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왕자 따위와는 감히 비교도 되지 않는 압도적 정치, 전략 괴물인 2왕자에게 선양하지 않은 왕과 1왕자의 욕심이 왕국을 망침. 2왕자에게 애정도 주지않고, 능력도 인정하지 않을거면 진작에 숙청할 것이지, 인격적 모욕을 목적으로 곁에 두고 무능한 능력으로 견제만 했으니 없던 역심도 생길판. 비정하고 탐욕스런 백작은 이 사실을 알고도, 개인적 욕망으로 1왕자를 선택해 주인공 내외를 불행으로 떨어트린 원흉. 애정을 갈구하는 주인공에게 공허한 립서비스만 날릴 뿐, 정작 실제로는 유소년 시절부터 방치한 전형적인 싸페 권신. 현상을 보이는 그대로 인정하고, 관점을 달리 보면 모든 개연성이 충족되는 신기한 작품. 정말 신선한 경험이었음.

이게 고작 두번째 작품이라니.... 후반에 조금 늘어지는 것 외에는 정말 잘 쓰여졌다. 언제나 느끼지만 백수귀족은 마무리가 항상 가슴을 벅차게 만든다, 최고의 엔딩이었다. 둠브는 빼고.

제국은 어딜봐도 제정 로마인데, 중세 유럽과 뒤엉켜 기술도 문화도 갈팡질팡인 점이 아쉽다. 매우 아쉽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은 그깟 결점따윈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을 정도로 잘쓰여졌다. 이 정도 작품을 쓰고도 후속편들은 더 잘 쓰여졌다는게 백수귀족을 더 기대하게 만든다.

병종 및 병과는 중세, 동원 병력과 편제는 근대 이상.

1왕자 따위와는 감히 비교도 되지 않는 압도적 정치, 전략 괴물인 2왕자에게 선양하지 않은 왕과 1왕자의 욕심이 왕국을 망침. 2왕자에게 애정도 주지않고, 능력도 인정하지 않을거면 진작에 숙청할 것이지, 인격적 모욕을 목적으로 곁에 두고 무능한 능력으로 견제만 했으니 없던 역심도 생길판. 비정하고 탐욕스런 백작은 이 사실을 알고도, 개인적 욕망으로 1왕자를 선택해 주인공 내외를 불행으로 떨어트린 원흉. 애정을 갈구하는 주인공에게 공허한 립서비스만 날릴 뿐, 정작 실제로는 유소년 시절부터 방치한 전형적인 싸페 권신. 현상을 보이는 그대로 인정하고, 관점을 달리 보면 모든 개연성이 충족되는 신기한 작품. 정말 신선한 경험이었음.

위, 아래로 울었다. 시간대를 애매하지 않게, 좀 더 근대로 분명히 했으면 분명 더 좋았을 작품. 작가가 더 잘 쓸 수 있었을 작품을 평균적 독자 수준에 맞추다보니 그럴듯한 역사적 사실을 모방할 만한 일부 개연성을 포기하고 다소 작위적으로 얼러뚱땅 넘어가거나 유치한 구석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 그 이상으로 탁월한 작품. 정치, 사회의 구연에 있어 어지간한 대역들보다 월등히 낫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