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은 곧 그가 통치하는 왕국이요, 모든 실수를 가차 없이 잘라내는, 외과병동의 군주라 불리는 남자 차해원이 돌아왔다. 그런 해원을 삼촌이라 부르며 냉대하는 여자, 한기영. “나한텐 삼촌이야, 내 가족.” 하지만 해원은 거침없이 그녀에게 다가가는데……. “너만 생각했어. 그러니까 원망할 거면 해. 뭐든 감당할 테니까.” 분초를 다투는 급박한 응급실, 차군주와 레지던트 2년차 기영의 달콤하고 스펙터클한 메디컬 로맨스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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