 누구인가!후. 돈도 모았겠다, 이제 목표를 달성하고 시한부 생을 마감하려는데.“엘슈나인. 날 떠나겠다니, 그게 무슨 소리지? 이 대륙이 멸망하는 꼴을 보고 싶은 거야?"곱게 미친 남주가 어쩐지 이상하다.저 미친 눈깔이 왜 날 향해 있지?“키, 킬리안. 딱 하루만 시간을 줘.”“……뭐? 하루?”“으, 응. 내일 내가 소멸하니까 그전에 내가 어떻게든 아르웬을 되살려…….”챙그랑, 그가 쥐고 있던 검이 바닥으로 추락했다.……여주를 되살린다는 게 그렇게 기뻤나?#집착광공남주 #미친남주 #더미칠예정인남주 #절절남주 #여주바라기남주#정령여주 #시한부여주 #사업여주 #플렉스여주 #눈새일수밖에없는여주

당신의 죽음을 바칠 시간
2.75 (3)

마흔 살이었던 그녀가 눈을 뜨고 본 것은 작아진 손이었다. 늙은 용병이었던 일리안 하인리히는 10년을 거슬러 열두 살의 어린아이, 헤이븐 윈터가 되어 있었다. ​ *** ​ “너는 일리안 하인리히가 아니니까.” ​ 율리어스는 견고한 문을 세웠다. 그 문은 오로지 일리안 하인리히를 위한 것이었고, 헤이븐 윈터에게는 해당하지 않는 문이었다. ​ “일리안 하인리히가, 도대체 당신에게 뭡니까.” ​ 일리안은 그가 이해되지 않았다. 흔히 천하다고 불리는 용병 일이나 하며 살던 마흔 살 여인이 그에게는 대체 무엇이기에 그녀를 기다리고 있는 걸까. ​ 이 세상의 일리안 하인리히는 율리어스에게 관심을 쏟기보다 제 인생을 살기에 더 급급할 텐데, 그는 어째서 일리안이 없으면 못 사는 것처럼 구는 건지. ​ 율리어스는 천천히 몸을 돌려 일리안을 바라봤다. 그의 무미건조한 눈은 그 무엇도 담지 못하는 것처럼 가라앉아 있었다. 그런 눈을 한 주제에, 율리어스는 그렇게 말했다. ​ “나의 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