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5.0 작품

시한부 엑스트라의 시간
3.78 (103)

가문의 후계자도, 귀여움을 받는 쌍둥이 막냇동생도 되지 못한 어중간한 둘째로,평생 다른 사람들에게 가려진 삶을 살아온 카리나. 어느 날 그녀는 자신에게 남은 시간이 고작 1년 뿐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래서 교류도 없던 약혼자를 무작정 찾아갔다. 그가 그토록 원하던 파혼 서류를 들고.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여기서 1년간 지내고 싶어요.""......미쳤나, 영애?""대신 파혼해 드릴게요." 하지만 그 때는 알지 못했다. "그대가 자꾸 모르는 척 하려는 것 같아서 확실히 말하지.""네?""난 그대가 좋아." 대가 없는 관심과 애정을 그에게 받아보게 될 줄은. 그래서 미련없던 삶에 이토록 욕심이 생기게 될 줄은. 자은향 장편 로맨스 판타지, <시한부 엑스트라의 시간>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원작 소설: 보보경심
5.0 (1)

18세기 초 청나라 강희제 시대로 시간을 거슬러 간 21세기 중국 여성 장효의 사랑과 운명!현대에서 평범한 이십대 직장인이었던 장효는 불의의 사고로 정신을 잃는다. 그녀가 다시 눈을 뜬 곳은 300여 년 전 청나라 강희 43년, 팔황자 윤사의 저택. 그녀는 이제 팔황자의 처제이자 곧 궁녀가 될 운명인 열세 살 소녀 약희다. 비정한 운명의 장난인 듯 황자들의 권력 다툼 한가운데에 휘말려드는 소녀 약희.훗날 냉혹한 군주 옹정제로 군림할 사황자와 그의 숙적 팔황자. 이 세 사람의 애절한 로맨스 <보보경심>. 이 책은 2006년 중국에서 출간된 후 독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그해의 베스트셀러로 선정되었고, 드라마 방영과 함께 개정판이 출간되며 구간 포함 120만 부의 판매고를 올린 화제의 밀리언셀러 소설이다.<보보경심>은 2011년 9월 호남위성TV에서 드라마화되며 일약 중국의 ‘국민드라마’로 엄청난 인기를 누렸다. <보보경심> 열풍은 중국을 넘어 대만, 싱가포르, 그리고 한국에 이르는 아시아 전역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문제적 왕자님
4.09 (105)

왕실의 독버섯, 이대로 괜찮은가. 한때 온 레첸의 사랑을 받았던 왕세자였지만 희대의 스캔들의 주인공이 된 대가로 왕관을 내려놓아야 했던 왕실의 탕아. 왕실의 독버섯. 비에른 드나이스터. 사기를 당해 망하기 일보직전인 하르디 가문의 굴러 들어온 재산이 되어 결혼 시장의 급매물로 내던져진 에르나 하르디. - 오늘내일 하는 늙은이의 재취자리 아니면 구제불능 쓰레기의 아내가 될 처지인 에르나 앞에 나타난 언뜻 구세주로 보이는 문제적 왕자님 비에른 드나이스터. 참 보기는 좋지만, 에르나 아가씨. 독버섯은 먹지 마세요. 먹으면 죽어요. 커버 일러스트 _ 리마 타이틀 디자인 _ 디자인그룹 헌드레드

新 광해의 연인
3.79 (26)

시간여행자라는 특별함을 품고 있는 소녀 김경민. 경민은 어느 날 임진왜란 시기의 조선에서 건너온 세자 광해군을 만난다.  그리고 그것은 시간을 뛰어넘는 아주 특별한 사랑 이야기의 시작이었다.  조선으로 돌아간 광해군은 오랜 시간 경민을 잊지 못하고,  그런 광해군 앞에 조선으로 타임 슬립한 경민이 나타나는데..

아니라도
5.0 (3)

사랑이 아니라도, 진심이 아니라도, 괜찮았다. 너라서. 애정에 굶주린 내게 너는 다디단 애정이었으므로. 일러스트: 진사

슬기로운 궁녀생활
3.5 (3)

동네 의원의 딸 서희는 여자가 의원 행세를 한다는 사내아이들의 놀림 속에서도 아빠의 뒤를 잇겠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의학 공부에 매진한다. 어느 날 밤, 갑자기 들이닥친 자객의 손에 아비를 잃게 된 서희는 도망가던 산속에서 한 남자를 만나게 되고, 사경을 헤매던 남자를 구해준다. "네게 제안을 하나 하지. 네가 절대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이다.“ 부친을 살해한 범인의 정체를 밝혀줄 테니, 그녀가 가지고 있는 의학 지식으로 병약한 후궁, 연빈의 궁녀가 되어 달라는 제안을 받게 되고. 아비를 죽인 범인을 알아내기 위해, 그리고 아비의 복수를 위해 남자의 제안을 받아들인 서희의 려제국 황궁 생활이 시작되는데….

이혼해 주시오!
5.0 (1)

이서에게는 두 가지의 신분이 있다.낮에는 너무도 고와 아름답다는 글자를 두 번 썼다는 ‘휘연 공주’밤에는 도성대군의 야심을 고발하는 벽서범 ‘매화’한데 간신배들에게 놀아난 철없는 오라비가그녀에게 영의정의 둘째 아들이자조선 최고의 망나니인 정무영과 혼인하란다.무슨 일이 있어도 오라비를 지켜 달라는아버지의 간절한 유언만 아니었다면망설임 없이 등을 돌렸으련만.어떻게든 이 결혼을 무르려 하는 이서와왠지 그녀와의 결혼을 기껍게 여기는 무영은 사사건건 부딪치고,심지어 정인이 있다고까지 거짓말하는 이서에게아랑곳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다가오는데…….“혹시 압니까. 이리 놓아주지 않고 속삭이다 보면 그 정인이 내가 될지.”

730
4.0 (2)

<1, 2권>“그래피티를 좀 그려 줘야겠어.”“그게 무슨 엿같은,”“무슨 엿인지는 나도 잘 몰라. 심부름하는 입장이라.”투자은행 직원처럼 수트를 빼입은 남자가 나타났을 때부터 이상하단 생각은 했지만상황은 감조차 잡히지 않는 방향으로 전개 중이다.“거절하면?&...

모든 것이 아름다울 뿐
4.0 (2)

반짝이는 눈동자의 빈민촌 소녀.폐위되어 왕궁에서 쫓겨난 소년 왕.어린 소년과 소녀의 운명과도 같은 만남.“난 왕이야. 이 나라의 왕.”아니. 소년은 왕이 아니었다. 소년의 왕국에서 소년은 혼자였다.소년의 고집스러운 얼굴은 추위와 어둠, 배고픔과 뒤섞여서 미묘하게 서글펐다.“내가 네 백성이 되어줄게.”소녀는 고개를 들고 방긋 웃었다.소녀의 미소에, 소년은 다시 왕이 되었다.백성이 딱 하나뿐인 왕.이 작은 왕국에서, 소년과 소녀는 오직 그들 둘뿐이었다.***하데스는 바닷바람에 날리는 페르세포네의 긴 머리칼을 귀 뒤로 넘겨주었다. 그의 손길이 기분 좋은지 페르세포네가 눈을 빛내며 미소 지었다. 그녀의 그런 친밀한 웃음, 기쁜 미소는 늘 감정의 심지에 행복한 온기를 주었다.“말했었나?”하데스는 속삭이듯 고백했다.“과거에도, 현재에도, 그리고 미래에도. 네가 내 유일한 사랑이라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