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2.5 작품

전지적 독자 시점
3.56 (2679)

오직 나만이, 이 세계의 결말을 알고 있다.

악역을 교화시켜 버렸다
3.0 (4)

“전 영애만큼 머리칼이 피처럼 붉은 사람을 처음 봅니다.”피가 기다렸다는 듯이 흘러내리며 바닥을 적셨다. 벨리알은 피가 묻은 검을 들이밀었다. 하지만 로즈는 그것에 신경 쓸 수 없었다. 왜냐하면,“어떻습니까. 정말 영애의 머리칼처럼 아름답지 않습니까?”벨리알 르 세레니티.그토록 찾아 헤매던 남자가 날 보자마자 관심을 가졌으니까.로판소설 속 조연으로 빙의했다.게다가 여주가 등장하기도 전에 악역 서브남주에게 죽임을 당하는 조연 중의 조연으로.그런데,죽는 순간까지도 여주를 놓아주지 않았던 바로 그 벨리알이,“당신은 들에 핀 꽃처럼 조용하고, 하늘에 뜬 태양보다 눈부시며, 산을 노니는 사슴만큼 우아해요.”이런 소리나 늘어놓고 있다. 대충 살다가, 대충 죽임을 당할 생각이었는데.이 악역, 나를 죽일 생각이 없다.

그 악녀를 조심하세요!
3.87 (42)

[외전연재]로판 소설 속 희대의 악녀에 빙의했다.악녀면 어떤가. 공작 영애=돈 많은 백수인 것을!꿀이나 빨면서 여유롭게 살려고 했는데……빙의하자마자 목격한 것은나의 약혼남이자 원작 남주인황태자 이안의 불륜 현장이었다.내가 아닌 다른 여자를 품에 안고시시덕거리는 그를 보며 나는 눈물...따위 흘리지 않고 깊은 빡침을 담아 물었다.“전하는 개자식인가요?”고구마 밭에 떨어진 역대급 사이다 여주!환장하는 원작을 뒤집어엎기 위한 걸크러시 그녀와오직 그녀만 바라보는 늑댕이 한 마리(?)의 이야기![선고구마 후사이다/원작 악녀 빙의/꽉 막힌 원작 고구마 남주 4명/원작 여주는 악녀가 지켜줄게/똥차도 다 치워줄게/그래도 정상인 댕댕이 남주가 한 명은 있다]

백조 공주님의 흑조 엄마가 되었습니다
2.25 (2)

남들 하는 빙의, 나도 했다. 대충 조연인 것까진 확실한데…… 대체 이 소설 어디야?눈떠보니 과부에 동갑내기 의붓딸들도 모자라흑마법에 걸려 밤이면 밤마다 흑조로 변하는 저주 같은 삶!눈물 꾹 참고 이제 운명을 개척해야…… 아니. 내가 왜?Why So Serious?낮에는 공작부인, 밤마다 호수의 여왕으로 유유자적 떠다니는 내 팔자 최고!인생은 역시 무계획이지!그냥 이렇게 쭉 살아도 되겠다 싶을 때쯤, 계획에 없던 아기 백조가 찾아와버렸다.「엄마, 정말 우리 엄마에오?」뭐야, 너 사람이었어?심지어 폭군 황제의 늦둥이 막냇동생?「너네 엄마 아니야! 털 색깔 보면 모르겠니?」난 흑조, 넌 백조! 그런데 애는 또 왜 이렇게 귀엽고 난리야.폭군 황제 포함 일곱 오빠의 집착과 핍박(?)을 견디고 우리 모녀의 사랑, 이루어질 수 있을까요?#호수의여왕#반인반수#뜻밖의로맨스#마녀여도좋아#엄마는내가지켜줄거야!#표지 일러스트 : 라펫#프롤로그 웹툰 : 돼지케이크

랭커를 위한 바른 생활 안내서
3.62 (201)

별수저 잘 잡아서 헌터 서열 1위가 됐다.한국 최초 S급 각성자로 월드 랭킹 3위, 국내 랭킹 1위의 천상계 랭커가 되긴 했는데.-근데 우리나라 1위는 어디서 뭐 한대?-아무도 모름. 보이질 않으니-신비주의 심하네ㅡㅡ 절 들어감?‘삼수생이다. 시x아……’탑이고, 균열이고, 던전이고 뭐고.분노한 엄마가 폰 끊어서 가는 곳마다 와이파이 비번이나 묻고 다니던 나날.[순위가 변동합니다.][견지오 님의 현재 국내 순위는 2위 입니다.]네…? 설마 지금 콩라인 된 거야?성약성 언니, 나 꽃길만 걷게 해준다며….[성약성이 당신의 뻔뻔한 인성질에 감탄합니다.]“죠. 여전히 방구석 쓰레기처럼 살고 있구나.”“우와. 뭔데 뼈 때리지?”세계 멸망을 꿈꾸는 악당 존잘 팩트폭력범부터.“도와주세요.”“구원은 셀프. 구원은 셀프.”“제발! 당신이 누군지 압니다. 마술사왕.”너무나 현판소 주인공처럼 생긴 회귀자 수퍼루키까지.사람 구실 하게 하려는 주변으로부터 이 안락하고 게으른 갑질 인생을 사수해야만 한다!톄제 장편 로맨스판타지 소설 <랭커를 위한 바른 생활 안내서>

너의 아이가 아니야
3.15 (13)

[독점연재]“이 아인 네 아이가 아니야.” 그 한마디에 샤이먼의 눈빛이 냉랭하게 번들거렸다.분명 웃고 있는데, 이상하게 등골이 오싹해지는 목소리로 샤이먼이 물었다. “……아, 그래?” 상냥함을 가장한, 저 낮고 음습한 목소리라니.목소리에 실린 분노가 주변을 얼어붙게 만들 만큼 차갑고 잔혹했다. “그럼 대체 어떤 새끼의 아이인 거지?”그는 화가 나 있었다.오랜 시간 알고 지낸 나는 알 수 있었다. 저건 이미 화를 넘어 치미는 분노를 참지 못할 때 나오는 목소리라는 것을.아니, 근데…… 샤이먼이 대체 왜 화가 난 거지? “그건 네가 알아서 뭐 할 건데?”“제대로 아빠 노릇도 못하는 놈인데…….”“……인데?”“살려두면 안 되지.” 큰일이었다. 살기로 번득이는 그의 푸른 눈빛을 보아하니, 이제 와서 네 애라고 말하기도 참 뭣하게 되어버린 것이다. ***전쟁을 종식시킨 위대한 전쟁 영웅 칼리아.어느 날 그녀는 자신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된다.하필이면 아이 아빠는 격정의 밤을 보냈던제국의 대마법사이자 절친인 샤이먼 테를로앙.칼리아는 샤이먼이 아이를 원치 않는다고 생각하고안전하게 아이를 낳기 위해 임신 사실을 숨긴 채은퇴를 선언하고 샤이먼이 자리를 비운 사이 사라져 버린다.그러나 샤이먼은 누구보다 칼리아를 사랑했고미친듯이 그녀를 찾기 시작한다.#얼마나너를찾아해맸는데,애엄마가되었다고?#그새끼누구야#(너라고말은못하겠지만너다이자식아)#팔불출 #육아물 #힐링물

내 약혼자의 애인을 찾습니다
3.25 (6)

잊고 있던 전생의 기억이 떠올랐다.그것도 무려 황태자와 약혼서약을 치르는 순간에.자존심도 없이 울며불며 매달려 성사된 약혼이었다.문제가 있다면 황태자가 날 달갑게 여기지 않는다는 것.나는 외로운 노년을 보내기 싫어! 이렇게 되면 방법은 하나뿐이다. 황태자의 연인을 만들어 약혼을 파기시키는 수밖에!그런데 왜 일이 자꾸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가는 거지?#로판 #전생기억 #키잡 #착각#황태자 #능력남 #집착남#단순불도저녀 #외강내유녀일러스트ⓒ HABAN타이포ⓒ licock

남동생이 꽃길을 강요한다
3.64 (7)

내겐 남동생이 하나 있다. 누나를 위해서라면 뭐든 하는 착한 남동생이. 문제는, 이놈이 정도를 모른다는 거다."누님, 이제 이건 누님 거야."남동생이 건넨 것은 어제까지 폭군의 머리 위에 있던 황관이었다."누님. 황제가 되고 싶댔잖아. 나는 누님의 기사가 될게."내가 언제 그랬니, 미친 동생아.그렇게 나는 미친 동생 덕에 황제가 되었다. 의외로 적성에 맞는 것 같아서 잘 다스리고 있는데, "누님! 대륙을 누님 발아래 꿇려 주겠어!"남동생이 자꾸 스케일을 키운다.야, 이 미친놈아, 그거 아니야…….이러다가 최초의 대륙 통일 황제가 되기도 전에 과로사 할 것 같다. 이대론 안 돼. 일 잘하는 호구, 아니 남편을 들여야겠다."에디, 누나 이제 결혼을 할까 하는데.""세계 최고의 매형을 찾아올게!""세계 최고는 됐고, 일 잘하고 말 잘 듣는…….""누님의 짝으로 나보다 약한 놈은 곤란하지. 국서 간택 토너먼트를 준비하겠어!"이 생키야. 말 좀 들어.그리하야 최종간택전에서 살아남은 살벌한 실력의 남편감은 북부의 괴물이라 불리는 데하르트 공작.처남과 죽이 맞아 대륙 통일을 꿈꾸는 미친놈2였다.하, 이 새끼들이 진짜…….#선약혼후연애 #무심여주 #황제여주 #능력여주 #일중독여주#다정남주 #집착남주 #조신남주 #신하남주 #로코풍#아무도 나를 말릴 수 없으셈, 누나처돌이 남동생 #만만찮게 미친 여주처돌이 남주#투덜투덜하면서 황제가 천직인 여주-알고 보면 얘도 도른자(혈통인가) #사이다물 #정치물

감방에서 남자주인공을 만났습니다
3.36 (43)

감방에서 남자주인공을 만났다.쟤가 19금 피폐 소설 남자주인공이란 건 알겠는데……. 왜 저래?“왕! 왕! 왕! 으르르르.”정신만 짐승이 되는 저주에 걸렸다더니……. 그렇다고 저주에서 깨어난 모습은 어떠냐.“채, 채, 책임질 거, 아니면, 소, 손대지 말,아요!”그냥 남주랑 설렐 일은 없겠다 싶어 안심했다.“1년 뒤. 이, 이곳에서 벗어나는 날, 나…랑 만나주세요!”만나는 거야 어렵지 않겠다 싶어 알겠노라고 했지.그렇게 내가 먼저 출소를 했는데…….***“어서 와. 꽃처럼 사랑스러운 내 여동생.”출소하는 날 내게 다가오는 남자로 알았다.내가 악당의 여동생이었다는 걸.“나 대신 다녀오느라 고생 많았지? 너만을 기다렸어.”…X발. 그것도 남주와 철천지원수인 악당의 소중한 여동생이라고?***3년 뒤, 다시 만난 날 남주는 전혀 다른 얼굴로 웃었다.“안녕, 이아나. 지금부터 너를 납치할 거야.”#죄수1이지만삶은편하게살고싶어요 #감빵에서로맨스 #집착 #여주한정짐승남주 #진짜짐승 #진짜물어요 #사실은내가흑막여동생이었다 #남주와원수지간가문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