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정판]남장 아이로 키워진 열네 살의 야무진 소녀, 기라. 빈몸으로 수도원을 나갈 것인지, 대귀족의 노예가 될 것인지를 선택하지 못한 채 고민하는 그에게 초월적 존재 마르하리타는 그녀의 몸에 자신의 알을 심고 그것에 매번 완전하게 부푼 달빛을 보여주는 댓가로 소원을 들어주겠다는 제안을 한다. 마르하리타의 제안을 받아들여 10년 간 남자의 목소리를 갖게 된 기라. 오라는 귀부인도 많고 싸워야 할 기사도 많은데 요상한 무물에 발목 잡는 마법사까지 그를 괴롭히고…. 평온한 날 없는 기라의 모험을 그린 최서완의 로맨스 판타지 소설 『얼음램프』
[외전연재]로판 소설 속 희대의 악녀에 빙의했다.악녀면 어떤가. 공작 영애=돈 많은 백수인 것을!꿀이나 빨면서 여유롭게 살려고 했는데……빙의하자마자 목격한 것은나의 약혼남이자 원작 남주인황태자 이안의 불륜 현장이었다.내가 아닌 다른 여자를 품에 안고시시덕거리는 그를 보며 나는 눈물...따위 흘리지 않고 깊은 빡침을 담아 물었다.“전하는 개자식인가요?”고구마 밭에 떨어진 역대급 사이다 여주!환장하는 원작을 뒤집어엎기 위한 걸크러시 그녀와오직 그녀만 바라보는 늑댕이 한 마리(?)의 이야기![선고구마 후사이다/원작 악녀 빙의/꽉 막힌 원작 고구마 남주 4명/원작 여주는 악녀가 지켜줄게/똥차도 다 치워줄게/그래도 정상인 댕댕이 남주가 한 명은 있다]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은 한순간이었다. 진짜 성녀가 나타나 마녀로 몰리게 된 가짜 성녀 엘리시아. "신이시여, 만일 시간을 되돌릴 수만 있다면, 그 누구도 사랑하지 않겠습니다. 다시는 그 누구에게도 헌신하지 않겠습니다!" 화형대의 불길 속에서 찾아온 또 한 번의 기회. 엘리시아는 성녀의 신탁이 내려오기 전, 바로 그날로 회귀하게 되었다. "내 숨통을 조이기 전에 내가 먼저 당신들을 파멸로 이끌겠어요." 엘리시아는 순리를 거역하고 성녀가 되지 않기 위해 수도원의 수녀가 되는데……. "당신을 위해서라면, 기꺼이 수단을 더럽히겠습니다." 신의 발치에 입을 맞추며 영원불멸의 순결을 맹세했던 수도원의 사제, 에드윈. “처음 느껴 보는 감정입니다. 몹시 불순하고 비속한…….” 에드윈은 기꺼이 순백의 수단을 벗어 내리며 그녀를 위해 죄인이 되겠다고 약조한다. 하여 그녀는, 때 묻지 않은 사제의 손을 빌려 복수를 계획하는데…….
나는 빈민가에 버려진 아이였다.부모의 얼굴도 모르고, 먹는 날보다 굶는 날이 더 많았던 어느 날.난데없이 손등에 성흔이 나타났다....아무래도 신이 실수를 한 것 같다.* * *에덴바로크 제국 속보!드디어 100년 만에 성녀 베스체리안 5세 신탁이 내려오다!5세가 5세대 5세가 아니라 5살이었……?"고귀한 성녀님을 모십니다. 부디 신의 뜻을 이어 마물을 처치해 세계 평화를 가져다 주옵시고, 부족한 저희를 이끌어주십시오."그들은 고작 100센티를 갓 넘을까 말까 한 나에게 무릎을 꿇었다.다섯 살에게 세계 평화를 가져오라니, 이거 실화냐.밤비 장편 로맨스판타지 <부스러기 성녀님>#신전 육아물 #갱단출신 여주 #뽀짝물 #힐링물 #성력천재 여주
우연히 성녀의 자각을 가졌단 이유로 평생을 감금당한 채 살아야했다.내가 ‘진짜’ 성녀였지만 그런 건 중요하지 않았다. 신전엔 이미 내정된 성녀가 있었으니까.학대를 견디다 못해 죽으면, 모든 일이 일어나기 전으로 돌아갔다.15번의 회귀 끝에 피폐해진 나는 다 필요 없으니 제발 죽게 해달라고 빌었다. 그리고 겨우 죽을 수 있게 된 그 순간,“내 딸이 되는 게 어떠냐?”……괴물 대공이 날 입양했다.#못 받은 사랑 돌려받기 #부둥부둥 아빠오빠/성장힐링물#병약->계략남주/구원서사 #신전&주변후회/사이다/복수한스푼표지 디자인 By 러기(@ruckcommi)타이틀 디자인 By 타마(@fhxh0430)
좋아했던 장르 소설 속에 빙의했다.하필이면 어린 주인공(조카)을 학대하는 이기적인 악역 이모로. 어차피 원작대로라면, 조카는 머지않아 내 품을 떠날 예정이었다.측은지심이 들었던 나는 헤어질 때까지만이라도 조카를 살뜰히 보살피려 노력했는데- 결국 원작대로, 잘생기고 가문 좋은 삼촌이 애를 데리러 왔다. “지금껏 루카를 키워오신 당신께 실례가 된다는 건 알고 있습니다만,루카를 빈터발트로 데려가도 되겠습니까?”안 될 리가 없지! 얼른 보내고 편하게 살려고 했더니 그 순간 돌연,조카는 갑자기 내 허리를 와락 껴안으며 외쳤다. “어, 엄마!" 졸지에 애 엄마가 되어버렸다? Ken 장편 로맨스판타지 소설 <장르를 바꿔보도록 하겠습니다>
나는 열여섯의 로잘리테가 되었다.침대에서 굴러떨어지고 눈을 떴더니 고전, 막장, 피폐, 치정, 환장의 BL소설 ‘푸른 별밤의 아스테리온’에 빙의했다. 그것도 인생 막다른 길에 다다라 자살하는 남자주인공 아스테리온의 누나 로잘리테로.스토리의 흐름에 몸을 맡기고 결말에 이르렀는데 그 순간, 로잘리테에 빙의했던 열여섯 살로 돌아와 있었다. 이게 정답이 아닌 것 같았기에 동생을 곱게 키워봤다, 이번엔 외부요인으로 사망했고 로잘리테는 다시 회귀했다.방향을 바꿔봤다. 동생이 아니라 자신에게 몰두하고 단련했다.이것도 아닌 것 같다. 마법을 배우다가도 회귀했고, 마탑 졸업논문 완성 파티를 하다가도 회귀했다.끝없이 열여섯으로 돌아오는 로잘리테 록스버그, 나는 곱게 죽을 방법을 찾고 있다.#표지 및 본편 내 삽화 : 에나#에필로그 내 삽화 : ir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