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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ㄷㄷ망향무사 - 성상현


성상현의 무협 소설 중에선 낙향무사나 천년무제를 읽었었는데. 이 소설의 근본적인 플롯이나 구조는 전작들인 낙향무사와 천년무제와 거의 동일한 방식이다. 추악한 권력에 저항하는 글의 주제 같은건 낙향무사와 맥락이 맞고 귀환병 같은 분위기의 힘순찐 스토리는 천년무제와 플롯이 유사하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 세작품 중에서 꼽자면 망향무사가 압도적으로 가장 뛰어났다. 전작들 보다 글의 플롯이나 구성 마무리 등에서도 뛰어났고 스토리의 흥미도나 무협지 특유의 로망스도 잘 묘사 되었다. 소설에서 크게 단점도 안보이고, 하드보일드한 주인공도 마음에 들고 등장 캐릭터들과 사건들도 인상적이고 매력적이었다. (다만 그 상인 여자애 같은 호불호가 갈릴 인물도 있긴 하다.) 사람들은 망향무사에서 외전 파트나 신룡파미+개방 파트만 이야기 하지만 개인적으론 그런 걍렬한 파트가 아니어도 다른 파트들 역시 나름대로 은근히 가슴을 울리는 이야기들이 많았던거 같다. 그리고 외전 파트 같은 것은 외전이기에 강렬하고 재밌는거지. 이런 분위기로 쭉 이야기가 이어지면 독자들 다 지쳐서 떨어져 나감 ㅋㅋ 개인적으론 외전과 본편의 분량 조절 조차도 전작인 천년무제 보다 발전한거 같다. 성상현 작가의 작품을 최근에 많이 읽었었다면 약간 자기복제 느낌이라 질릴 수 있지만 그것을 제외하면 아주 뛰어난 소설이라고 생각한다. 아마 성상현식 무협의 완성 버전이 아닐까

ㄹㄷㄷ시간을 달리는 소설가 - 피아조아


70화 시점에서 아직 까지는 5점. 개인적으로 현판 별로 안 좋아하는데, 필력 으로 사기를 치니 버틸 수가 없다. 다만 전작도 초반엔 명작 이었으나 뒤로 갈수록 흔들 렸다는걸 생각해 봤을때 이 흐름이 끝까지 갈지는 더 두고 봐야 할듯.

ㄹㄷㄷ21세기 반로환동전 - 검미성


고뇌하고 흔들리며, 범인처럼 고통 받지만 영웅의 풍모와 행동을 가지고 영웅으로서 사는 것. 검미성 작가의 주인공들은 그래서 더 친근하고 매력적이며, 더 멋있다. 망겜성과 겜4판의 장점만 떼어다가 작지만 공들여 만든 수작 같은 느낌. 소설은 짧지만 매우 짜임새도 훌륭하며 매우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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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ㄷㄷ용사의 발라드 - 도동파


도동파의 소설은 알브레히트 일대기, 무직용사 두개를 읽었었다. 도동파 소설의 특징으로는 리얼 중세 봉건제 느낌이 잘 사는 로우 판타지 인듯 한데 주인공 만큼은 무력도 능력도 개 쩔어서 혼자 소드마스터라 다 썰고 다니는 그런 부분이다. 이번 소설도 당연하다면 당연하게도 비슷한 내용이다. 리얼 봉건 중세 월드 스러운 세계관인데, 판타지가 좀 섞였고 주인공은 능력이 개 쩔어서 혼자 막 다 썰고 다니고. 그런데도 주인공은 나름대로 마음이 여려서 고뇌하고 뜬금없이 두개의 서로 다른 인격이 합쳐지기도 하고 6년동안 도동파가 소설을 6개나 썼는데 6개가 다 전체적인 배경이 비슷비슷한 감이 있다. 알브레히트 일대기를 읽었을때 느꼈던 부분은 솔직히 좀 어설프고 이상한 부분이 많다는 점이었다. 도파민 팡팡 터트리고 낭만 넘치고 재미있고 간지날 때는 작살나는데 중간중간 너무 좆같아서 보기 싫은 장면들도 많다. 여고생 보다도 더한 감수성에 이중인격이라 갈팡질팡 병신질 하는 주인공이 뜬금없이 울고 정박아짓 하고 이런 모습이 좆같고 등장인물의 행동이나 스토리가 개연성도 이상하고 납득이 안가서 짜치는 부분도 많았다. 무직용사에서는 알브레히트에서 있던 주인공의 여고생 감수성과 정박아 짓이 줄었다. 엄밀히는 줄었다기 보다는, 주인공이 왜 이런 정박아 짓을 하는지에 설명을 좀 더 자연스럽고 자세하게 해줘서 독자가 그나마 좀 납득이 가능하게 되었다. 다만 거창한 세계관과 배경에 비해서 뭔가 글을 쓰다 말았다 라는 느낌이 강했다. 설정과 세계관을 존나 거창하게 잡고 떡밥도 자꾸자꾸 밀어넣더니 떡밥이 회수된듯 안된듯 어중간 하게 끝났다. 마치 작가의 역량 미달이라는 듯이. 사실 맨날 비슷비슷한 분위기와 전개를 가진 소설을 싸고 등장하는 인물들이 뭔가 거기서 거기인 소설을 쓰는 소위 자기 복제 작가들? 많다. 아주 많다. 솔직히 말하면 오히려 매번 참신하고 다른 주인공을 꺼내는 작가들이 더 적다. 하지만 이런 작가들은 글을 잘 쓰면 첫작품 내지는 두세번째 작품에서 대박을 터트리고 한 4,5번째 작품 까지는 인기를 끌지만 그 이후로는 쭉 내리막을 타기 마련이다. 뭐 나이를 먹으면서 이전의 총기를 잊은걸 수도 있고 아니면 대세의 흐름, 취향을 못 따라가서 그런걸수도 있고 도동파는 전형적인 자기복제 소설가 이다. 물론 글 자체는 점점 더 나아지는것 같지만 그래도 본질은 같다. 걍 좀 더 다듬어 질 뿐. 그래서 나는 도동파 역시 이대로 퇴물이 될거라고 생각했다. 시간, 유행은 참 많은걸 퇴물로 만든다. 초딩때 부터 장르소설을 읽으면서 평생 내 취미가 되어줄 것이라고 굳게 믿었는데 요즘은 좀 회의감이 있다. 노피아 소설들은 솔직히 내 취향이 아니라서 돈이 아깝고 문피아는 슬슬 퇴물이 되어서 똥 소설들이 대부분이더라. 그러던 와중에 도동파의 용사의 발라드가 완결작으로 올라와서 바로 구매후 읽어 보았다. 위에서 말했듯 도동파는 이미 자기복제 퇴물이 되어가는 중이라고 생각해서 큰 기대를 안했는데 생각보다 엄청. 상당하게 재미 있었다. 사실 용사의 발라드도 전작들과 크게 다르진 않다. 존나 쎈 주인공, 뭔가 거창한 듯한 배경 설정, 리얼한 듯한 중세 봉건 사회 다만 이번작은 전작들에 비하면 도동파 특유의 거슬림이 매우 적었다. 또한 로망, 낭만이 매우 매우 강화 되었다. 일단 정박아, 여고생 같던 주인공의 병신 짓도 대부분 사라졌다. 주인공이 전생에 다 쳐죽이던 사이다패스 전쟁기계 소드마스터 라는 설정 탓인지 일단 싸워야하는 상황이면 냉정하게 쳐죽이고 계획한다. 그러면서도 주인공의 내면에 대한 이야기와 서술도 자세해졌다. 알브레히트 처럼 지만 아는 설정으로 주인공이 정박아짓을 하는게 아니라 주인공이 왜 이렇게 행동하는지, 반응하는지, 왜 이런 마음을 가지는지 초반부터 자세하게 직,간접적으로 설명해주기 때문에 독자가 납득과 이해가 쉽다. 그러면서 도동파 작가 소설의 장점인 중세 판타지의 낭만, 뽕, 로망 이런건 극대화 되었다. 주인공의 리얼계 중세 모험, 정치, 전쟁, 우정, 사랑, 환상적인 세계 모험 등등에 시간이 흐르면서 성장하고 변화하는 세계와 등장인물들 등등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소설의 큰 플롯은 전작의 자가복제라 할 수 있지만 전작들과 뭔가 격이 다른, 훨씬 더 낫고 진보한 소설이 되었다. 이번 작품이 현재 까지 도동파 소설중 최고라고 보며 이 작품이 가장 최신작 이라는 점이 더더욱 기대되는 부분이다. 왜냐면 나중에 더 재밌는 소설이 나올 수도 있으니까.

ㄹㄷㄷ죽은 신의 성기사 - 초매


재미도 있고 꽤 만족스러운 소설이긴 한데 스토리가 너무 길고 중간중간 좀 루즈한 면이 있긴 하다. 그래도 재미있고 잘쓴 소설이긴 함.

ㄹㄷㄷ121세기에서 살아남기 - 컵라면.


- 약간은 변해도, 여전히 깊은 맛 겜전사와 무림서부라는 인기작으로 웹소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작가 컵라면 신인 작가라는게 믿기지 않는 필력과 (당연히 신인이 아니란 평도 있다, 진실이 뭔진 모르겠다.) 먼치킨 주인공이 판타지 모험물로 진행되다가 세상을 구한다는 왕도적인 전개로 큰 인기를 끌었다. 다만 개인적으로 컵라면의 약점을 두가지 꼽자면 첫째론 인기작 이었던 무림서부가 너무도 재밌고 세계관 배경도 참신했지만 근본적으로는 스토리의 큰 틀과 플롯이 첫작품 이었던 겜전사와 거의 완벽하게 동일한 자기반복의 일종 이었다는 점이다. 그리고 두번째 약점은 3번째로 집필한 소설 미들어스 2049가 작가의 평가에 비해서 악평을 받고 실패했다는 점. 물론 아무리 훌륭하고 대단한 소설가여도 소설을 쓰면 쓸수록 더 좋은 평가를 받기는 힘들다. 오히려 처녀작이나 두번째 작품 정도에서 정점을 찍고 그 이후에는 자기복제 소리 들으면서 내리막을 걷는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미들어스 2049는 작가에게 아픈 손가락이 되었을 것이다. 미들어스 2049의 주된 평가는 "필력은 여전히 쩌는데, 별로 재미가 없어..." 그리고 최근에 다시 쓰인 4번째 소설 121세기에서 살아남기 대부분의 먼치킨 소설을 쓰는 작가가 그러하듯이 이번 작품 역시 등장하는 주인공의 결은 전작들과 비슷하다., 엄청나게 강대한 무력을 갖췄고 호방하면서 묵묵히 행동하는 주인공 또한 왕도적인 판타지 모험물이 진행되다가 마지막에 세상을 구한다 점 역시 전작들과 비슷한 결을 가진다. 하지만 이번 소설들은 전작들과 조금은 다른 느낌이 많이 섞여 있는데 우선 필력의 완급이 생겼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생길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전작들에서 소설 중에서 필력에 힘을 준 파트가 전체의 70~80% 였다면 이번 작에서는 전체의 30~40% 정도 개인적으로는 평소엔 쭉쭉 읽히다가 뽕차거나 인상적인 부분에서 자연스럽게 필력 올라가면서 묘사가 되니 나쁘지 않다고 본다. 오히려 웹소 작가로서 더 적응을 한 느낌. 두번째로는 전작과 플롯, 스토리 전체적인 글 진행의 느낌이 조금 달라졌다는 부분이다. 이제는 겜전사나 무림서부의 자기복제라고 할 수준은 아니게 된 것 같다. 물론 모험물이 진행 되다가 후반부에 세계를 구하는 용사가 되는 주인공이란 큰틀은 같긴 한데 전작들이 모험물 이야기와 용사물 이야기가 다소 구분되는 느낌이 강했다면 이번작은 둘이 뚜렷히 구분되지 않았고 그래서 모험물의 비중이 더 커지니 더 재밌고 결말의 용사물적 이야기도 자연스러워서 좋아졌다. 121세기에서 살아남기의 주인공은 21세기 3차세계대전 참가자인 강진철 이다. 대충 3차 대전이 터지고, 징집된 주인공은 여자저차 하다가 베테랑 병사가 되었고 특수부대들 사이에 껴서, 중국의 미친 과학자가 만든 초인병사 프로젝트를 막고 죽었다... 고 생각했는데, 사실 초인약물로 가득찬 호수에 빠진채로 냉동 되어서 1만년동안 잠들어 있다가 깨어나게 되었고. 1만년이 지난 지구에는 인간은 없고 오크나 엘프, 어인을 닮은 이종족 이나 걸어다니고 말하는 개나 토끼 따위 들이 돌아다니고 있는데... 작가 나름의 매력적이고 독창적인 세계관을 구현했다는 점이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SF 적인 면모가 섞이거나, 전통적 판타지 세계관이 아니라 싫어할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 나는 오히려 굉장히 호감이 갔었다. 또 스토리 초반부분은 인상적인 부분도 적고, 솔직히 막 재미도 엄청 쩔고 그러진 않는데 오히려 중반 부분 쯔음이 제일 재밌고 인상적이지 않았나 싶다. 개인적으로는 올로그인가 하는 오크들 사는 황야 다닐때가 제일 재밌었던거 같다. 무림서부도 그렇고 작가가 좀 이런 서부극 느낌 나는 배경의 글을 잘 쓰는거 같다. 어찌되었건 기승전결 확실하고 마무리 안지은 것 없이 엔딩도 확실했고 글도 재밌었고, 중간중간 여운이 생기거나 뽕차는 파트들도 충분히 있고 좋았다. 아, 단점을 꼽자면. 히로인들간 캣 파이팅 비슷한 무언가를 잠깐 넣으려다 만거 같은데 작가의 전작도 그렇고, 애초에 하렘이나 캣파이팅 같은걸 작가가 별로 안 좋아하는거 같다. 이런 류의 캐빨물을 기대하지는 않길 바란다. 오히려 마지막에 유기되는 히로인도 있다. 흐름상 하렘각 이다 싶었는데, 칼 같이 자르더라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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