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가 살아 숨쉬는 올림포스로 전생한지도 10년째. 예언대로 세계에는 멸망이 닥쳐오고 조용히 살고 있던 주인공은 세계멸망의 주동자로 지목당한다.어찌저찌 회귀는 했지만...이제 올림포스 신들의 음모를 파헤치고 자신에게 누명을 덮어씌운 신들에게 한 방을 먹여줘야 한다...!
악당은 꿀 빠는 직업인 줄 알았다.그런데 이거 생각보다 너무 힘들다.영웅과 싸우고, 영웅을 속이고, 영웅을 가르치고, 영웅에게 도망치고….업무 중 영웅과 조우할 확률 99%힘들어서 악당 못 해 먹겠다!평생 악의 조직을 전전하다가, 이제 은퇴해서 편안한 여생을 보내나 했는데….잡일 시키려고 주운 게 마왕이라고?게다가 영웅은 왜 또 찾아와?뭐? 은혜를 갚겠다고?내 은퇴 생활을 아작 내 놓고 그게 할 말이냐!악당을 가호하는 아흔아홉 악마시여….신의 축복이나 받고 뒈지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