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5.0 작품

후궁의 초대
5.0 (1)

황궁에 날아든 매혹적인 나비, 힐라리아.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미래를 엿본 그녀는 모국을 구하기 위해 황제의 후궁이 된다.  거침없는 그녀는 입궁부터 심상치가 않은데.  “언제까지 내가 올려다보게 둘 참이지?”  시녀부터 황태후까지 그녀에게 휘말려 휘청!  “귀엽긴. 황비는 정말…… 사랑스럽군요. 맛있어 보여.”  속모를 미소로 다정한 척 사람을 홀리는 요망한 황제, 에벤에셀은 덤.  그 안에서 힐라리아의 위험한 초대가 시작된다.  “우리 차 한잔할래요? 내가 잘 해줄게요.”  음모가 휘몰아치는 황성에서 피어나는 달콤한 신뢰와 로맨스!

대리 황후지만 첫날밤을 보내버렸다
4.5 (2)

“폐하, 첫날밤이 가능하시다고요?!” 망했다.  “황후, 그게 무슨 서운한 소리야, 내가 얼마나 건강한데?!” 속았다. 들었던 거랑 달라!  황제는 분명 여인에게 관심이 없다고 해서 안심하고 대리 황후가 된 건데!  그나저나, 끝까지 내 정체를 들키지 않고 여기서 살아나갈 수 있을까? ……걱정도 잠시,  “내 몸에 손댈 수 있는 여인은 그대뿐이다. 날 다른 후궁들과 나누려고 하지 마.”  큰일이다.  점점 더 그가 좋아져서.  점점 더 진짜 황후가 되고 싶어져서.  첫날밤을 보낸 후, 이혼 계획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오늘부터 천생연분
4.44 (8)

환상의 케미가 폭발했다! 베스트 커플상에 빛나는 그들이 사실은 오랜 소꿉친구? 아니, 소꿉웬수! 못 잡아먹어 안달인 두 사람의 스캔들이 터지는데,  수습하려면 열애를 인정해야 한다고? 등 떠밀려 가짜연인이 될 위기 속에서 이상할 정도로 태연한 그놈, “결혼까지 해도, 괜찮고.”  꿍꿍이가 있는 것 같은데. 이 자식, 속셈이 뭐야……? 자본주의 설렘 가득, 수상한 비즈니스 웨딩이 시작된다.

반하게 될 거야
5.0 (1)

월드 스타 하도경이 가장 갖고 싶었던 단 하나. 오랜 친구이자 가족처럼 지내온 그녀 나윤비. 그녀가 새 작품을 시작하며 그에게 딜을 해온다.  사실 제법 잘 나가는 예능 작가인 그녀에게도 하도경의 섭외는 어려운 도전이었다.  “난 절대 널 포기하지 않아.” “해 봐. 어디 한 번.” 하도경이 쳐 놓은 덫에 걸려드는지도 모르고,  나윤비는 기회를 잡기 위해 불나방처럼 뛰어든다.  “그래서 원하는 게 뭔데?” “너.” 계산은 끝나 있었다는 것을 알아챈 윤비가 묻자, 그의 대답은 무척 담백하고 깔끔했다.  이제 준비는 끝났다.  나윤비가 하도경이 던진 미끼를 물기만 하면 된다.

내 것
5.0 (3)

모든 게 거짓이었다. 그의 숨소리, 그의 옷, 그의 표정, 그의 웃음, 침대 위에서의 일조차도.   하지만 나는 단 한 번도 의심해본 적이 없었다. 너무 완벽했기 때문에. 모든 걸 알았을 땐 너무 늦었고 나에게 도망갈 길은 없었다.   “헤어짐을 고려하는 중이라고 말해. 그래야 나도 남자친구 역할을 계속할 수 있을 테니까.” “그게 무슨 소리야.” “연인 사이가 아니라면 범죄라고 딱지를 붙일만한 일을, 내가. 너에게 할지도 모르잖아?”

북부 공작님을 유혹하겠습니다
3.9 (5)

“내 애인인 척 사교계에 들어가.” 전 세계에서 주목하는 톱스타, 셀리나는 촬영 중 갑작스러운 사고로 북부 공작의 땅에 차원 이동한다. 마수에게서 목숨을 구해준 북부 공작, 칼시온은 셀리나에게 자신의 애인인 척 사교계에 들어가 정보를 입수하라는 계약을 제시한다. 임무 성공 시 셀리나를 원래 세계로 돌려보내 주겠다는 조건으로! 셀리나는 칼시온의 애인 계약에 덥석 손을 잡지만, “이게 대체 왜 안 돼요!” “그 이유를 아는 건 배우인 너겠지, 공작인 나겠나?” 치명적인 문제가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북부 공작님의 초월 발연기였다!   “……전략을 바꾸죠. 제가 공작님을 꼬시겠습니다.” 그리하여 시작된 두 사람의 계약 연애. 과연 칼시온의 연기가 느는 것이 먼저일까, 아니면 셀리나에게 진심이 되는 것이 먼저일까?

여름의 캐럴
4.5 (2)

일과 사랑에 실패하고 고향, 무영으로 돌아온 도경은엄마의 보금자리 무영 슈퍼에서 웬 미남자와 마주친다.“사인해 드려요?”길고 짙은 눈매. 그 안에 선명한 칠흑 같은 눈동자.배우, 도준이었다.“나랑 자자.”“내가 대체 너한테 뭘 그렇게 잘못했냐.”“마음 더 커지기 전에 야하고 특별한 기억이나 만들자.”“나를 고작 네 외로움과 판타지로 이용하겠다고?”지치고 외로운 십 년의 연애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도경은한여름 밤의 꿈처럼 결말이 정해진 시간을 믿을 수 없다.“너한테 내 여름을 다 쏟고 있어. 이제 여름, 하면 널 생각하겠지.”“…어쩌다 떠오르겠지. 길진 않을 거고.”한철이고 한순간일 이 계절을 추억으로 남기려는 여자와영원으로 끌고 가려는 남자의 이야기.“여름의 어떤 날을 가장 좋아해?”“캐럴 나올 때.”

곱게 키웠더니, 짐승
4.05 (53)

평민의 피가 흐르는 반쪽짜리 황녀 블론디나 주변의 천대 속 별궁에서 조용히 살아가던 그녀는 어느 날 상처 입은 검은 고양이(?)를 치료해 준다. 외로운 그녀 인생에 안식처가 되어 준 고양이. 하지만 사랑스러운 줄만 알았던 그 고양이가 사실은……? * “그렇게 도망가면 사냥하고 싶어져.” 에이몬의 입술이 살갗을 부드럽게 더듬어 내려갔다. “날 주운 건 너잖아. 날 네 곁에 둔 것도 너잖아.”  열뜬 숨소리와 함께 속삭이던 에이몬이 기어코 그녀의 살갗을 깨물어 왔다. “그러니까 넌 날 끝까지 책임져야 해, 브리디.” * 사랑스러운 고양이가 다 컸을 때, 그녀는 깨달았다. 곱게 키운 줄 알았는데, 곱게 잡아 먹히게 생겼다고.

울어 봐, 빌어도 좋고
4.02 (186)

헤르하르트가家의 걸작 천국같은 아르비스의 젊은 주인 아름다운 새의 학살자 마티어스 폰 헤르하르트. 그의 완벽한 삶을 송두리째 집어삼키고, 무너뜨리고, 흔들어버린 그의 아름다운 새 레일라 르웰린. - 날개를 자르고, 가두고, 길들였다. ​ 레일라 르웰린을 잡아두기 위한 그 모든 행동들에 대해 마티어스는 주저하지 않았다. 주저하지 않았기에, 후회하지 않았다. 후회하지 않았기에, 반성하지 않았다. 반성하지 않았기에, 사과하지 않았다. 그의 아름다운 새, 레일라가 새장을 열고 날아갔을 때 마티어스는 결심했다. 영원히 잃어버려 되찾을 수 없다면 차라리 죽여야겠다고. 커버 일러스트 _ 리마 타이틀 디자인 _ 디자인그룹 헌드레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