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완 실드베르 르 블랑.자매를 죽이고 발루아와 대륙의 중심을 휘어잡은 여왕.바스티안 샤른호르스트.사생아로 태어났으나 잘리어의 부흥기를 이루어 성군이라 칭송받는 대제.야경이 아름다운 밤, 여왕이 잘리어에 은밀하게 방문했다.“잘리어를 방문한 이유는 따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이런, 저는 여인과 단둘이 사석을 갖지 않는데.”“저는 여인이 아니라 국왕입니다.”오랜 전쟁을 끝내기 위해.“여자의 몸이지만, 국왕의 심장을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저는 아까부터 국왕으로서 앉아 있었는데 폐하께서는 남자로 앉아 계셨나 봅니다.”모든 것이 불합리한 세상에서 홀로 지고지순한 왕.당신은 생사의 갈림길에 서서도 꼿꼿할까.#작가트위터 @doutormocha#표지 일러스트 : 맥시멈
[단독 선공개]제국에서 제일가는 부자 가문의 사생아로 환생한 피렌티아.이대로 탄탄대로일 줄 알았건만.아버지는 돌아가시고, 친척들에게 문전박대에, 잘나가던 가문마저 쫄딱 망해 버리기까지…….그런데 이거 진짜인가?술을 좀(많이) 마셨다가 마차에 치였는데,다시 눈을 뜨니 일곱 살로 돌아왔다?거기다 이전 생에 가문의 원수였던 찬바람 쌩쌩 불던 2황자가대형견처럼 나를 쫄래쫄래 쫓아다닌다!“나보단 티아 네가 더 예뻐.”“……놀려 지금?”“아니. 진심인데.”좋아, 2황자도 가문도 다 내 거다!이번 생은 내가 가주 하든가 해야지.#회귀 #환생 #당찬녀 #똑똑녀#일시적 역키잡 #끈 떨어진 아기 황자 #몇년 뒤에는 쑥쑥 커서 능력남#초식계 미남 아빠 #팔불출 할아버지[일러스트] 감몬[로고 및 표지 디자인] 매진
소원을 이뤄 주는 화폐 ‘패스’를 찾아다니는 패스파인더.평범한 취준생인 가람은 충동적인 생각으로 이계로 떠나게 된다.가는 것까지는 좋았지만,돌아와 보니 원래 세상은사람과 동물이 모두 사라진 유령 도시가 되어 버렸다.가족과 원래 세계를 되찾으려면‘패스’를 모아 소원을 빌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언제 눈사태에 휩쓸릴지 모를 설산부터숨 쉬기도 어려운 심해, 지옥 같은 미궁 등험난한 곳에만 있는 패스들 때문에 고난의 연속이다.장소를 가리지 않고 나타나는 패스를찾아가야 하는 운명에 놓인 가람은과연 이 모든 것을 극복하고 원래 세계로 돌아갈 수 있을까.#여주중심 #걸크러쉬 #차원이동물 #모험물 #성장물※ 해당 작품은 잔인함 혹은 고어적인 장면이 있을 수 있으니,이용에 참고 바라겠습니다.
“넌……. 넌, 날 어디까지 비참하게 만들려는 거야?” 자신에게 프러포즈한 천사같이 아름다운 남자에게, 비비안은 눈물을 참으며 물었다. “비비안. 전 당신을 비참하게 만들려는 게 아니라, 당신을 구하려는 겁니다.” “거짓말……. 이, 이 악마야!” 아무리 열심히 해도, 늘 만년 2등의 자리에 머물렀던 비비안은 넘을 수 없는 벽 같던 루시엘의 눈앞에서 자살하고 만다. 그러나 눈을 뜬 곳은 천국이 아닌 10년 전의 과거! 그녀는 행운처럼 주어진 이 기회를 지난 생처럼 살며 흘려보내지는 않겠다고 다짐한다. “이제 아카데미 수석에 집착하는 건 그만두려고요. 내년이면 저도 열여덟 살이 되는데, 슬슬 남편감도 구해야 하지 않겠어요?” “남… 편? 방금, 남편감을 구한다고 했습니까? 비비안 레인 양이요?” 평소와 달라진 비비안의 행동에 루시엘은 왠지 기분이 나빠 보이고, 여전히 얄미우면서도 때때로 진심인지 아닌지 모를 말로 비비안을 헷갈리게 하는데…. * “차라리 뻔뻔하게 고개를 치켜들고 다니십시오. 질투와 조롱 중 어느 것이 낫냐고 제게 묻는다면, 저는 주저 없이 질투 쪽에 손을 들겠습니다. 남들에게 무시당하는 것보다 남들의 부러움을 사는 편이 훨씬 낫지요.” 훈계하는 듯하지만, 한편으로는 어딘지 쓸쓸한 표정을 짓는 루시엘을 노려보며 비비안이 물었다. “마치 겪어봤다는 듯 말씀하시네요?” 그 말에 루시엘은 비비안을 가만히 마주 바라보았다. 둘 사이에는 한참이나 아무 말이 없었지만, 비비안은 이상하게도 루시엘이 저를 원망하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러나 도대체 왜? 원망하려면 제가 해야지, 루시엘이 자신을 원망할 일이 뭐가 있단 말인가. “보이는 것만이 전부는 아니죠.”
[외전 선공개]제국 최고의 미녀, 오를레앙 공작가의 독녀 아리스 엘마이어 오를레앙. 그런 그녀와 견줄 만큼 아름다운 소녀가 제도에 나타났다!남작가 미망인의 조카라는 한미한 신분, 그러나 그녀의 안에는 어마어마한 비밀이 도사리고 있는데. 그리고 운명의 그 남자.“네가 좋아.”“…….”“너를 사랑해.”감미롭게 들릴 만큼 나지막한 목소리로 그가 속삭였다. 슈리아의 온몸이 오한에 휩싸인 듯 덜덜 떨려왔다. 그의 단단한 팔이 슈리아를 감쌌다.“그러니 내게 너를 구해선 안 되었다고 말하지 마. 나는 그래야만 했으니.”실로 절절한 사랑 고백이었다. 연약한 소녀의 몸을 한 대마법사는, 환생을 한 후에도 발산되는 자신의 치명적인 매력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기 시작했다.
“저, 저를 어떻게 하시려는 거예요?”“강의 신에게 제물로 가는 거다.”더러운 천민이라며 괄시받고 산 리샤의 서러운 삶,그 불행이 절정에 이르러 꼼짝없이 강물에 빠질 뻔한 순간폭우가 쏟아지며 흰빛과 함께 한 남자가 나타났다.어두컴컴하기만 했던 리샤의 인생에 든그 구원의 빛줄기는 바로, 황자 헬리오스.영문도 모른 채 그 남자와 함께 황궁에 간 리샤는오랜만에 달콤한 초콜릿도 먹고, 따뜻한 물에 목욕도 했다.다정한 사람들, 따뜻한 세상.그렇게 모든 것이 바뀌기 시작했다.그리고 스스로도 몰랐던 그녀의 정체는아가이아 제국을 수호하는 인신(人神),제국에서 가장 고귀한 핏줄인 ‘알레프’라고 하는데……?아니. 그래요, 알겠어요!근데 그건 그거고, 황자님은 도대체…….“왜 이렇게 저한테 잘해 주세요?”#힐링물 #초반먹방소설 #대리만족형소설#무심다정남주 #사랑둥이여주 #황제폐하절가지세요
사창가에서 자란 내가 세상을 구할 성녀라니,애초에 불가능한 일이었다.나는 들판에 핀 제비꽃과 같은 하찮은 존재였다.천민이기에 경멸당했고,성녀이기에 숭배받았다.그러나 여기, 경멸도 숭배도 하지 않는 이가 있었다. 얼어붙은 강철같은 남자는 고요한 시선으로 나를 보며 말했다.“나는 널 도와주지 않을 것이다.”말 그대로, 그는 날 도와주지 않았다. 그러나 모든 것을 나와 함께했다.“네 앞에서 죽겠다.” 심지어는 죽음까지도.푸른 불꽃과도 같은 남자였다.그저 그 색이 차가워 불꽃인지 몰랐을 뿐이었다.그렇게, 기사는 제비꽃을 피웠다.
※ 완결단시간 많은 온라인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화제의 그 작품. 아딘미르의 가시꽃.부모의 비호하에 타인을 휘두르고 부수는 악녀. 리윤 아딘미르.고통받고 고통을 주며 성장하는 그녀의 이야기.아딘미르 백작 가문의 수치라는 소리를 듣고 자라온 리윤 아딘미르. 그녀는 뛰어난 부모님은 물론 오라버니와도 비교당하며 스스르 비틀렸다고 여긴다. 언제까지나 백작가의 견고한 울타리 속에 있을 수는 없기에 성질을 억눌러 참으며 아카데미 생활을 버텨낸 것이 3년.하지만 결국 리윤은 자신의 성격을 들켜 버리고, 주변은 모두가 예상한 것과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간다.
평생 고결한 기사로 살아왔으나, 박해를 견디다 못해 흑화한 악마의 손에 죽었다. 그리고 거짓말처럼 어린 시절로 회귀했다. 알테어는 결심했다.‘……이번에는 그가 흑화하지 않도록, 내가 지켜 주어야겠다.’그런데…… 이 소악마가 초장부터 만만치 않다.“나는, 악마가, 아니야. 이해했어?”정체성을 부정하고,“빌어먹을! 내가 무슨 괴물이라도 되는 줄 아나보지!”저를 꺼리는 고용인들에게 패악을 부린다.그런 그를 애써 구슬리고, 위로하고, 또 적들에게서 지켜내며 힘겹게 키웠는데… “황금도, 지식도, 원한다면 저 황제를 무릎꿇릴 권력까지도 전부 네 손에 쥐여줄 수 있어. 그러니까….” “두 번 다신 내 곁에서 떠날 생각하지마. 알겠지? 두 번 다시는.”어째서 다시 만난 그는, 지난 생에서보다 더 짙게 흑화해 있는 걸까.#기사여주 #걸크러시 #악마남주 #뽀시래기남주 #흑화남주 #집착남주 #황태자남조 #계략남조
크로포드 가문의 딸 에젠과 무어 가문의 후계자 클리프.그녀의 비열한 아비는 무어가를 멸문하고클리프를 잡아 와 노예로 삼고 학대했다.그를 안타까이 여긴 에젠은 그런 제 가족으로부터도망칠 수 있도록 클리프를 도와주는데…….“절대로, 절대로 되돌아오지 마. 클리프 무어.”“나를 살려 보낸 걸 후회하게 될 거야.”12년 후, 막대한 권력을 쥐고 돌아온 클리프는자신의 가문을 짓밟았던 에젠의 가족을 무참히 학살한다.에젠 또한 자신의 죽음을 받아들이려 하지만,클리프는 그녀를 죽이지 않고 도리어 아내로 삼는다.속을 알 수 없는 원수와의 동침, 너무 많은 것을 잃은 삶.고통 끝에 에젠은 아이를 낳다 죽음을 맞는다.하지만.죽음 뒤에도 클리프의 저택에 갇힌 그녀의 영혼은예상치 못한 진실을 깨달은 채 죽음의 순간으로 다시 돌아오는데…….거센 운명 속에서 함께할 수 없었던 두 남녀,메말라 버린 그들의 마음에 한 줄기 봄바람이 스며들다.[일러스트] 맥시멈[로고 및 표지 디자인] 디자인그룹 헌드레드
버림받은 건 난데, 내가 제일 멘탈 건강하게 큰 것 같다!내 짝퉁의 시녀가 되라길래 잠입할 겸 갔는데,옛 가족들 상태가 이상하다?모르겠다. 내 일은 아니니 신경 끄자! 하고 내 일 했는데…….“같이 안 살 거니?”가짜에게 통제욕 보이던 첫째는 나한테 헛짓거리를 하질 않나.“이성에게 이런 동료애와 신뢰감을 느낄 줄은 몰랐어.”“전 안 느끼는데요.”“자네는 이상하게 너무 편해.”“전 안 편한데요.”“하하하…….”흑화할 뻔했던 둘째 오빠의 인생, 내 덕분에 제자리로 돌아가질 않나.‘가족 후회물 찍게 도와주려고 온 거 아닌데.’남 일이니 신경 끄고 후다닥 다른 임무로 도망가는데…….왜 가는 데마다 인생 망한 사람들이 보여?아니. 왜 다들 구해 주기 좋게 망해 있어요?#가족후회 #쉽게 용서 안함 #능력여주 #혐관 #사이다여주 #온갖곳에 구원튀 예정 #계략남 #후회남 #역하렘 #스파이여주 #먼치킨여주
[연쇄살인범 쫓는 마법탐정 콤비!] 조선 시대를 옮겨 놓은 듯한 마법 도시에 벌어진 수상한 살인 사건. 천재 마법탐정과 세상에 단 한 명뿐인 타니감각자가 사건의 배후를 추적한다! 쥐꼬리만 한 수입으로 근근이 살아가던 김도진. 마법사로 등록하라는 황당한 문자를 받고 얼떨결에 마법에 성공해 마법 도시로 가게 된다. 그런데 쓰러진 한 마법사의 가슴에서 푸른빛이 보인다? 그 때, 도진의 앞에 나타난 마법탐정 차건우. 건우는 도진의 비밀을 지켜주고 의식주를 제공할 테니 살인 사건을 도와달라며 계약서를 내미는데……. '내가 반쪽짜리 마법사에 전 세계에 단 한 명뿐인 타니감각자라고?' #탐정콤비물 #미스터리판타지 #한국판타지 #어반판타지
좋아했던 장르 소설 속에 빙의했다.하필이면 어린 주인공(조카)을 학대하는 이기적인 악역 이모로. 어차피 원작대로라면, 조카는 머지않아 내 품을 떠날 예정이었다.측은지심이 들었던 나는 헤어질 때까지만이라도 조카를 살뜰히 보살피려 노력했는데- 결국 원작대로, 잘생기고 가문 좋은 삼촌이 애를 데리러 왔다. “지금껏 루카를 키워오신 당신께 실례가 된다는 건 알고 있습니다만,루카를 빈터발트로 데려가도 되겠습니까?”안 될 리가 없지! 얼른 보내고 편하게 살려고 했더니 그 순간 돌연,조카는 갑자기 내 허리를 와락 껴안으며 외쳤다. “어, 엄마!" 졸지에 애 엄마가 되어버렸다? Ken 장편 로맨스판타지 소설 <장르를 바꿔보도록 하겠습니다>
밤만 되면 이름 모를 여왕의 꿈을 꾸는 왕세녀 밀라이아.운명처럼 백 년 전 여왕의 몸에 빙의되고 만다.그리고 발견하게 된 여왕의 일기장. -왕국을 잘 부탁해요. 이렇게 고개 숙여 간청합니다.당혹스러워 하는 그녀의 앞에 드리운 암운!“너, 누구냐.”어째서인지 그녀의 정체를 알아본 페르디난드 공작.하지만 위기는 곧 기회!"내게 협력하도록. 그러면 너의 정체를 눈감아 주겠다.""좋아요. 대신 한 가지 조건이 있어요.""그게 뭐지?""간단해요. 나는 당신이 내 정체를 눈감아 주는 것 정도로 그치는 게 아니라 완전무결한 여왕으로 대하길 바라요.”여왕의 이름으로 살아가기로 한 밀라이아와 비밀을 알고 있는 페르디난드 공작.오로지 왕국의 안녕만을 원하던 여왕 글로리아를 위해 두 사람이 연주하는, 여왕을 위한 진혼곡.#여왕 #왕국발전물 #빙의 #적과의_동침 #어제까지는적_오늘부터동지 #갈굼속에싹트는애정 #사이다 #성장물 #츤데레남주 #능력여주[표지 일러스트] 우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