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4.5 작품

황후 자리를 버리겠습니다
4.02 (28)

“폐하의 취향에 대해 알려 드리려고요.” 국혼을 위해 에흐몬트에 도착한 첫날, 아델을 맞이한 것은 황제 카를이 아닌 그의 ‘연인’이라는 정부였다. 심지어 결혼식 당일에야 만난 황제는 식에 늦은 것도 모자라 초야를 치르지 않겠다 선언하며 제 연인의 궁으로 가 버렸다. 이에는 이, 정부에는 정부로 맞서라. 아델이 보란 듯이 낸 보좌관 공고에 뜻밖의 인물이 지원했다. “원하시는 것이 무엇이든 돕겠습니다.” 황실 근위대장이자 국방부 장관, 발드르 공가의 리오넬 발드르가 나타난 것이다. “아델라이드, 그대는 내 거야. 내 황후니까.” 눈엣가시처럼 거슬리던 리오넬이 황후의 보좌관이 되자 지금껏 그녀를 박대하던 황제의 기묘한 집착이 시작되는데…

아, 쫌!
4.25 (2)

#영지경영물 #여주강제꽃길물 #여주만모르는여주부둥부둥 #키잡물 #코믹물 #귀욤뽀짝주의세상에서 제일 작고 척박한 영지 화이트.로즈 화이트 영주님은 오늘도 머리가 아프다.옆동네 영애가 가짜 성녀 행세를 해서 이주민이 늘어나고,"정신 차려라, 옆동네 영애! 우리끼리 살기도 벅차다고!"이번에는 인생 2회차 회귀 마법사가 찾아왔다고?"꺼져! 인건비도 부족해!"하지만 드래곤 엄빠 부대를 시작으로 드워프에서 엘프 왕자에 이르기까지화이트 영지로의 어마 무시한 이주민들이 끊이지 않는데..."아, 쫌! 내 인생 왜 이래?!"그저 작은 영지에서 영주민들과 오손도손 잘 먹고 잘살고픈로즈 화이트 영주님의 소박한 꿈은 과연 어디로 가는 걸까...?![표지 일러스트: 사과캬라멜]

공작저의 붉은 밤
3.75 (4)

대마법사의 딸이지만 마법도 못하고, 공주의 딸이지만 공주로 자라지 않은 소렐.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혼자 살기 시작한 어느 날, 부모님이 정해주신 ‘남편’이 찾아왔다.  용모 수려, 사지 멀쩡, 재산 많음, 성격 다정, 척척박사 교수, 심지어 공작님!  다 좋은데 뱀파이어라고?  “그저 빨리 자라주세요, 공주님.”  “이미 성인인데요!”  “한참 모자랍니다.”  모자라? 설마 통통하게 살이 오르면 잡아먹으려고?  “그러니까 어서 빨리 더 크시라는 겁니다.”  이 결혼은 앞으로 갈 길이 구만 리. 힘내시고, 잘 참아보세요, 공작님.

필리아로제 - 가시왕관의 예언
4.09 (141)

마음을 읽는 소녀 필리아, 대사제로부터 최악의 짐승을 길들이라는 명령을 받는다.  그 짐승은 다름 아닌 왕의 셋째 아들, 형들을 죽이고 황무지로 달아난 패륜 왕자 레오.  심지어 그는 예언대로 군대를 일으켜 나라를 무너트리려 한다.  게으름뱅이 소녀 사제 필리아는 과연 사상 최악의 왕자를 어르고 달래 왕국의 멸망을 막아낼 수 있을까?  소녀 사제의 소심발랄한 왕자 조련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