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666 마지막 튜토리얼 퀘스트를 진행합니다.] [실패 시 페널티 – 멸망] 100년 동안 이세계에서 구르며, 600개가 넘는 튜토리얼 퀘스트를 클리어한 ‘최한’. 665번째 튜토리얼 퀘스트로서 이세계의 신 이큘러스를 처치, 마침내 현실 세계로 귀환한다. 그리고 받게 된 마지막 666번째 튜토리얼 퀘스트. 그것은 최한에게 학교에 갈 것을 요구하고 있었다. “까짓거, 못다 한 스쿨 라이프 좀 즐겨보자!” 한편, 현실 세계에서는 던전 안에만 있어야 할 몬스터가 밖으로 쏟아지는 기현상이 발생하기 시작했는데…. 과연 최한은 평탄한 학교 생활을 보낼 수 있을 것인가!
영혼에 실체가, 의미가 생기게 되면 과연 세상은 어떻게 될까. 인간들은 영혼의 본질, 이데아를 깨닫고 실체화시키기에 이르렀다. 세계는 재래식 무기가 통하지 않는 이데아 위주로 사회를 구성하고, 사회 또한 오직 이데아와 그 전투력을 위해서만 포커스를 맞췄다. F급 영혼에 F급 전투력을 가진 박진성. 어설픈 군사제를 도입하는 고등학교, 이데아 등급을 매기는 단위체계로 인한 멸시만, 어언 10년째. 하지만 그의 실체는 S급 이데아 ‘완전한 살의’의 각성자. 박진성은 사람을 죽이는 살의가 영혼의 의의라는 것에 괴로워하고 스스로를 F급, 폐급인 상태로 봉한 채 살아가게 된다. 살의가 영혼의 의미인 박진성. 박진성은 끝끝내 살의를 제어하고 영혼에 차이 따윈 없다는 걸 증명할 수 있을까? 학교, 사회, 세계, 이능. 모든 상식들을 가볍게 무시하는 적의에 대해 이빨을 들이밀 수 있을까? 학교도, 사회도, 세상도, 악마도 멸시하는 곳에서 외친다. “영혼에 격은 없어.”
네크로맨서 진영과 프리스트 진영의 ‘100년 전쟁’ 이후.힘의 구도를 뒤바꿀 역대급 인재가 태어났다.“저 희귀 케이스인가요? 재능 있는 거예요?”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의 잠재력.아버지의 언데드 군단을 손에 넣고, 대륙을 양분하는 위대한 네크로맨서 학교 ‘키젠’에 입학한다.엘리트들 사이에 모여 있어도 천재는 천재.새로운 케이스의 등장에 연구계가 발칵 뒤집히고, 직속제자로 삼기 위해 교수들이 가만 내버려 두질 않는다.온 왕국의 관계자들과 기관장들이 그를 영입하기 위해 몸이 달아있다. “교수님! 리치는 언제 만들 수 있나요?”“재능도 적당히 있어야지 선 넘네 진짜.”천재 중의 천재가 나타났다.그림 작가 : 쵸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