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5.0 작품

얘 우리 딸 아니에요!
5.0 (1)

몇 년 전, 원나잇 후 헤어진 전남친이 공작이 되어 찾아왔다. 나를 버렸던 걸 후회한다면서.  무슨 소리지? 깔끔하게 잘 끝난 사이에 웬 후회?  게다가 내가 키운 언니의 딸을 보고 이상한 오해까지 하는 것 같다.  “전혀 몰랐어. 네가, 우리의 아이를 혼자 키우고 있었을 줄은.”  이 상황 뭔데?  바로 그때, 내 등 뒤에 몸을 숨긴 조카가 그를 향해 혀를 쏙 내밀었다.  “우리 버린 나쁜 아저씨, 시러. 저리 가!”  그가 충격을 받은 표정으로 비틀거렸다.  아니야, 저 사람은 너 안 버렸어.  그리고 난 네 엄마가 아니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