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누구지?”“……네?”“여긴 어디고. 무슨 생각으로 날 여기로 데려온 거지?”모, 모른다고? 어…… 나 지금 무슨 소릴 들은 거지?밤새 남자의 집요한 손길에 실컷 놀아난 다음 날 아침.‘다른 생각 따위 할 수 없게 만들어 줄게.’이딴 소리를 지껄이며 잠도 재우지 않던 그놈은 어디 가고감각의 여운조차 가시지 않은 지금,그것도 그 일이 벌어졌던 이 침대 위에서왜 저딴 소리를 들어야 하는 거야!짝!재벌2세 놈들 다 망나니라더니, 서이도 너도 똑같아!그런데 며칠 후.“주아린 양과 제 아들 서이도의 정략결혼을 요청드리러 왔습니다.”별안간 들이닥친 불청객의 결혼 제안.그리고“내가 어떤 감언이설을 해도오늘 밤은 절대 문 열어 주지 말고, 알겠습니까?”그녀에게만 반응하는 특별한 몸의 대화가 시작된다.
전생(轉生) 헌터 시르온 #전생 #환타지 #퓨전 #용병 #레이드 이계 내가 가봤는데 별거 없더라. 그냥 지구랑 똑같아…… 힘들어. / / / 박세온 과장은 생각했다. '그래 배 나온 박과장이 20살은 어려진 거니 얼마나 좋은 일이냐? 진시황도 실패한 반로환동에 성공한 거 아냐.' 긍정적 생각, 긍정적 생각 박세온 과장은 어디선가 본 자기계발서의 문구를 되뇌이고 되뇌었다. 그러나 배가 너무나 고팠다. 나는 배고프지 않다. 긍정적 생각. 나는 배고프지 않다. 긍정적 생각. "젠장젠장젠장." 아무리 되뇌어도 전혀 긍정적인 기분이 되지 않았다. 당연하다. 배가 고픈데 긍정적이라니! 이게 말이 되는 이야긴가? 박세온 과장 34세 미혼은 '세계 최고봉'을 보며 절규했다.
나이 마흔.방금 직장에서 짤렸다.모든 게 실패로 끝난 인생이지만,난 오늘도 내 글을 읽어주는 유일한 독자를 위해서 글을 쓴다.하지만 이번 생은 여기까지이다.가스 폭발 사고로 생을 마감한 내 눈앞에 사자가 나타나서 계약서 한 장을 내민다.「기대성은 자신이 쓴 웹소설 <난 오늘만 산다>의 주인공이 되어 인생을 다시 산다.」다시 사는 것까지는 좋은데, <난 오늘만 산다>의 주인공이 되라고?<난 오늘만 산다>에서 빌런을 제거하지 못하면 빌런을 제거할 때까지 하루가 반복되는데….에라, 모르겠다.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지 않은가!다시 살아보자!그렇게 사자와의 계약은 시작된다.※이 소설은 작가의 상상력을 기반으로 창작된 소설이며, 실제 인물, 사건, 단체, 지명과는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